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 주방에서 아내가 아침을 준비하는 소리가 들린다 기분이 좋다 가족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는 아내 학교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큰아들도 집에 왔다 오랜만에 온가족이 모여 함께먹는 아침 식구들 입맛이 서로 달라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느라 설거지거리도 개수대에 한가득이다 정말 오랜만에 설거지를 해본다 그런 나를 아내가 바라보며 '크리스마스선물 제대로 받았네'하며 웃는다 미안했다 전업주부인 아내가 집안살림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거의 도와주지 않았다 앞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몹시 흐믓하셨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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