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스페인GP는 루이스 해밀턴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초반에 빌빌거리더니 이제 제자리를 찾아가는듯 하네요.
2위는 같은팀의 발테리 보타스, 3위는 F1의 떠오르는 개또라이 막스 베르스타펜..
전체적으로는 참지루하고 재미없는 경기였습니다. 카탈루냐써킷 자체가 추월도 힘든데다가, 뭐 크게 고속써킷도 아니고,
전체적으로 평범 그자체인 트랙이라... 치맥하고 관전하다가 중간에 지루해서 졸았더니 베텔이 4위로 밀려났고요..ㅋㅋㅋ
몇분을 잔건지..;
이번 경기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이 이 사진 직후에 나왔습니다.
그로장이 미친듯(?)한 스핀&연기쇼이후 화끈하게 니코 훌켄버그와 피에르 가슬리를 들이받고 보내버림.
혼자 조용히 ㅈ잡ㄱ(...)반성중인 그로장.
나는 지금 몹시 창피하다.. 누구든지 나에게 처음 말을 거는 새기는 주겨버릴것이다..
라고 생각할듯.
잘할때는 참 잘하는 드라이버인데, 가끔 저런식으로 사고를 쳐대니....
그로장 오늘 잠 다 잤을듯 하네요. 쪽팔려서..ㅋㅋ
베텔은 페라리의 이해할 수 없는 타이어 전략으로 또 대차게 경기를 말아잡쉈습니다.
스타트후 턴1에서 보타스를 추월하고 2위로 치고올라갈때만 해도 "아... 역시 베텔" 이랬는데
미디움에서 다시 미디움으로 갈아끼우는거 반쯤 졸면서 보고 "아 망했구나" 라고 생각함.
아무리 타이어 전략이 눈치작전이라고 쳐도, 페라리는 타이어 전략이 너무 소심함...;
이번 스페인GP에서 특이할만 점은 이제 슬슬 퍼지기 시작하는 차량이 나온다는 겁니다.
키미 라이코넨, 에스테반 오콘, 스토펠 반두른이 머신 트러블로 리타이어 했습니다.
파워유닛을 3개까지밖에 못쓰는지라... 또 쓸려면 패널티 먹고 교체해야함.
다음 경기는 그 유명한(?)모나코GP네요.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이래야 보배드림이지
파워유닛 제한이 은근슬쩍 걸림돌이네요.
개인적으로 올 시즌 챔프의 향방도 이미 어느정도는 가닥이 잡힌듯 합니다. 페라리 계속 이런식으로 삽질만 남발하면 답이 없죠. 다 잡은 포디엄도 이렇게 허무히 헌납하는 걸 보면 전략 디렉터가 메르세데스의 스파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게다가 요 최근 수년간 페라리는 시즌 중 업데이트가 유독 지지부진했습니다. 레드불은 그 반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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