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가게안으로 새한마리가 들어왔습니다.참새는 아니고 참새보단 컷습니다. 나가겠지하고 문을 다 열어 두었습니다. 근데 요리저리 날아다니며 나갈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가게 문을 닫아야하는데 쫒아낼수가 없어서 그냥가게 문을닫고 퇴근했습니다. 아침에 문을여니 새가 짖고 있었고 가계문을 오픈과 동시에 더큰새 두마리가 날아들어 옵니다. 뭐지?하고 보고 있으니 어미새같았습니다 먹이를 물어다가 어제온 그녀석한테 입에 넣어줍니다.ㅜㅜ 찡합니다.사실 그때까지 참새보다 커서 새끼 인줄 몰랐습니다. 한마리는 아빠인지 주위경계를 섭니다. 참 보기좋아서 그냥보고만 있는데 손님과 상담중에 머리위에 떵이 떨어집니다.ㅜㅜ 어쩔수 없이 쫒아내려 했는데 못잡겠어서.. 사실 가게 천정 높이가 4미터쯤 됩니다.
손님권유로 119에 전화를 했고 금방오셨습니다. 바쁜신분들 이런일로불러서 죄송했지만 저도 일을해야해서.. 119요원께서 잠자리채 같은걸로 잡아서 나가시면서 가까운데 풀어주면 또 들어온다고 가시는길에 멀리 풀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끝...
잠시생각을해봤는데 그럼 저새는 부모를 잃은고아가 될거고 또 날수는있지만 아직 먹이를물어다주는 어미새가 있다는건 스스로 먹이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겄인데.. 죄책감이 듭니다.ㅜㅜ
에휴.. 똥만 안쌌어도 놔둘려 했는데 정말 5분만다 싸서..
미안하다 119아저씨가 조금멀리가서 풀어준다하니 엄마아빠 다시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라~~ 다음에 오면 않 쫒을께..ㅜㅜ
마지막으로 고생하신 119소방대원들 바쁜시간 뺏어서 죄송하구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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