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군요
회사 일 마치고 헬스를 하고 집에 갈려고 하니 비가 와서 와이프 호출!!
같이 집으로 귀가
와이프 왈 : 어! 나 나올때자리 그대로 있네...
저 : 그럼 주차하믄 되지
와이프 왈 : 근데 주차 못하게 아줌마가 막고 있는데...
저 : 응? 그냥 서있는 거겠지 일딴 그쪽으로 가봐~
차량이 다가가도 꿈쩍도 하지 않는 아줌마..
저희 차량도 크락션 울리지 않고 그냥 대기
서로 대치중..
주위를 둘러 봐도 그 어떤 차량도 보이지 않음.
기다리다 지쳐 창문을 내리고 한마디 외침.
저 : 아줌마 거기서 머해요? 주차하실거예요? 아니면 비켜주실레요? 라고 말함
아줌마 : 네 ! 여기 주차할거에요..
저 : 차가 와요?
아줌마 : 네 곧 올꺼에요.
그냥 밤도 늦고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 얼굴 붉히기 싫어서 그냥 네 하고 왔네요.
집에 올라가서 언제 오나 내려다 보니
한 10분쯔음 차량한대가 스윽 ~ 오더니 주차하더군요.
참 세상살기 힘드네요..ㅎㅎ
꼴보기 싫지만 노력이 대단하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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