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한지 15년이나 흘렀네요..
세월 참.
아무것도없는 저하나 좋다고 연고하나없는
서울살이 열심히 해준 우리 아내..
바쁘게 살다보니 결혼기념일 한번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했네요.
며칠전부터 인터넷으로 몊만원짜리 핸드백
하나 사려고 고민고민하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든지..저보다 5살 많은 올해 마흔여덟
입니다.
드디어 오늘 무작정 끌고 타임스퀘어 명품매장에
데리고 갔습니다
눈이 휘둥그레 지더라구요.
어르고 달래서 이백만원 후반대 핸드백 하나
사줬습니다.
집에 와서도 싱그벙글이네요.
나랑 살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고
결혼기념일 선물이라고 잘 쓰라고 했습니다.
저도 너무 좋네요.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보니..
정말 와이프분은 세상을 다가진 행복감을 보이시던데!!
싱고
정말 15년간 대단하시고 멋진 분들 같습니다.
심플담백하니 사랑이 짙게 뭍어납니다.
오래토록 원없이 사랑하시길...
영원히 행복하세요!!
눈물이나지
울컥 합니다
행복하세요
인증해라!
그래야 두분이 건강햐게 살 수 있어요.
가방은 직접 만들어 쓰는게 좋다며
직접 손뜨개로 만든 핸드메이드를 고집하네요.
딸도 가방만들어주고 아주 웃기는 사람입니다.
너무 나간건가 싶어서 담백하게 썼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어이가 없수다
장모님이 바로 시계사주심ㄷㄷㄷ
앞으로도 변함없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부럽습니다 ㅎㅎ
그런 어려움은 없었는지요.
부럽네요!
글쓴이분 앞으로도 화목하게 사시길!
우리 어머니도 나이 60인데 80만원 짜리 하나 해줘도 엄청 좋아 하시는 구만 무슨
지방전용가방인데
천만원짜리 백에도 행복을 못느끼는 여자보다 훨씬 행복한 분
근데 평생 혼자 조용히 살련다
모두가 서민층들은요 ...저도 마찬가지지만요 ㅠㅠㅠ
의류사입습니다
좋은거 사라고해도 가성비좋은데
궂이 뭐하러 비싼거 사냐며
살빼면 좋은거사서 입는다고
몇년이지난지금도 살이빠져도 만원대 옷을사입더군요..
안쓰럽지만 내가 끌고가서 사라해도 안살사람인걸 알기에 안타깝습니다
잘하셨네요
고이고이 간직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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