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군번 육군 81mm박격포 사수출신 입니다. 갑자기 그 시절 군병원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연대서 식중독이 퍼져서 전장병 모두가 의무적으로 국통에 가어 진료를 받았었죠. 비러머글 육공트럭타고ㅎ 허리 다 나가는 상큼한 서스펜션...햐 이등병때 갔었는데 바보니 중환자 병실들은 이건 뭐 생지옥이더군요.. 대기중에 살짝 열린 병실틈으로 타부대 아저씨가 앉아있는데 고통스러운 눈물로...봉와직염에 걸렸는지 무릎중간 도가니 있는쪽이 정확히 엄청난 크기로 벌어져 있었다는.. 의무관은 걔 억누르고 주사기대고 그 구멍에다가 그냥 액체주사를 쏟아붓고...거의 실신직전까지 울부짖던데..정말 안되보였었네요..모쪼록 제발 나라에서 현역병들에게 치료와 복지라도 제대로 챙겨주었으면 좋겠네요. 지금도 고생하는 현역 후배님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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