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 부산 여행다녀왔네요...아고 간만에 장거리라 몸이 찌뿌등;;;
한국에서 운전하기 제일 힘든 동네라는 부....산
깜빡이 키면 안껴줄라고 더 바짝 붙는다는 부산ㅋㅋㅋㅋ
첫날 밤 10시쯤 부산 도착....연제동이라는 동네로 향하는데 아무래도 초행길이라
내비에 집중하고 가는데 한눈판사이 신호등 빨간불에 통과ㅠㅠ
맞은편 도로에 경찰차가 유턴하려고 대기중이었는데 제차를 보고 싸이렌 애~~~앵 한번 울리네요
좃됐다....갓길에 세웠는데 뭐야....그냥 가버리네요ㅎㅎ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차도 적당히 있고 차량 흐름도 적절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차량들 많이 의식하면서 운전했는데 다들 깜빡이 잘키고 다니네요??
금요일 밤이라 나처럼 외지 사람들이 많이 운전하나....??
둘째날 깡통시장, 서면, 광안리 다니면서 꽤 오랜시간 운전함
차 엄청 막힘ㅡㅡ;; 교차로에 멈췄는데 헐~~~~~
육거리ㅡ0ㅡ;;; 촌놈이라 오거리는 봤어도 육거리는 처음ㅎㅎㅎ
깜빡이 안키고 차로변경 한다는 글이 무색할정도로 다들 깜빡이 겁나 잘키네요
그리고 차로변경 하면 비상등 키는 차들도 꽤 많이 있고....이건 진짜 의외였음
딱 하나 차로변경할때 보통 부드럽게 들어오는데 부산스타일은 차가 휘청거릴정도로
빠르게 들어오는 차들이 많네요ㅋㅋㅋㅋ 버스, 택시가 대부분
그리고 진짜 희한한점 하나가 크랙션 소리가 정말 잘 안들려요
차로를 갑자기 확 변경해서 그 뒷차가 브레이크를 확 밟는게 보임...근데 노 클랙션...진짜 많이봄
아마 다른동네였음 5초간 빵~~~~하다가 추월해서 개 쌍욕을 날려줄텐데....
경적소리가 대부분 빵 한번...조심해 나 지나가니까...라는 느낌ㅎㅎㅎ
부산에서는 한번도 3초이상 누르는 감정적인 크랙션 소리를 못들어봤어요
초행길이라 차로 잘못타서 차로변경도 자주 했는데 깜빡이 킨다고 더 붙는차도 못봤고
빵빵거리는 차는 진짜 한대도 없었네요ㅎㅎ
서울, 인천은 많이 다녀봤는데 정말 다른 느낌입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론
수도권쪽이 운전하기 더 짜증나는 동네지 싶네요
음식점 사장님들도 친절하시고 전북에서 왔다고하니까 멀리서 왔다며 서비스도 주시고^^
광안리 모텔은 좀 실망ㅜㅜ 여관 수준의 방이 8만원;;; 왜케 비싸냐고 하니 그 가격이 지금 비수기라 싼거래요ㅎㅎㅎ
담엔 광안리 모텔은 안가는걸로....
암튼 전북촌놈의 첫 부산여행인데 다 좋네요^^ 서면 유동인구 보고 문화충격ㅋㅋㅋㅋ
궁금한거 하나....부산은 저 사진처럼 중앙선이 점선으로 두줄씩 그어져있네요??
버스전용차로도 아니고 일반차들도 막 다니던데 뭐죠??
아... 그분만 피하는시는게 좋아요
염...모 씨 이분 만 부산서 피하시는게
출퇴근시간 통행량 많은쪽으로 차선 늘려줍니다
택시도 깜빡이 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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