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노동하며 지내는 눈팅 유저입니다.
짧은 휴가를 이용해 부모님과 친구들을 만나러 잠시 들어와 있는데,
어제 술 약속이 있어서 친구들과 한잔하고 11시경에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고 있었지요.
사람이 그냥 꽉 차 있는데, 바로 앞에 자리가 생기더군요
옆을 보니 70대정도로 보이시는 남자 어르신이 계셔서 앉으시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손가락으로 의자를 가리키며 임산부 배려석이라서 비우는거라 하십니다.
사실 몇년만에 지하철을 타본거라 임산부 배려석이 생긴것도 처음 알았었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비워두었습니다.
잠시후....어떤 40대후반정도의 아줌마가 털썩 앉더군요...
그리고 몇정거장 후 그 사람이 내리고 잠시 공백이 있더니
다시 어떤 30대정도의 여자가 또 아무렇지도 않게 다리꼬고 앉더군요..
주변 남자들은 그저 본듯만듯 아무도 앉지는 않구요
뭐 물론 그사람들이 임산부였을수도 있지만,,,,,,,
만일, 그들이 임산부가 아니고 주변에 어르신이 계시다면,
당연히 그분들이 앉아도 무관하지 않은가요?...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지만...
그리고 임산부 배려석 아닌 자리에 앉아있더라도 임산부타면 제가 젤 먼저 양보함
솔직히 여자보다 남자가 임산부 노약자에게 양보 더 잘하는것이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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