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요즘 보배에 많은 썰 글들이 가운데 유독 눈에 띠는 글이 있었습니다.

제목에서 보셔서 알겠지만 바로 '나는 빵구쟁이다' 라는 글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진정(眞情)'이었습니다.

그래서 열혈 애독자가 되서 언제쯤 글이 올라오나 기다리지까지 햇습니다.

그러다 때 마침 애마의(그랜드 스타렉스) 타이어 교환 시기가 다가와 이참에 교환하기로 마음 먹고 전화를 했습니다.

위치는 대충 알고 있던터라 일단 먼저 전화를 해보고 내일 가보자라는 맘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네~~타이어 프로입니다.

-- 네~~수고하십니다.보배드림 보고 전화드립니다.

-----하하...네~~~(진심이 묻어나오는 웃음...ㅎㅎ;;)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정말 반기는 목소리였습니다.

이차저차 간단히 궁금한점을 물어보고 내일 저녁에 찾아 뵙기로 하고 일단 끊고 나서,

하루 종일 운전하다보니 비도 오고 타이어는 뭐에 삐진 듯 자꾸 짜증을 내면서 빗길위에서 춤을 추더군요.

그래  교환할거 오늘 하자...내일도 비가 온다는데...

마지막 거래처 파주에서 이천까지 조심스레 달렸습니다.

8시 폐점인데 도착예상시간이 7시 45분 쯤이라 일단 가고 보자....

다행이 문은 열려있었고.... 반갑게 맞아 주시는 2분...

낮에 전화드린 스타렉스라고 말하니 더욱더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그리고 나서 제 차에 딱 맞는 타이어를 추천해 주셔서 바로 그걸로 결정했습니다...

참고로 전 의류 영업을 뛰는 직업이라 하루에 250km정도 운행을 합니다.

짐도 많이 싣고 하니 거기에 딱 맞는 타이어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정성껏 타이어를 교환해주시고 얼라이 까지 세심하게 잡아주시고 ...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제 맘이 뿌듯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가 더 많은 것을 얻어 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가벼운 대화였지만 '정직'과 '믿음'이 느껴졌습니다.

친구사이이신 두분 또한 보기 좋았구요....

제차 얼라이를 보는 와중에 빵구 때우러 오신 분이 있었는데 무료로 해주시더군요...

너무 놀라 여쭤보니 서비스 차원에서 해 주신다는 말씀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타지에 와서 자리 잡느라 힘드신데 항상 고객 입장에서 영업하시는 모습을 보니 머지 않아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가격도 잘 해주시고, 웃으면서 세심하게 교환해 주시고, 만 km 운행 후에 다시 한번 와서 위치 교환 서비스 까지 

해 주신다니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흘린 노력과 땀은 배신 하지 않고, 머지 않아 좋은 결과가 부메랑으로 돌아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지금의 초심 잃지 말고, 건강하세요^^

-p.s ; 열강남아님 정말 동안입니다.친구분도 어려보이시는데 열강님은 더 어려보이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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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빵구쟁이 열강남아님의 인기에 놀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위치를 물어 보시는데,,,,,

열강남아님과 친구이신 사장님께서 보배에 주소가 노출 되는걸 좀 꺼려하셨습니다.

하지만 전 사장이 아니기에 알려드립니다.ㅋㅋㅋ

네이버에서 '미란다 타이어프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열강남아님,사장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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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에 엄청 많은 분들이 추천을 주시고....보잘 것 없는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도 계시고,지인이니 광고이니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제 글이 의심이 간다면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그건 분명 개개인의 자유이니까요...그 자유까지 뭐라 할 수 없지만

댓글을 쓰실때 최소 한번 더 생각 해보구 쓰세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저도 8년 넘게 정들었던 작년 이맘 때 가게를 접고 적지 않은 빚과 당장 이슬 피할 방한칸이 없어서

절망하고 괴로워 할때, 거래처였던 사장님께서 제 딱한 사정을 알고 같이 일해 보자고 제의 하셔서 지금까지 밥은 굶지 않고,

비록 하루에 버스 2대 밖에 다니지 않는 시골이지만 아늑한 집에서 다시 시작하자 라는 맘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빵구쟁이님 글을 보고 동병상련을 느껴서 이 참에 타이어 교환 할때도 되서 찾아 뵙게 된겁니다.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많고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지만, 교묘히 남을 이용하고 못 된짓 하는 방식이  있는가 하면,

정직하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말고 최선을 다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힘겹게 세상의 끈을 안놓고 열심히 사시는 분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주지 못할 망정,비방과 악플은 제발 삼가해주세요.

 (정 못 믿더우신 분들은 저랑 내기 하셔도 좋습니다.금전적으로 내기는 못해도 신체포기각서라도 걸고 응하겠습니다.)

---웃자고 댓글 달았는데 죽자고 덤빈다고 또 뭐라 하실가 걱정이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