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나는 빵구쟁이 이다

오늘도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한다

아침을 시작하기 위해 매장문을 열려는 순간

난 내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응? (내가 잠이 덜깼나?)

왠 자동차가 땅에 파 묻혀있는것이다

아니... 자세히 보니 갤로퍼 한대가 바퀴 두짝이 터진채 기절해 있었다...

땅에 파 묻혀 있는줄........

갤로퍼 안에는 차주의 전화번호가 있었다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는다... 다시 한번....또 안받는다...

(어쩌라는거지?)

일단 차를 리프트 위에 올린다...

정말 힘들다.... 아당시 자동차는 그래도 파워핸들 이였을 것인데....

안돌아 간다... 팔근육이 한층 더 강화되는 느낌으로 차를 움직여 리프트 위에 올린다

그리고나서 원인 을 찾아보니 헐.......

타이어가 처참히 운명을 하셨다

이런충격의 자동차가 크게 사고 나지 않은 것 만으로도 신의가호가 함께하신 분이라는 것이라는 생각뿐

그렇게 몇시간이 지나 차주와 통화가 됐다 차가 오래되서 돈이 아까워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터질 줄은 몰랐다며

4짝을 전부 교체해달라는 이야기

(목숨보다 돈이 중요한건 아닌데....)

그래서 작업을 시작한다 

타이어를 탈착하고 그다음은  밸브를 교체한다~~

뿅~~~~~~~~~~~~~~

그리고 흔히들 알고 계시는 휠바란스를 돌린다 ~~

(일명 고속바란스라고 하시는데... 사실 고속 바란스라는건 없음!!! 그냥 말하기 쉽게 표현하는듯!)

바란스를 돌리는 이유는 자동차휠 이란것이 운행하면서 데미지를 먹을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렇게 바란스를 돌리면 휠 어느 부위가 밸런스가 안맞는지 딱 나온다!!

띠띡~~~ 소리와 함께~~~안쪽으로 10 바같쪽으로 10~~ 양쪽으로 10그램씩 안맞는군!!

휠은 알루미늄으로 되있으니 이제  부족한 휠의 배고픔을 채워준다

(그동안 어느 한쪽이 배고파서 흔들거렸쪙~~~)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예전 방식은 휠에다가 납을 끼우는 방식

이렇게 납망치로 빵구쟁이의 은총을 받들라~~ 꽝!!!

철커덕~~~~~~

안쪽에도 배고픈  휠에 은총을 베푼다~~ 받아라 10그램 쾅~~

그리고 이것은 요즘 휠에 적용되는 붙이는 방식 ~~~

띠딕~~ 20씩 모자람~~~

레이져로 어느 부위가 배고픈지 표시되면  철퍼덕 ~~~ 20그램을 선사~~

그리고 휘리릭 돌리면

나이제 배고프지 않고 등따시다~~~ 하듯 ok 싸인~~

이렇게 휠바란스 를 맞추면 된다

만약 휠 바란스가 맞지 않으면 80에서~~ 120 사이로 운행시 핸들이 흑형들이 팝핀춤을 추듯 부들부들 떨린다~~

(핸들 털리시는분들은 휠바란스로 잡아보시긔~~~)

이렇게 타이어를 재정비

우와~~~ 너덜너덜한 차가 타이어하나 바꿨다고 자태가 훤해 지는구만~~

차를 다시 리프트 위에서 내리는데 으응? 이게뭐지? 나침반인가? 이상한 표시계들이 따다닥...

그리고 그다음 작업차

10여년전 공도의 머신이라 불리우던 아반테xd스포츠 

캬아~~~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 자태는 곱고 날카롭게 뻗어 있구마잉~~

타이어를 교체 하시고 역시나 거르지 않는 휠얼리인먼트 작업

어허~~ 스러스트각이 차주에게 무슨 기분 나쁜일이 있었는지 14도나 휙 삐뚤어 져버렸다

(내차를 아끼고 사랑해줍시다~~)

확실이 예전 차량을 보면 부식이 있지만 그래도 기능만큼은 참 충실했다고 생각한다

(xd 역시 멀티링크 맞나? 하여튼 그거와 같이 조정이 가능한 차량구조)

하지만 지금에 아반테들은 아반테스포츠를 제외하곤 모두다

토션빔 ....토션빔...토션빔.......... 토션빔이 제작비용이 덜 들어가서 그런건가?

난 이 업계에 들어와서 토션빔 차량은 왠만하면 사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뒷쪽 휠얼라인먼트 틀어지면 맞추기 정말힘듬.... 아니 하지못함.... 대단한 기술이 필요

조정할수있다 해도 토우말고 스러스트각만 할수있다는 풍문이~~

그리고 다음차량~~~

우리에게 매일 신선한 회를 공급해주는 고마우신 횟감용운반차량  1톤 포터2

하지만 뒷쪽에 타이어는 바닷물에 타이어가 경화가 되는건가>?  아주 걸레짝이 되어서 들어오셨다는

큰사고 안나신것만으로도 전생의 나라를 구하신분 그것의 대한 신의은총으로 타이어가 대신 사망해주신....

그리고 오랜만에 오시는 우리의 js(진상손님분) 또르르....

아...정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이것또한 극복해 보라는 시험인지...

아주머니 한분이 타이어를 2짝 싷고 오셨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

아주머니:남편이 타이어를 포인트로 구매 하셨는데 여기서 작업하라고 했어요 금액이 얼마인가요?

나: 네~~ 타이어 작업은 19인치 이니까 얼마얼마 입니다

아주머니:휠얼라인먼트는 얼마에요?

나:네 얼마얼마 입니다 같이 작업 해드려요?

아주머니: 잠시만요 남편한테 전화 해보고요

그리고 나서 아주머니 께서는 남편에게 전화를하였는데 갑자기 우리에게 전화를 받아보라고 하셨다

나:네 여보세요

남편분:타이어 교체하면 원래 얼라인먼트 써비스 자나요? 근데 왜 돈받아요? 너무 비싼거 아니에요?

나:네?............................(이게 무슨 소리인지.....)

남편분:아니 다른데 가면 다 타이어 교체해주고 휠얼라인먼트 써비스로 해주는데 왜 돈받냐고요?

나: 사장님....어딜가시든 타이어 장착해주고 휠얼라인먼트 써비스로 해주는곳은 없습니다....

저희는 측정 무료로 해드릴테니 측정해 보시고 금액적으로 부담스러우시면 안하셔도 무방하지만 작업이 필요하면 작업비용은

주셔야 합니다...

남편분:아니 다른데 가면 다 타이어 교체해주고 휠얼라인먼트 써비스로 해주는데 왜 돈받냐고요?

남편분:아니 다른데 가면 다 타이어 교체해주고 휠얼라인먼트 써비스로 해주는데 왜 돈받냐고요?

남편분:아니 다른데 가면 다 타이어 교체해주고 휠얼라인먼트 써비스로 해주는데 왜....

남편분:아니 다른데 가면 다 타이어 교체해주고 휠얼라인먼트 써비스로 해주는데

하아....................

도대체 어디 매장에서  타이어를 따로 구매하시고 오셨는데 휠얼라인먼트를 써비스로 해준단 말인가....

하긴 있을수도 있겠지만 .............내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것인가>? 그런건가?> 해줘야 맞는건가?

작업해드리고 작업비만 받겠다는건데  그 또한 받으면 안되는 죄 인것인지...............

머리가 혼란스럽다

마음같아서는 입술을 꽉 깨물고 정중히 차를 내려드리고 싶지만 .............

나는 참을수있다 나는 참을수있다 나는 참을수있다 생각하며~

이차저차요차 어기여차~~ 설명드리고 나의 특기인 휠얼라인먼트 사진찍어 보내기 까지 하여

작업승낙을 받고 휠얼라인먼트까지 잘 맞추었다

(휠얼라인먼트 세심하게 잘봐드렸으니 안전하게 운행 하시길 바래요~)

?

그리고 늦은점심을 먹으려는 찰나..........휠얼라인먼트 기계회사에서 점검as  가 왔다

휠얼라인먼트 라는게 지속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영점이라는게 틀어진다고 한다

극도로 예민한 수치를 나타내는 기계인데 영점이 맞지 않는다면 고객들의 차량측정 수치도 틀어지는건 뻔하고

휠얼라인먼트를 아무리 잡아도 편마모나 차량쏠림이 지속된다고 한다

그래서 영점을  맞출때마다 상당한 비용을 들여 정기적으로 점검한다고 한다~~

열심히 본인의 업무의 신중을 가하여 점검하시는 분!!

오호라 저런식으로 맞추는거구만~~

띠용~~초상권이 있으시기에~~ 얼굴은 가려드리는 센스~~

무슨 수치를 맞추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잘 맞아 떨어지는듯한 작업

휠얼라인먼트 기계 값이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데

확실히 비싼만큼 갚어치를 하는 진정성이 엿보이는  최고의 서비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우리 고객님들의 차량을 위해서~~

유지보수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만큼 휠얼라인먼트를 그냥 서비스 해주는 차원으로 인식은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실력과 노력 그리고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맡은바 임무의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거래처 사장님의 애장품중의 하나  인피니티g35 (아니 g37인가?)

이차량을 점검하면서 또하나 알게된사실~~

일단 이 자동차의 앞바퀴 사이즈는 이러하다

255 35 19

그런데 255 35 19보다 승차감을 더 높혀볼까 해서 245 40 19를 한번 장착해보았는데

정말 재미있는건

255 35 19  사이즈보다

245 40 19사이즈가 돌아가는 회전수가 다르다 보니 예미한 우리의 g35 차량이

abs 센서 경고등이 들어오면서 최고속도 40km 를 한계로 더이상 달리지 못했다...

국산차에서는 이런경우를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인피니티 예민하긴 예민한가보다

그래서 다시 원래 사이즈인 255 35 19 를 장착하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쌩쌩 달리었다....

(이런경우도 있구나 .........역시 자기 사이즈에 맞는걸 신어야 잘달리는군....)

그리고 그다음 차량 그랜져hg 였는데 자꾸 바람이 어디선가 샌다 하시어 점검을 해보니...

며칠전 주행중에 펑크가 나서 보험서비스를 불러 빵구를 때웠는데 그쪽에서 다시 바람이 새는것

하지만 여기서 더욱 주의할건.....

잘보시면 아시겠지만 타이어가  적을 만난 바닷속 복어 처럼 배가 불룩하고 나오고 있다는..............

이럴경우는 아무리 빵구를 때운가 해도 점점 부풀어 올라 결국에 타이어가 횟감용 생선 배달차 처럼 걸레짝이 되는건

불보듯 뻔한 일 ...........

안전을 위해 ~ 시원하게 교체!!!!!!!!

가끔 나에게 쪽지로 괜히 오바하면서 갈지 말어야할 타이어를 공포 조장하며 안써도 될 돈을 쓰게 만드는 쓰레기 라고

하시는데  내가 한마디만 올린다

그렇게 잘나신 너님은  목숨보다 돈이 중요하냐? 난 적어도 돈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속담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난 적어도 손해보면 손해봤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아 갑자기 쪽지 생각하니 빡치고 지친다.............

한가지 에피소드가 더있는데...... 그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프고 기운이 빠진다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

마무리 되면 9탄의 올릴예정 (이말은 언젠간 9탄을 쓴다는 이야기 )

어쨌든 오늘도 울트라캡숑짱 같은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비가와서 그런지 리프트가 더럽군,,, 내일 빤딱 빤딱 하게 청소해야지........)

오늘 가온달 님이 오셔서 정말 정말 반가웠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제가 이런 일들이 있어서~~ 너무 지친 나머지~

많이 대화를 나누지 못했네요~

그런데 제가 매장위치 알려지는게 별로라고 했었던 이유가 저런 악플이 꽤 심심치 않게 와서

상업적이라고 매도 될까봐 부탁드렸던 거에요~~^^

저는 영업의이익도 상업적으로 보여지는것도 싫습니다 그저

우리나라의 흔한 가장으로서   그리고 한사람의 아들 아빠 남편으로서 하루하루 그냥 이렇게 저렇게 살아간다는

에피소드를 넋두리 처럼 늘어놓는것일 뿐입니다 그러니 제발 오해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제친구녀석은 제가 이거 쓰는것도 처음엔 몰랐다가 제가 한 5탄인가? 정도 썼을때 알았거든요

친구라서 저한테 뭐라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운가봐요 그래서 왠만하면 매장 위치는 비공개 적으로 하려던 거였습니다~~

어쨌든 오늘만 지나면  불타는 금요일이 오네요 오늘도 화이팅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