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족들과 1박 2일로 보령에 있는 무창포 놀러 갔다가... 오늘 오전 물이 빠져 갯벌 구경을 아이들과 하는데...
물이 빠진 사이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더군요...
조그마한 게들 잡으면서 바닷물에 발을 담구는데 사람들이 사진에 보이는 그물망쪽으로 가더라구요...
그러더니 그물을 막 올리면서 어떤 애 아빠가 " 와~ 여기 자연산 광어 잡았다" 이러고
다른 쪽 어떤 아빠는 " 여기 큰 꽃게 있다! 가서 통 가져와 " 이러고...
그 말 듣고 너도 나도 사람들이 그물망으로 가면서 그물을 막 올리는데 내 눈의 의심했습니다.
누가 봐도 어민이 쳐놓고 관리하는 그물망처럼 보이는데 '저러다 주인이라도 오면 어쩔려고' 생각하는 찰나에...
저기서 어떤 어른이 소리치면서 오더군요...
그 어른이 와서 그물망에 있는 사람들한테 뭐라고 하니까 나오는데 몰래 잡은건 통에 숨기고 나오고...
마지막 사진은 그물 주인 어르신이 사람들이 엉켜 놓은 그물 다시 정리하시고...
참... 중국 사람 비야냥 거리더니...한국도 저런 몇몇 사람들때문에 욕 먹는거 같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였는데...마지막에 좀 씁씁하더군요...
제주도 가보면 귤도둑 마찬가지로 개조선쓰레기들...
제주도 가보면 귤도둑 마찬가지로 개조선쓰레기들...
저런 일이 빈번하겠죠...
다 저거 허가 받고 하는겁니다~~
땅이나 바다나 똑같은거죠
늬앙스님이 고생해서 키워둔거 도둑맞으면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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