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군 생활 하면서 5~6번 한미연합사를 방문한적이 있는데.
그곳에 PX랄지 놀이 시설을 가보면 장성들과 일반 사병들이 함께 식사도 하고,
서스럼없이 당구도 함께 즐깁니다.
물론, 우리의 군과는 징병 스타일과, 직업의식등이 다르고, 결정적으로 문화가 다른 국가이기도 하지만요.
이런 문화에서 나온 일화도 있죠.
비상이 걸린 새벽 한국군은 병사가 상황실에서 대기하고, 미군은 영관급 이상 장교가 대기한다..
다음 이야기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책임자에 대한 실질적인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SYSTEM이라 볼 수 있죠.
우리 군의 요즘 부조리와 비리를 살펴보면, 우리군의 장성들은 권한만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막상 책임질 상황을 모두 피하고, 개인의 영광과 영리를 위해서 일하는것 같습니다.
그 책임은 어디로 갈까요? 하늘로 솟을까요? 땅으로 꺼질까요?
가까이는 부하가, 병사가 지구요, 멀리보면 국민들이 그 책임을 고스란히 전가받습니다.
그냥.. 최악이라 하겠습니다.
병사들은 실탄 잃어버리고, 저같은 운전병 이였던 분들은 간단한 접촉사고에도 외출 외박이 통제되거나
얼차려를 받고, 심하면 영창도 갑니다.
하지만, 영관급 이상 군 책임자들의 책임지는 모습은 어떠 한가요?
어떤 비리를 저지르고, 성추행을 하고, 폭행하고, 감금하고, 군 병력 및 재산을 사유화 해도
그들은 그들의 부하들에게 조사(헌병) 받고 감찰(군검) 받고 부하(법무관)들에 의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선고를 받습니다. 어떻습니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됩니까?
헌병, 감찰, 군검이나, 법무관등이 기타 부대와 분리 되어 있다 해도, 그 우두머리는 다 장성들이고,
결국 장성들 끼리는 동기고, 선배고, 후배입니다.
부대만 분리 되면 뭐합니까? 그 우두머리들을 쥐고 흔들수 있는데..
이래가지고 과연 그들이 잘못에 대한 정당한 처벌과 죄를 받는다 할 수 있을까요?
예전 조선때는 백의종군이라는게 있었습니다. 많은분들이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도 그 옥고를 견디 셨죠..
이런게 있어야 합니다. 연금이고 뭐고 다 몰수하고, 이병으로 강제 전역시키고..
그런데 이런게 지금 SYSTEM에선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전, 군대내의 군검과, 감찰, 법무관등의 민간에게 맡기는게 어떨까 생각 합니다.
민영화 하는거죠, 그래야 제대로 군대내에 비리와 부조리를 뿌리 뽑고, 나아가선 의문사등의 문제도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상에 완벽한 제도와 법이 없듯이, 여기서 생기는 문제점이 있겠지만, 지금보단 더 좋은 상황을
맞이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오늘도 폭염이 대단하네요 늘 귀한날 되세요
세금 내는 국민들만 바보 ㅡㅡ
학연,지연,혈연..
범죄와의 전쟁보세요
쪽바리들 한테 배운 군내 잘못된 문화 정말 문제 많습니다
군이라 바꿀수 있다 생각합니다 사회 법 보다 강하니깐 싹다 사형시켜야 됩니다 ㅎㅎㅎ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조직 시스템이 권한과 책임이 비례해서 주어지는게 아니라 권한과 책임이 반비례합니다.
그래서 이런 얘기도 있었죠....영화가 망하면 헐리우드는 감독을 자르지만 우리나라는 스탭을 자른다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문화가 고쳐지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뻣속 깊이 왜곡된 유교의 DNA가 자리하고 있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일에 양면성이 있지만, 유교문화 역시 양면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지켜지지않아 생기는 많은 문제점도 있고, 반대로 그 유교문화때문에 문제가 되는 케이스도 많이 보아지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문화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변하는데, 유교문화 역시, 좋은 방향으로 잘 흘러 변화되길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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