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제33대 국왕이었던 창왕은 아버지인 우왕이 1388년에 폐위 당하면서 9살의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그로부터 1년 뒤에 또 폐위 당하면서 귀양을 가게 되었고 몇 개월 뒤에 참수되어 죽었음.
보통 16살에 자기 숙부인 세조에 의해서 단명한 단종이 비참하고 불쌍한 비운의 왕이라고 하지만
아예 창왕 쪽은 더 어린 나이에 참수 당해서 죽었다는 점에서 이쪽이 더 비극적이었다고 봐야지.
사극에서는 어린 아이가 참수 당하는 장면을 차마 넣을 수 없었던지 사약을 먹고 죽는 쪽으로 역사 왜곡을 가했음.
창왕이란 인물은 솔직히 저는 처음들어봤네요
어린나이에 기구한 삶을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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