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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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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중령 1 CrazyWolfs 26.07.08 14:08 답글 신고
    저거 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첫째 애 열이 많이 놔서 몸좀 닦아 주고 재웠는데 새벽에 와이프가 울먹이며 애가 이상하다고 절 깨우더군요.
    왜~~ 왜 하고 일어 나서 아들을 보니 앉아 있더군요. 애가 뭐가 이상한데 하고 쳐다 보니 눈동자가 완전이 풀려 있는 겁니다. 입은 살짝 벌려져 있고 침을 흘리면서 꼭 뇌성마비 환자 처럼 있더군요... 깜짝 놀랐죠.

    일단 정신 차려 보라고 애 몸을 문지르고 두드려 봐도 정신도 없는 상태 인데 그냥 앉아 있더군요 몸은 엄청 뜨겁고,
    바로 애를 들쳐 업고 차에 싫어서 응급실로 갔습니다. 가는 동안 와이프는 계속 울고 저도 속으로는 많이 당황 했으나
    저까지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침착한척 했죠. 몸에 열이 너무 많이 뇌에도 손상이 갈수 있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 본것 같아서 엄청 무서웠습니다.

    응급실 가니 애 옷을 싹 벚기고 열이 많이 나서 그런다 물 수건으로 닦아 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열 내리는 주사 맞추고 수액 꽂아 주니 애가 정상적으로 누워서 자더군요.. 정말 자식 낳아 키우면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 이었습니다.
    답글 20
  • 레벨 대령 3 몇일아니고며칠 26.07.08 14:00 답글 신고
    이런 경찰을 포상하고 승진시키라고

    옷 벗어주고 사진찍어주는애들 승진시키지말고
    답글 10
  • 레벨 원수 춘향이승모근 26.07.08 13:59 답글 신고
    이런거 보면 울컥울컥해요 ㅡㅜ
    답글 0
  • 레벨 대령 1 이미슬픈사랑 26.07.09 07:18 답글 신고
    비슷한 또래 아이들 키워서 그런가

    눈물이 핑 도네요ㅜㅜ
  • 레벨 중위 2 인타스텔라2 26.07.09 07:36 답글 신고
    부모가 처음이라.
    열병. 모든 부모가 겪는 일.
    머리는 분명 알고 있는데
    몸과 마음이 무너지는.
    옷벗기고 물적신 수건으로 닦아줘라 하는데
    아는데 분명히 아는데
    아이 눈이 뒤집히고
    내 소중한 새끼가 죽을 것 같은 그 순간
    정신줄을 놓으려던 찰나
    그 때 잠시 곁에 신이 다녀간듯하다.
    집 1층 슈퍼 아주머니께서
    119를 부르시고 얼음물로 아이를
    미친듯이 닦으셨다.
    아마도 수십년전의 기억때문이리라.
    119선생님께서 응급상황이라며
    사이렌을 울리며 아산 소아 응급실을 가니
    열병난 아가들이 50명은 있더라.
    엄마들이 대부분인데 몰골들이 말이 아니었고
    나도 거울을 보니 미친자 같더라.
    그렇게 아빠가 되었다.
  • 레벨 소장 달구지카 26.07.09 07:55 답글 신고
    얼굴도 못 본 우리 누나들이 셋 이나 하늘나라 갔는데
    그 중 한명이 저렇게 대처를 못해서 하늘나라 갔습니다
  • 레벨 상사 3 달달달이 26.07.09 08:05 답글 신고
    모르는 여자는 함부로 대하기가..
  • 레벨 상병 쇠고기야채죽 26.07.09 13:11 신고
    @달달달이 야 한글을 쓸줄 아는것도 신기한 댓글 이구먼
  • 레벨 원사 1 거제도지킴이 26.07.09 08:15 답글 신고
    우리동네도 좋은 분들이 많아요 ^^
  • 레벨 중령 2 흑미흑초 26.07.09 08:26 답글 신고
    경찰차 신의 한수 였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 레벨 중장 비트겐슈타인 26.07.09 08:35 답글 신고
    아고...나도 눈물나네...
  • 레벨 병장 인디언구름 26.07.09 08:41 답글 신고
    여기는 대한민국입니다. 멋진 시민 그리고 훌륭한 경찰이 있는 코리아 화이팅
  • 레벨 대위 1 변기속내얼굴 26.07.09 09:02 답글 신고
    이런거보면 훈훈한대 경찰들도
  • 레벨 원사 3 다나7 26.07.09 09:11 답글 신고
    제 동생 5~6살 정도에 경기를 자주 일으켜서 옷 벗기고 근처 약국으로 할머니 나 할아버지가 업고 뛰던게 한두번이 아닌데 그때 생각나네요. 지금은 너무 건강해서 개길땐 죽이고 싶.... ㅋㅋㅋㅋ
    오랜만에 보배에서 훈훈한 글.. 좋아용!!
  • 레벨 준장 IUFC2020 26.07.09 09:26 답글 신고
    어우 오늘 습도가 매우 높은가 보네요

    어우 땀이 막 눈에서 납니다요~ 어우

    기분좋게 땀 흘리고 갑니다.

    운거 아니에요!!! 빼애애액!!
  • 레벨 준장 Fluke 26.07.09 09:26 답글 신고
    진짜 저러면 멘붕옵니다

    코로나 한창일때 4살 아들이 열이 40도 찍어서 덜덜떨면서 춥다고

    그땐 코로나라고 아무병원에서나 받아주지도 않고 코로나검사해야한다고하고

    병상도 부족해서 전화하는 병원마다 자리없다고해서 진짜 환장할뻔했네요..

    119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알바와주셔서 다행이 병원한곳이 응급실있어서 수액맞고 해결했네요ㅠㅠ
  • 레벨 하사 3 내맴이거렁 26.07.09 09:35 답글 신고
    대게 밤에 열이나면 해열제 먹이고 1시간 간격으로 열을 체크 하는데 너무 피곤했는지 알람 소리를 못듣고 2시간 반을 자버렸고 너무 놀라서 아이 열을 체크하니 40.5 도. 다른 종류 해열제 먹이고 열패치 붙이고 물수건으로 닦고 난리치면서 응급실 데리고 갔었는데 그 다음 부터는 열이 좀 난다 싶으면 밤에 잠을 안잡니다. 아니 못잡니다.
  • 레벨 하사 1 메칸더Y 26.07.09 09:42 답글 신고
    아침부터 눈에 이슬이...ㅜㅜ
  • 레벨 중령 2 NoName무명 26.07.09 09:48 답글 신고
    세상은 아직 살만 한가요?!
  • 레벨 중위 3 분노의질싸 26.07.09 09:52 답글 신고
    아...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거 같습니다 ㅠ

    저 애기 지금 무럭무럭 잘 크고 있겠죠?
  • 레벨 대령 1 스매씽등짝 26.07.09 10:28 답글 신고
    우리나라 대한민국 만세!!!
  • 레벨 이등병 오늘도위풍당당 26.07.09 10:33 답글 신고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핑도는 눈물이..
  • 레벨 대령 1 삶의의지 26.07.09 10:38 답글 신고
    다행입니다. 도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레벨 소장 댓글은꾸준히 26.07.09 11:18 답글 신고
    원인불명의 열성경련 우리 큰아이도 겪었었죠... 지금은 중학생이라 더는 안그러지만 아이가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 레벨 대위 1 선불망래재불공발 26.07.09 11:19 답글 신고
    모두의 행동이 한 아이를 위험에서 구했군요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 레벨 대령 1 아리랑10호 26.07.09 11:46 답글 신고
    ㅠㅠ
  • 레벨 원사 3 윰댕 26.07.09 12:03 답글 신고
    39도가 넘어가면 탈수증상이 오고 축처지며
    40도가 넘어서면 헛것이 보이고 정신이 희미해 집니다..
    이단계에서 응급으로 열을 내리지 않으면 평생 후유증을 남길수도 있음.

    42도가 넘으면 초응급 상황이예요. 뇌손상 옵니다.
    단백질이 녹는 온도가 42도라서 뇌에 치명적입니다. 후유증도 남습니다.

    아이들은 열이나면 계속 관찰해야 하고 2시간 간격으로 서로 다른 해열제를 교차해서
    먹여야 합니다. 정말 차라리 내가 아프고 싶은 심정입니다.
  • 레벨 원사 3 구아방구아방봉고를유혹하네 26.07.09 12:15 답글 신고
    호... 눈물나네요
  • 레벨 원사 1 초탄명중 26.07.09 12:22 답글 신고
    아무리 우리 세상이 각박해졌다고 해도 한국 사람들 특유의 본성이 어디 가나....
  • 레벨 상사 2 늑대는순정파 26.07.09 12:31 답글 신고
    엄마도, 버스기사도, 승객들도, 경찰들 전부 대단하십니다. 정말 따뜻합니다.
  • 레벨 대위 1 해거름까치놀 26.07.09 12:46 답글 신고
    거제경찰관 야~호~
  • 레벨 중장 검은개 26.07.09 12:54 답글 신고
    주위에 좋은분들이 많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 레벨 훈련병 drag 26.07.09 13:08 답글 신고
    큰딸 6살때 생각나네요...처형집 주차장에서 갑지가 쓰러지는데..진짜...역주행으로 다뚫고 갔습니다
  • 레벨 소장 머나먼정글 26.07.09 13:10 답글 신고
    아..눈물나..ㅠ
  • 레벨 대위 1 보오지 26.07.09 13:17 답글 신고
    아이키우는집에는 꼭 해열제 교차복용 가능하도록 구비해놓아야합니다. 반드시~~ 필수~~~
  • 레벨 하사 3 보통사람6526 26.07.09 13:53 답글 신고
    조국님~ 보고있나~ 이게 거제도다 마~~
  • 레벨 대위 1 홍명보포에버 26.07.09 15:15 답글 신고
    아...눈물나네요....
    도움 주신 시민여러분과 견찰한테 감사드려요
  • 레벨 대령 3 꼬냑헤네시 26.07.09 17:16 답글 신고
    다행이다
  • 레벨 상사 2 페레가모 26.07.09 19:49 답글 신고
    우리아이도 3살때 생각나네요 와이프가 애 열감기나서 약국 갔는데 애가 갑자기 그대로 뒤로타일 바닥에 머리 부터 박고 눈은 휜자만 보이고 ㅠㅠ 다행히 약국안이라 약사님이 간단히 응급 조치 해주고 119불러서 머리 ct찍고 난리 났었네요 전 일하다 다 던져 버리고 병원으로 날라간적있었네요 ㅠㅠ 열 많이나면 애기 밤새도록 체크 잘해야 합니데이
  • 레벨 소위 1 당구초보 26.07.09 21:20 답글 신고
    큰일날뻔했네요 ㅠㅠ
  • 레벨 준장 GOATT 26.07.10 12:15 답글 신고
    이런거 보면 딸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울컥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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