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제 여친한테 문제가 있는건지잘 모르겠습니다 봅형님 동생님들 조언이 필요하네요...
살면서 여친 좀 많이 만났습니다(제가 잘생겨서가 아니라 재수가 좀 좋았죠)
근데 그중에 반이상은 싸우다가 꼭 손목을 칼로...ㅜㅜ
전 술도 잘 못하구요...노름도 안하고...취미는 온라인겜 죠금하는거... 그리고 직업이 주방장이어서 집에서도 제가 밥하고 반찬하고...주말마다 캠핑 여친이랑 가고 평소엔 아무 문제 없는데
여친이 술을 좀 좋아해서...꽐라 될때까지 먹습니다...
사이도 나쁘지 않아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런 사건이 생기네요
오늘 사건은 술먹고 와서 꼬장피우길래 한참 받아주다 저희부모님 얘기를 하면서 어머님이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짜증나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새벽시간에 갈때도 없고 그래서 겜방에 홀로 앉아 겜하는데 계속 전화 오더군요...
두번 받아주고 생깠드만 3분 간격으로 오길래 받아떠니
"자갸 나 피가 너무 많이나 좀 와주면 안되?"
이러길래 부리나케 뛰어갔죠...
방바닥에 피가 흥건하고 여친은 돌아이가 되서 웃고있고...
지금 다시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아무튼 수건으로 지혈하고 응급실로 차몰고 미친듯이 달려가떠니 좀 큰병원으로 가라해서 또 큰병원으로 가서 꿰메고 집에 델꾸 왔습니다...
제친구는 저한테 문제 있다고 하는데 전 술취한 사람 진짜 싫어합니다... 어릴적 트라우마가 있어서...
지금 여친 만나면서 바람 핀적도 없고 제가 나이도 좀 있는지라
내년쯤 결혼하려 했는데 접어야 할까요??
보배형님,동생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꾸벅.
나의 소중함을 알아야 너의 소중함을 알듯...자식 교육도 그렇게 시작되는거죠.
평소 생각하신건지 다른 어딘가에서 들은 것인지는 모르나
감명깊고 맘에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자식들도 있는데서 또 그러면 아이들
정신적인 충격이 평생갈듯 합니다
한번 때리기 시작하면 다음부턴
사소한것들도 때리게 되죠.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더 사소한걸로
툭하면 같은 행동 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바로 반응한단걸
알고 있거든요...
여자 때릴 바엔 자해를... 햇었지요
지금 밖에 나뫄서 술마시며 화푸느라 오타 죄송합니다.ㅜㅜ
그러니, 후회할 행동은 하지마시길....님과 미래의 자식들을 위해서....
결혼이라는것은 자신들이 아무 문제가 없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게 결혼입니다 유부남으로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천천히 잘 생각해보셔야할꺼같습니다
본인의 부인될사람이 애엄마가될사람이라 생각하시면 좋은결정 내릴수있을꺼라 생각됩니다
그게 칼이던 다른어떤 흉기던.
질질끌지마시고 돌아서세요.
지금 술좀취하고 힘들지만 형님돔생님들 죠언듣고 정리하도록 할께요 뒤에 상황 올려 알려 드릴께요 모두들감사합니다
근데 간바지 맛잇네오ㅋ
그런 여자 만나세요...
저녁에 술 문화 말고.. .회화 학원이나? 강습 받는데 다니시면서 참한여자 만나세요...
얼굴이쁜 쓰레기들 많습니다..
집안이 망합니다.
관계빨리 끊으세요.
쉽게 안떨어질겁니다.별짓 다할수 있어요...그래도마음독하게 먹고 쌩까야 합니다...걱정스럽네요.
겪어봐서 압니다..ㅠㅠ
결혼 생각 접으세요...
지금 좋은거랑..결혼해서 생활이랑은 절대 아닙니다..
아무리 못난 사람과 결혼해도... 그사람이 평범하다는 전재하에.. 부부사이는 정이 들고 좋아 집니다.
극단적인 성향을 보이시는데... 계속 그럴 겁니다..
정말 말리고 싶네요./
여친분이 아무리 술이 과기로써니
스스로 자해를 하는건 분명 잘못 된 행동 맞습니다.
화가난것을 신체적학대로 풀려고하는건 절대로 용납할수있는 사안은 아니죠.
하지만
본문 글을 읽어보면 좀 이상합니다.
만나는 여자의 반은 손목자해를 했다는 부분과
플랑잉니킥님의 친구분이
플랑잉니킥님에게 문제가 있다고 얘기한 부분..
전 이 부분이 좀 중요하게 느껴지는데요.
본문글은 플랑잉니킥님께서 정직한 가정남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이 부분과 상당한 엇갈림이 있어서요.
친구분이 이곳에 글로 남긴것보다
더 많은 것을 알기때문에 해준 충고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듭니다.
이 문제를 더 심도있게 풀고싶다면
플랑잉니킥님의 내면적인 이야기를 더 들려주세요.
그렇다면
댓글 다시는 분들의 방향이 더 진지해지고
해결 방법에 가까이 갈듯합니다.
이대로라면
현재 자해를 여자친구와 헤어진다고 해결될것 같진 않으니까요.
누굴 만나도 반복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맘이 그녀 맘 같지 않은가 봅니다...
헤어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여자분 무슨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아요 치료가 필요한 상태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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