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5년도 겨울..
일마치고 집에귀가해 쉬고있는데
어머니가 차는 놓고 친구분들과 술한잔하시고 오신다하여
기다리던중.
새벽1~2시쯤 울면서 집에 올라오신 어머니.
본인차를 대리인줄 착각하고 뒷자석에
백과 핸드폰 모두 놔두고 내리시고 운전석으로 향하던 찰나,
운임비 계산도 안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부와아아아앙-
'절도' 당하였습니다.
도로한복판에서 소리치시다가..
"아저씨! 아저씨!!!!"
울면서 들어오신겁니다.
경찰에 신고하여 CCTV등 모두 확인해보았지만
결국 범인을 찾진 못했습니다.
그때부터였을겁니다 택시에대한 저의 분노가 들끓는 시발점이 된것이.
그후로 저는 운전할때도 방향지시등 안키고 들어오는 택시 절대 비켜주지 않고,
위험하게 들어오는택시 크락션 상향등 할수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경고메세지를 줍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택시뒤에 따라가거나 좌,우측 전방에 택시를 두지 않습니다.
어디로 튈지모르는 스프링 같은 것들이거든요.
이런분들 계실겁니다
일부의 택시때문에 다수의 택시가 욕을 먹는다고.
제생각은
다수의 택시때문에 아주 극일부의 택시가 욕을 먹는다 생각합니다.
군시절 정말 빡세고 융통성 없고 병사들한테 모질게 하셨던 행보관님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직책이 성격을 만든다. 나도원래 이렇지 않았다"
어느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행보관님, 진급하시면서 직책이 봐뀌셨지만
똑같습니다.
그렇다면 전세계 스트레스 받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절도와 위협운전등의 범법 행위등을 해도 되는지 되묻고싶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일까요?
쾌적하고 행복하게 운전 하고싶습니다.
가족들을 택시에 안전하게 태우고 싶습니다.
오늘도 택시 파업을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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