보배드림

필자의 여자친구가 친하게 지내는 25살의 여자애가있는데 그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며칠전 비가 억수로 쏟아붓는 날 여자친구와 곱창에 소주한잔 바르고있는데 여자친구가 얘기합니다.

"오빠 나 가치일하는 윤정이있지?"

"응 걔 왜"

"윤정이 혼자 살잖아. 오늘출근하려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현관문에 부딪힐 정도로 어떤남자가 무표정으로 얼굴을 들이밀고 쳐다보고있더래. 나같았으면 깜짝놀라서 문 쾅 닫아버리고 문 잠궈버렸을것같은데 윤정이도 당황해서 문열고 그사람옆으로나와서 문을 닫고 나왔데"

" 오히려 문을 닫아버렸으면 따라들어왔을것같은데?"

"그럴수도있지 .. 완전 소름돋지않아?"

"이거 쉽게생각할문제가 아니라 큰문젠데 출근이나 퇴근할때 누가 가치가줘야할것같은데?"

" 그러니까말야... 내가 며칠간 가치가있을까?"

"너도 여잔데 큰의미없는것같고 남자가 있어야할것같은데 직장동료들한태 부탁해봐. 요즘 또라이새끼들많아서 항상조심해야되"



잘 모르는 친구지만 내심 걱정이되더라구요 여리고여린 소녀같은 아이거든요.

그러고선 다음날 아침 여자친구에게 카톡 사진이 옵니다.

현관옆에 알수없는 낙서? 표식? 이 생겨서 찝찝한맘에 사진을 찍어 보냈다합니다.(사진첨부합니다.)

이 표식을보고 그아이는 이사를 해야겠다고 했다합니다.

저는 더욱 찝찝한맘이 커졌구요.


오늘 경찰서를 다녀왔는데 cctv를 확인해보니 그때 윤정이가 보았던 남자가
오피스텔 전층을 돌아다니면서 몇군대에 저 표식과 같은 표식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네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여자혼자 살고있는 집에만 표식을 해둔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참으로 답답한건 경찰서에서는 그냥 이사를 가라고 했다합니다. 남의 집앞에 미친놈처럼 서있고 이유모를 표식을했다고 처벌을할수는 없다는거죠.

제가봤을땐 예비살인자, 예비강간범, 예비범죄자 인데
아무런 조치를 취할수없다는것이 참 답답합니다.

저아이는 지금 다른집을 보러다니는중이구요.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이렇게 또라이들이 많아진거죠?
그리고 저표식은 대체 무얼 의미할까요?
언젠가 문에 표식을 하고다니는 종류의 스릴러영화를 본적이있는데 그것과 같네요.

참으로 소름이돋습니다.

저 표식의 의미를 알고계신분이나 비슷한 사례를 겪으신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