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을 어슬렁 거리는 뱀을 잡았어요
뱀술 담근다는 둥 고기를 먹는다는 둥 하다가..키워보기로 결정..
빈 생수통에 어렵사리 집어 넣고..
먹이를 뭘 줘야 할껀데..하고 이틀이 지난 순간 그 동안 보이지도 않던 개구리 발견..
허..뱀도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날 구멍은 있는 것인지..
언능 잡아서 투입..뱀이 생각보다 반응이 없어서 먹게끔 유도하니라 힘들었습니다..
여차 저차 두 마리 먹여주고.. 한 5일쯤 되었나.. 배설물을 겁나 쏟아내고..
딱히 더 키울 여건도 안되어..다시 방생을 하였습니다.. ㅡㅡ;;
근처가 논이라 그런가..군대 시절 비슷한 뱀 잡은 이후로 간만에 관찰을 했네요..
독사 같지는 않던데.. 다시 눈에 안 띄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물뱀인듯요
역시 여름엔 개구리가 최고....아...아닙니다 ;;
밀뱀이라고도 그러고 쥐를 잘잡아 쥐잡이뱀이라고도 합니다..
독은없습니다
화사 일명 유혈목이 만큼 흔한 독없는 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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