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력이 누구보다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아니....실제로 담력이 셌죠
중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내기해서 한밤중에 혼자 공동묘지도 갔다오고 폐쇄된 도살장도 다녀오고
전혀 무섭지 않은건 아닌데 귀신이라던가 영적인 존재를 믿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귀신이 있다면 제 눈에 한번이라도 나타났어야 하는게 아닌가 그리 생각했죠...그래서 종교도 없습니다ㅎㅎㅎ
십년전...
친구의 여자친구 소개로 한 여자를 소개받았죠
확 반할만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싹싹하고 애교도 많아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장거리 연애였죠 승용차로 두시간정도의 거리....
저는 공장생활을 했고 여친은 프리랜서라 제가 가는경우보다 여친이 오는경우가 많았어요
한번 오면 최소 3일에서 5일정도 있었는데 딱히 하는일은 없었네요
퇴근하고 모텔로 가면 저녁먹고 술한잔 하고 자고 담날 출근하고....여친은 맥주 한모금도 못먹는 애였어요
1년정도 사귀면서 술 마시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었으니까요...술이 싫다고 하더라구요
반면 저는 애주가라 항상 저 혼자 먹었네요ㅠㅠ
추운겨울이었을거에요....새해가 되고 얼마 안지났던거로 기억나네요
그날도 역시 여친이 내려왔고 회사 근처 모텔을 잡아놨다고 문자로 호실을 알려주더군요
피곤에 쪄든 저는 그날 역시 밥 먹고 술먹고 모텔와서 한잔 더 먹고 티비보다 골아 떨어졌죠
다음날 눈을 떠보니 여친이 안자고 티비를 보고 있길래
"벌써 일어났어?"
"아니.....잠 안잤어....잠이 안와서"
"왜? 잠이 안와?"
"응.............오빠......이따가 오빠 퇴근하면 나 모텔 다른데로 바꿀게....내가 모텔 바꾸면 문자로
모텔이랑 호수 알려줄게"
"왜???? 여기 인테리어 새로해서 깨끗하고 괜찮은데??? 마음에 안들어?"
"응...좀 그러네....암튼 이따가 얘기하자...오빤 출근했다가 알려주는데로 오면돼"
인테리어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별 생각없이 저는 출근을 했습니다
퇴근후 여친이 알려준 모텔로 차를 향하고 그날은 날이 제법 추워서 모텔에서 음식을 배달시켰어요
밥 먹으면서 저는 역시나 소주를 한잔했죠ㅎㅎ
근데 새로 옮긴 모텔이 어제 그 모텔보다 시설이 노후된거 같아 물었습니다
"어제 그 모텔보다 별론거 같은데 왜 여기로 왔어?
"음....오빠....내가 이런말하면 오빠가 싫어하거나 이상하게 볼거같아서 얘기안했는데
내가 사실대로 얘기해도 이상하게 안볼꺼지??"
"응....뭔데??"
"나.....사실.....귀신봐"
"......................................?????뭐야???뜬금없이....니가 뭐 무당이야??"
"아니 무당은 아닌데....나 무당될 팔자인가봐.......그래서 한번씩 몸이 되게 아프고 그래....신내림 받아야 되는 사람이
안받으면 몸이 막 되게 아프거든....병원가도 못고쳐"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얘가 나 놀리려고 그러나...긴가민가 했죠
"그럼 지금도 귀신 보여?"
"내가 보고싶다고 보는게 아니라 한번씩 보일때가 있어....그리고 나 따라다니는 귀신있어
동자귀신인데 얘가 나 좋다고 계속 따라다녀"
"야...장난하냐...."
"장난아닌데....얘가 오빠 되게 싫어해^^ 근데 걱정하지마....그냥 질투하는거니까"
"참나....웃기고 있네....근데 어제밤에 그 모텔에서 무슨일 있었어??왜 옮긴건데??"
"음.......오빠 잠들고 새벽 두시쯤에...복도에서 갑자기 쿵쿵쿵쿵 뛰어다니는 소리가 나는거야
발소리 듣고 사람이 아니라는걸 느꼈어
그러고는 좀 있으니 우리방 문을 쾅쾅쾅 두드리고 또 복도를 막 뛰어다니고 킥킥킥킥 거리면서 웃는거야
좋은 영혼이 있고 나쁜영혼이 있는데 이 귀신은 기운이 너무 안좋아서 나도 너무 무서워서 밤새 잠을 못잤어
이 모텔에 머무는 지박령같은데 아마 여기서 자살했나봐ㅠㅠ
이 얘기를 들으니 소름이 조금 돋긴 했는데 한편으론 얘가 머리가 이상한가 싶기도 했죠
그러고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았을겁니다
여친이 점 보러 가자는겁니다....궁합을 보러 가자는건가?? 난 결혼생각도 없는데ㅠㅠ
"뜬금없이 무슨 점이야??나 점 같은거 안믿어"
"그냥 재미로 보는거지^^ 우리 신년운세도 궁금하고 하니까 보자"
어쩔수없이 지나가다 무당집 같은거 하나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일반 주택처럼 생겼는데 깃발 꼽아놓고 들어가는 입구는 일반 가정집이랑 똑같더군요
인기척을 냈더니 아줌마 한분이 나오시는데 옷은 무당옷 안입고 일반 평상복을 입으셨는데
눈매가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눈꼬리가 확 올라간게 인상이 강하더군요ㅋ
그때까지 여친은 대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서 제가 먼저 들어가고 대문밖으로 들어오라고 소리쳤죠
방에 들어오니 티비에서 보던 그런 무당집같이 생겼더라구요ㅎㅎ
여친도 신발벗고 방에 들어오는 순간 엄척 깜짝놀랐습니다
무당아줌마가 엄청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대요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와??????"
순간 뭐지....이 티비에서 보던 장면은ㅡㅡ;;;
저도 여친도 놀라서 아줌마를 쳐다보니...다시 인자한 표정으로 아가씨한테 한거 아니니까 어서 들어오라고....
자리아 앉자 아줌마 왈
"아가씨도 알지? 따라다니는거"
"네........"
여러분이 생각하신대로 맞습니다...무당아줌마가 제 여친 따라다니는 동자귀신한테 소리를 지른거더라구요
오만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이게뭐지....왜 저 두사람 눈에는 보이는게 왜....나한테는 안보이지....진짜 귀신이 있는건가......
일반인한테는 안보이는건가.....
여친이랑 저랑 사주도 보고 궁합도 귀신에 대해 궁금한것도 물어봤습니다
사주는 별거 없었는데 재물운을 물어보니 저보고 올해 4월이나 5월쯤에 지금 다니는 회사 그만둘거 같다네요
그리고 34살쯤에 큰돈은 아니지만 돈은 조금 만질거라고...
하청이지만 월급이 제법 세서 오래다닐생각이었는데 뭔소린가 싶었죠;;;
그래도 서른 중반에 돈이 들어온다니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싶었네요
궁합은 아줌마가 그러더군요....솔직하게 말해줄까....좋게 말해줄까....??
당연히 솔직하게 말해달랬더니 궁합이 너무 안맞는대요
여자쪽 기운이 너무 세다고....여친은 불인데....저는 나무라네요;;
그리고 여친에게도 신내림 받을 팔자라고....팔자가 너무 더러운 팔자라네요ㅠㅠ
신내림 안받으려면 물장사를 하거나(술) 대중앞에 서서 하는 일을 하라고 충고해주더군요
마지막으로 귀신은 일반인들은 볼수 없다네요
일반인에게 해코지 하는 경우도 거의 없는데 모텔귀신 얘기를 했더니 지박령 같은경우는 조심하라고
흉가같은데 가면 지박령 많다고 특히 조심하라네요ㄷㄷㄷ
무당아줌마는 굿이라던가 부적같은 얘기도 전혀 안하시고
정초부터 젊은 사람들에게 안좋은 말만 해준거 같다고 여친꺼 복비는 끝까지 사양하시더군요ㅠㅠ
그후 5월 저는 진짜로 뜻하지 않게 직장상사와의 불화로 퇴사를 하게 됐고
여친과도 이별을 하게됐습니다
그리고 한 5개월을 이일 저일 하다가 타지에 있는 중견기업에 입사를 했고
작년 34살에 임금협상 문제로 퇴사를 하게 됐습니다...무당아줌마 말대로 큰돈은 아니지만
퇴직금으로 3천만원이 넘는 돈이 들어왔으니 이것도 맞춘건지 모르겠네요ㅋㅋ
이 계기를 통해 귀신이라던가 미신같은걸 믿게 됐고 영적인 존재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종교는 믿지를 않네요^^;
100%실화입니다...재미를 위한 픽션도 전혀 추가하지 않았구요
쓰고보니 무섭진 않네요;;; 그래도 재밌게 보셨으면 추천이라도 날려주세요^^
p/s 무당집 알려달라는 쪽지 많이 보내시는데 저도 작년에 찾아가봤는데 옆동네로 이사를 갔대요
이웃주인에게 물어봤는데 자기들도 어느동으로 간것만 알지...정확한 주소는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가 종교적인 글을 올린것도 아니고 여러분들에게 귀신을 믿으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유머게시판이라 제가 겪은 신기한 경험담을 풀어놓은건데 왜 욕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ㅡ_ㅡㅋ
다 사기지 사기
쉽게 말해 귀신을 몇년간 실제 경험했죠.
주로 가위귀신인데.. 주로 제가 경험했던 장소는
꼭 주변조사해보거나 수소문해보면 그 건물 혹은 주변에서
누가 자살했거나 죽었던역사가 있었구요
헛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몸이 허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저도 이 문제 때문에 신점도 보러 다니고
별짓 다하고 결국 종교의힘도 많이 느낀사람입니다.
개독은 아닙니다. 저는 불교쪽...
때문에 저세계에 조금 아는편입니다.
근데 뭐 일본에서 좀 살아보신분들은
가위귀신정도는 많이 경험해보신분들 많잖아요
여튼 이게 집터(장소)와 주파수(?)랑 정말 많이 관련되어있습니다.
햇빛이 잘드는 양의기운을 많이 가진곳은 또 저런 현상이 적구요.
그게 정말 보일려면 아다리가 딱 맞으면 나타납니다.
증상의 순서가 진화를 합니다
계속 보이다보면 그래요
1단계는 보이는거 2단계는 소리가 들립니다 3단계는 감촉을 느끼죠 4단계가 빙의입니다
제가 3단계까지 갔었어요
그래서 심각해서 신점보러 다녔었죠
사기꾼무당 잘못만났으면
저도 신내림받고 무당질할지도요
헌데 이걸 시도때도 없이 느끼는사람이 제주변에 있었죠
제가 가위눌리면서 봤던 처자 똑같이 봅니다
이야기 들어보면 인상착의도 똑같아요
황당한건 제가 드문드문 느낄때
이 친구는 좀더 민감해서.. 잠이 들지 않을때도
그런 기운을 느끼더라구요
막 대화도 하고 미친놈이 따로 없었는데
결국 그 친구는 무당이 됐습니다
돈 잘벌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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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헐...이런 의도로 적은댓글이 아닌데
난감하군요..ㅎㅎ
이 무슨 댓글에 추천에 쪽지에..ㅎ
광고는 무슨 ㅋㅋ
오해살수 있으니 답안하겠습니다
이쪽 잘모르시는분들이 있는데..
갓신내림받은 점집은 원래 신기가 좋다고 많이 찾아요
보통 그때 돈벌고 이제 이 친구들이
기도많이 안드리고 초심잃고 개판치면
골로갑니다..병신되요 신기도 없습니다
이지경까지 되면
돈벌려고 헛소리하고
굿도 대행해서 합니다
다른사람이 굿하고 나눠먹기해요
이쪽세계에도 영업대행하는 가짜무당들 많아요
글구 야들이 자기가 촉으로 이야기하는줄
아시는데 옹호하는거 절대 아니구요
이쪽세계 그닥 안좋아해요
신령님이 말해주는거랍니다..
저는 들은적없으니 모르죠
안좋은글 적으면 또 제가 휘말리니
이만 적겠습니다
저는 그세계 별로 안좋아하는데... ㅜㅜ
군대서 밤 2시 초소 근무하는데
딸딸이가 울리고, (전화기 같은거) 받았는데
일직하사가 말하길
지금 <일직사령>이 순찰 돈데요.
1분 쯤 후...
왼쪽 산등성이에서 "저벅저벅"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그 돌계단을 따라 내려오는 검은 다리모양이 보였습니다.
'온다니까 여기 오네' 하는 느낌으로
근무 부사수도 분명히 보고 같이 암구어를 준비했습니다.
계곡 위 배수로 다리 중간에 있는
커다란 나무기둥 뒤로 그 사람 그림자가 지나오길래
바짝 긴장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기둥 뒤로 사라졌어요.
혹시나해서 1분정도 기다렸는데 <부르릉> 시동소리가 들렸습니다.
미요한 감정이 들었지만
용감한 군인이기에
"이상하다. 안오네" 하고 넘어갔습니다.
나중에 고참한테 들으니
그 계곡에 등산객이 몇 명이나 죽어서
떠내려왔었답니다.
눈으노보기전엔 믿지마소.. 그리고 폐가나 자살한집을 인수해서 사는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사람들눈엔 전부 귀신이 보이겠네., 어이가없어서
후반야 근무할때 밀어내기 시간 아닌데 철모에 옛날 소총들고 빈 초소들어가는 귀신? 보고서 조금 믿고는 있네요
심신이 약해져서 무의식으로 그려내는거라 생각합니다 무당 자기가족들 신세도 예견못하는데ㅋ
과학이 증명한것도 다 믿기 힘든세상이죠
비스무리한 경험담 한두가지 없는 사람없어요
30년전 중학생때 시골 그 당시엔 동네 친구들 선후배들 모여 놀던게 유행아닌 유행였음.
딱히 뭐 할만한 것도 없고 그래서 모여놀고 과수원 서리하러가고 닭,오리 서리해서 놀고 그럴때 인데
여름방학였고 장마가 끝난 시점 그날도 친구들 후배들 6명 모여 개천 다리 위에서 놀고 있었는데
시간은 밤 9시나 10시쯤 됐을때...다리옆으로 윗마을 올라가는 샛길이 있는데 그 위쪽에서 까만옷을 입은
여자가 스르륵? 내려가는 거임! 스르륵 이라 한것은 걷는게 아니라 지금 생각해보면 에스컬레이터 타듯이 미끄러지듯?
암튼 그렇게 10여미터 옆으로 내려 가길래 각자 한마디씩 했음...
"윗마을에 저런 여자가 있었나?" 또는 "이시간에 저쪽으로 여자 혼자 왜 가지?" 등등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넘어가는 중이라 어렵풋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구분이 갈 정도)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여자가 우리가 있던 다리를 지나서 개천옆 뚝길이 아닌 물이 흐르는 개천으로 가는것임.
친구중에 어떤놈이 "저아래 보 막은데 목욕하러 가는거 아냐?" 라는 소리에 몰래 훔쳐볼 요량으로 뚝길 아래로
슬금슬금 쫒아간건데 그 여자랑 거리가 벌어지니 작정하고 뚝길로 달려 간건데도 거리가 벌어짐...
나중에 쫒아가다 놓쳐 되돌아 오며 알게된 거지만 그 개천으로는 훤한 대낮에도 그런 속도로 갈수가 없었음...
장마비로 인해 개천 물이 넘쳐 개천에 있던 큰 바위란 바위가 다 노출되서 대낮에도 바위옆이나 바위 위로
오르락 내리락 해서 갈수가 없는데 그 야심한 시간 그 달빛으로 우리가 개천뚝길로 뛰어가는 속도보다 빠르게 간것임.
6명 친구와 후배들은 귀신이 맞다 안맞다를 놓고 설왕설래를 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금까지 잊고 살았음!!!
끝~~~~~~!!!
송파구 방이동 모 호텔
이명박같은 인간이 제일 무서븐 악마다 다들 산사람이나 조심들해라 악마같은 인간들 제발 찍지말란 말이다
할수도 있지만 어떤 것들은 너무 확실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하기가 힘든 것들도 있습니다. 무조건 믿지않는게 아니라 있을지도 모른다는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도 두번 과학으로 설명할수 없는 일을 겪어본 적이 있고 친구 둘이 집에 귀신이 있다고 하고 친한 친구의 옛 여자친구는 귀신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믿습니다. 그리고 전 어려서 장난반 진담반으로 사주를 보면 100% 외국에 나가서 살 팔자라고 했고 지금 이민 23년차 입니다. 그리고 제 성격도 거의 100% 다들 맞췄었습니다.
-박수건달-
빠지면 안되는멘트지
예상한 내용이라 아쉽지만 .... 귀신있다믿고봤던1인
강원랜드 주변 모텔 귀신봤다는 사람들 꽤되죠 돈잃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매년 나오다보니...
음 오래전 제 외삼촌이 위에 형이 운영하는 조그만 공장일을 거들을 때인데 공장일을 하며 직원들 출퇴근을 담당했었습니다 일하는 사람은 많진않았지만 시골이라 동선이 이리저리 길어서 이따금 일이 많을땐 좀늦게까지 일을하고 모두 퇴근을 시키면 거의 자정이 가까워져서 돌아오곤했는데...
어느날도 직원들을 모두 바래다 주고 밤늦게 차를 몰고 돌아오고있는데...시골이고 외곽지역이라 차량 통행도 별로 없는 그런곳... 저멀리서 어떤 남자가 차를 태워달라고 손짓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승합차 뒤에 태웠답니다 12인승 승합차 뒤에...
한 십여분 정도를 달리다가 시내에 다다랐을 무렵 어디쯤 내리시냐고 물으려고 슬쩍 뒤를 보았는데...
사람이 없더랍니다...자기 혼자 계속 타고 온거지요 분명 태우고 중간에 정차 한번 안했는데요...엄마랑 이모가 이 얘기를 해주는데 진짜 머리 끝이 쭈뼛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무셔라
지하1층이 저희가 일하는 곳이고(주류 음료 기타 공산품,장례물품 판매 배송담당) 한층아레 그러니깐 지하 2층이 염습,안치실이 있는곳입니다
일이 일이다보니 3교대 근무를 하는데...1층 안내데스크 직원하나가 늦은 밤에 살짝 무료하니깐 지하2층 아는 형이나 볼까하고 지하로 내려갔답니다 그 형이 마침 잘왔노라고 밖에 나가 담배한대 피고 올테니 잠깐 봐달라하기에 나갔다 오라했답니다
그러곤 혼자있는데...
잠시후 어떤 여자애가(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들어와서는 안치실을 가리키며 아저씨 저기 좀 들어가면 안되냐고...그래서 이 직원이 여긴 외부인이 들어오시면 안된다...
정중하게 말하고 내보냈답니다 마침 나갔던 형이 돌아와서 지금 나간애 보았냐고..안치실을 들어가려하길래 안된다고했다하니...
그 형이 벙찐 얼굴로...나 내려오는데 아무도 없었는데? 이러길래 cctv 돌려보자하고 보니깐..........
저혼자 허공에 대고 말을하는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답니다.........헐.........
암튼 이 일은 삽시간에 전 장례식장으로 퍼졌고....대부분의 사람들은... 피곤해서 졸다가 헛것을 보았겠지하는 정도로 치부해버리고 곧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습니다
그때 당시에 근무했던 혹은 근속년수가 좀 된 직원들은 다 아는 얘기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굽이진 산길을 라이트 불빛에만 의존한체 달리고 있을때쯤.... 뒷자석에서 할머니가 곱게 차려입은 한복을
입고 앉아계셨습니다. ㅇㅇ야. 아이고 우리새끼~ 할매 먼저간다. " ............... 아직도 생생합니다.
항상 영등포 모텔 자주가는데 반대편에 리모델링한 모텔이 있어서 리모델링했으니 깨끗하겠다 하고 가보자고했는데 여자친구가 자고있다가 새벽에 아악하고 소리지르면서 안기는데 부들부들 떨더라
그냥 악몽꿨나보다 했는데 아침에 나와서 하는소리가 자고있는데 침대모서리에서 누가 서서 쳐다보고있다고 하더라 존나 소름
거기서 얘기하면 따라올것같아서 얘기못했다고..
다음부턴 거기안감
또한번은 친구와 자취하면서 이틀에 걸쳐눈에 보이진 않고 숨소리만 들리는 존재와 한방에서 잤던 적이 있다. 1m 옆에서 날숨들숨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친구와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할수 없고 정체 불명의 소리 눈치를 보느라 귓속말 하며 얼어 있었던 경험이 있다.
그 이후에 시간이 지나고 필연적인 영적경험을 통해 귀신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결코 우리가 찾아다닐 존재는 아님도 알게 되었다. 분명 만나는 사람 그리고 가는 장소는 가릴 필요가 있다. 우리들 상식선에서 어떤 나쁜 목적으로 출입은 해도 본인이 머물곳 살곳은 못된다 하는 나쁜장소는 좋지 않다고 보면 틀리지 않다. 나쁜사람 만나지 말고 나쁜곳 다니지 마라. 결코 본인에게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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