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나고 첨으로
CPR이란걸 해봤네요.
오이밭에서 오이따는데
어디선가
새끼고양이 울음 소리가 자꾸나길래
쓰윽 둘러보니
새끼 고양이가 오이망(그물)에 걸려서
지랄발광을 하더라구요.
제딴에는 조심해서 접근해서
구해줄려고 했는데
길냥이라 그런지 더 지랄발광...
그물은 더 칭칭 감겨버리고..
급박한 상황에 가위질은 어찌나 안되던지...
엄마고양가 지 새끼한테 해코지 하는줄 알고 하앜 거리고...
아무튼 그물 다 끊고 보니
새끼고양이는 축 늘어져서 숨도 안쉬는거임...
눈도 똥그래져서 동공도 풀린거 같고..
급하게 조물조물 거리면서
심장 맞사지 한 삼십초 해줬더니 부르르 떨더니
비틀비틀 일어나네요..
바로 엄마고양이 따라가더군요.
사람 손 타서 엄마가 버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기우 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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