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약 5년전 쯤? 사기를 당했었는데...(ㅄ같은 짓 하던 시절...ㅠㅠㅠ 하아...)
어찌되었든 잡기는 잡았음..
그리고 감빵 보내놓고 3년뒤에 출소해서 민사 걸고 돈내놔~~~
했었는데..
민사 걸고 한달 뒤 쯤 법원에서 연락오더니, 재판오라네...첫 재판은 꼭 참석해야 된다고..
연차내고 갔죠...사기꾼놈 안옴..
혼자 이래저래 이야기 해줬더니, 알겠다고 하고 한달 뒤에 다음 재판 잡음.
그리고 다음에 확인해보니 사기꾼놈한테 변론 우편 보내드만
재판 전 2주 전인가 까지 변론하라는 쓸모없는 내용의 우편..
그리고 다음 재판 날 가보니, 사기꾼이 돈 없다고 변론 우편을 보냈다고 함.
난 그래도 그 놈이 사기 친건 맞으니 민사 받게 해달라고 함 (이때 형사고소 한 이력이 확실히 효과가 있었음)
판사놈이 한달 뒤에 사기꾼놈하고 같이 재판하재...ㅋㅋㅋ
다음 한달 뒤에 가니 사기 꾼놈 안오고, 또 한달 뒤에 같이 재판하재...
다음 한달 뒤에 또 가니 사기 꾼 놈은 또 안오고...판사놈이 하는 소리가 한달뒤에 다시 사기꾼하고 재판하재..
거기서 한마디 함..
아니 판사님, 지금까지 재판이 4번을 진행했는데, 나는 다 참석하는데 사기꾼놈이 안나오는데 다음 재판에 나올 보장 있냐고.
판사놈이 그래도 사기꾼놈이 재판 참석해서 변론할 여지를 줘야 한다고 하길래 어느 사기꾼이 그러면 나오겠냐라고 한마디 하니깐 그럼 피의자 승소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사 참 쉽다고 생각한 어느 민사소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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