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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중사 3 하루하루살다보면 26.07.24 13:09 답글 신고
    이미 글에서, 마음정리 다 끝냈네요.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시길...
    답글 0
  • 레벨 원수 차살꼬야 26.07.24 13:06 답글 신고
    사랑이 끝나고..... 결혼으로 묶여있는 사이.. 슬프네...
    답글 0
  • 레벨 소장 격렬고기반장 26.07.24 13:21 답글 신고
    진짜 상대방에 대한 아무 감정이 없는 상대방이 목석이나 다를바 없는.. 무의식의 상태. 어찌보면 상대 입장에선 자기를 증오하거나 자기를 보고 슬퍼하는 것보다 더 무섭고 소름끼치는.. 일말의 애정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 남편분 부디 잘 이혼하시고 행복하시길.
    답글 1
  • 레벨 원수 차살꼬야 26.07.24 13:06 답글 신고
    사랑이 끝나고..... 결혼으로 묶여있는 사이.. 슬프네...
  • 레벨 중사 3 하루하루살다보면 26.07.24 13:09 답글 신고
    이미 글에서, 마음정리 다 끝냈네요.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시길...
  • 레벨 대령 3 Pierrot광대 26.07.24 13:20 답글 신고
    세상에 영원한 내것은 없지요.
  • 레벨 소장 격렬고기반장 26.07.24 13:21 답글 신고
    진짜 상대방에 대한 아무 감정이 없는 상대방이 목석이나 다를바 없는.. 무의식의 상태. 어찌보면 상대 입장에선 자기를 증오하거나 자기를 보고 슬퍼하는 것보다 더 무섭고 소름끼치는.. 일말의 애정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 남편분 부디 잘 이혼하시고 행복하시길.
  • 레벨 대위 3 지난겨울에난 26.07.24 14:54 답글 신고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서운거..
  • 레벨 원수 허리피라우 26.07.24 13:25 답글 신고
    침착하개 대응 잘하실듯
  • 레벨 대위 3 냠냠오빠 26.07.24 13:25 답글 신고
    아니다 싶으면 깔끔하게 ...
  • 레벨 중사 2 불방맹이 26.07.24 13:30 답글 신고
    24년도 글이라 후기도 있습니다.
  • 레벨 대령 3 햄토리 26.07.24 13:36 답글 신고
    어디있나요
  • 레벨 중사 2 불방맹이 26.07.24 14:08 신고
    @햄토리 아주 건조한 지옥이 시작되었어. 와이프는 하루를 거의 기절하듯이 울면서 빌고 다음날은 죽기 직전인 사람처럼 눈만 뜨고 있더라. 어느순간 잠들어 있길래 이불 덮어줬는데 갑자기 눈을 뜨더니 날 쏘아보기 시작했어.

    '자기는 아무렇지 않아?

    실소가 나왔어. 내 반응이 너무 건조한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그 특유의 말투로 힐난했어. 울지도 화내지도 않는 내가 너무 이상하대, 자기가 잘못한건 맞지만 사람 취급은 해달라더라. 차라리 화를내달라면서 또 울길래 다 듣고 있다가 내가 나간다고 했어.

    짐을 싸고 건조기를 돌리고 재활용 쓰레기를 챙겨서 나오는데 와이프가 허탈하게 웃더라. 이 상황에 그걸 버릴 생 각이 나냐면서. 정말 아무렇지도 않냐고 물어보면서

    항상 나만 나쁜이지. 그래 내가 다 망쳤어. 그런데 너 진짜 이상해. 왜 이랬는지 궁금하지도 않아?

    라고 하는데 즉각적으로 대답을 했어. 항상 생각을 하고 대답하느라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 편인데 이번만큼은 반 사적으로 입이 움직이더라.

    '알아야해?

    세번 쯤. 입술을 달싹이고 손톱을 세번 쯤 뜯고는 주저앉더라.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받아줄거냐기에 하지 말라고 했어. 차 앞에 멍하니 서서 10분쯤 있었던 것 같아. 난 '멍 때린다' 라는걸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왜 하는지 알게 되 었어. 머리를 비우니까 편해지더라고

    갈 곳은 없었지만 차를 몰았어. 보이는 도로에서 직진만 하다보니 왠 공단이 나오길래 담벼락에 차를 대고 허리를 젖혔는데 눈뜨니까 다음날 이였어. 출근 시간은 이미 지나있었지만 연락은 없었어. 팀장님께 전화했더니 질책 대 신 무슨 일 있냐고 물으셨어, 적당히 변명 하려했는데요 며칠 너무 이상했다고 급한 일 없으니 연차 몰아써도 된다. 고 하시더라. 오후에 출근했지만 다시 같은말 하시길래 사정 설명 드리고 쉬기로 했어.

    저녁이 되고 와이프한테 연달아 전화가 왔어. 세번 쯤 넘기다가 받았는데 집으로 와달래. 안오면 자기가 무슨 짓 할 지 모른다고 소리지르길래 결국 갔더니 그 동안 내가 실수하거나 잘못했던 것들을 펼쳐놓더라. 카톡은 출력까지 해봤었어.

    회식 때문에 규칙 어기고 늦게 귀가한 일, 음력인 장모님 생신 잊었던 일, 첫 결혼기념일날 가기로 했던 레스토랑 예약 안해서 싸웠던 일, 결혼전부터 키우던 강아지 내가 사료 잘못줘서 입원해야했던 일 등등

    하나하나 다 언급하더니 갑자기 무릎 꿇으면서 '아무리 찾아봐도 이런 것 밖에 없었다. 내가 머리가 어떻게 되버려 서 저런것들로 불행하다 느끼고 그 남자에게 속풀이 하다가 선을 넘고 돌아오지 못했다. 평생 내 잘못 잊지 않겠다. 제발 용서해달라'고 빌더라. 눈도 못 마주치고,

    화도 나지 않았고 슬픔도 없었어. 그런데 역겨움은 남았더라. 창문을 열고 헛구역질을 하다가 중동적으로 난간을 잡고 올라 가려했어, 와이프가 놀라서 잡더라.

    자기가 잘못했다고

    이러지 말라고

    하란대로 다 하겠다고

    싱거울 정도로 무난하게 - 지나갔어. 모든게 그대론데 그 사람만, 아니 그 사람과 몇가지 가전만 사라진 상태가 되더라. 딱 자기가 가져온 것 만큼만 들고나갔고 장인 장모님과는 죄송합니다 통화 한번이 전부였어. 엄마는 그저 안아만 주셨고,

    그렇게 다 끝난 줄 알았어. 다소간의 혼잡함이 있었지만 인생의 이벤트 중 하나로, 시간이 해결해줄거라 믿었어. 일 어나서 출근했다 퇴근하고 티비보다 잠드는, 아 목요일과 토요일엔 복권을 사는 그런 삶이 언제까지나 쭉 이어질

    거라고.

    팀장님이 부르시더라, 힘든건 아는데 일은 프로답게 하자고, 엉망이였거든, 난 분명히 평소처럼 했는데 자료가 망이였어. 특히 숫자가. 정말 간단한 덧셈도 잘 안되더라. 웃긴건 주변 누구도 문제삼지 않았다는거야. 팀장님도 나 한테 한소리 하시고는 퇴근쯤에 오히려 사과하시더라. 난 이유를 몰랐어, 정말 친하게 지내던 타부서 선배가 정말 굳은 표정으로 말해주기 전까진.

    내가 이상하대. 걷다가 갑자기 몇초간 우두커니 서있고 서로 눈을 보면서 대화하다가 갑자기 허공을 보고 한참 자 료정리 하다가 미친놈마냥 머리를 오만군데로 돌렸다더라, 말은 그렇게 안했지만 내가 미친 것 같다. 그거였어.

    아직도 기억해. 맞은편 의사 선생님이 제법 큰 목소리로 30,29,28.. 25,24.. 19-
  • 레벨 소령 3 유게모니터링중 26.07.24 13:42 답글 신고
    궁금
  • 레벨 중사 2 불방맹이 26.07.24 14:10 신고
    @유게모니터링중
    분명 하나씩 카운트 하시는데 중간 기억이 없었어. 혼동한게 아니야. 그냥 없었어. 테스트 동안 나를 찍은 영상을 보여주시는데 30초 카운트 하는 그 짧은 순간에 쉴새없이 눈을 깜빡이더라. 그냥 깜빡 이 아니라 깜빠바박. 경련하듯이 ㅎㅎ

    6개월 넘게 치료를 받고 있어. 퇴사했고 인척분 공장에 들어왔어. 재택근무 라지만 사실상 백수야. 가장 심했을때는 '고맙습니다.' 를 '고맙-2초-습니-1초-다.' 로 말했어. 억지로 '고맙습니다.' 하면 과호흡이 왔어. 마치 내 몸이 기능하는걸 거부하는 그런 느낌.

    나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눈물이 나지 않아. 기쁘지도 않고. 그냥 모든일에 그래. 감정을 .. 그래 거세당한 것 같아. 지금의 나와 내일의 내가 단절되더라도 놀랍지 않을거야.

    선생님은 감정을 직면해야 한다셨어. 외면하고 모른척해도 결코 사라지지는 않는다더라. 느릴수는 있지만 끊임없이 나를 파먹을거고 종국엔 삼켜질거래. 아주 순화되고 절제된 표현을 사용하셨지만 의미는 다르지 않았어. 그래서 소설을 썼어. 모든 설정과 전개가 간편화 된 채 독백만 있는 삼류소설.
    [출처] 와이프 바람났는데 화가안나 ㅎㅎ|작성자 바보가 되기 힘들다
  • 레벨 중령 1 트럼페터1 26.07.24 15:36 답글 신고
    앗... 끝부분 멉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 레벨 중위 3 홈피즐겨찾기 26.07.24 13:32 답글 신고
    그 남자 와이프를 만나야지 뭐해?

    탄알 일발 장전
  • 레벨 중사 3 가끔하늘도보고 26.07.24 13:34 답글 신고
    안타깝네요 ~

    아무 감정이 없다는 부분이
  • 레벨 하사 1 데묜 26.07.24 13:35 답글 신고
    이거 몇년전건데 오늘이라고??
    블라에 검색도 안되는글인데??
  • 레벨 중장 이런변이있나 26.07.24 13:37 답글 신고
    한참전꺼네요
    지금쯤 재혼했을듯
  • 레벨 대령 1 Pornhub 26.07.24 13:40 답글 신고
    후기

    https://blog.naver.com/83parkji/223506604690
  • 레벨 상사 1 꼬카인킁킁 26.07.24 13:44 답글 신고
    반응좋으니 2편소설쓰는 주작소설밖에 안느껴짐
  • 레벨 소장 바다가조타 26.07.24 14:09 신고
    @꼬카인킁킁 근데 이건 소설이라도 진짜 필력이 감정선 죽여주게 잘씀...
  • 레벨 상사 1 꼬카인킁킁 26.07.24 13:43 답글 신고
    정성스런 주작글이네요 로맨스만화를 많이 봤나 다퉜다고 길바닥에서 포옹키스 이부분이 주작으로 의심됩니다 삼류만화같음
  • 레벨 대령 2 새벽종소리 26.07.24 13:50 답글 신고
    갤럭시 광고인가?
  • 레벨 중령 1 일반거북이 26.07.24 13:54 답글 신고
    저런 성격이 속으론 문드러질듯
  • 레벨 소장 소년왕김중년 26.07.24 13:57 답글 신고
    그래도 채증은 열심히해서 최대한 둘 다 멕여드려야죠
  • 레벨 원수 교외오빠 26.07.24 13:59 답글 신고
    이거 전에 봤던 거 같은데 겔럭시로 사진 찍었을 때 삼전 주식을 샀어야지 ㅉㅉ
  • 레벨 중장 punktal 26.07.24 13:59 답글 신고
    실제로 저런 사례 제법됨.마누라가 외박하고 들어와도 아무 느낌없음.
  • 레벨 준장 1998오렌지군단 26.07.24 14:00 답글 신고
    아이가 없어서 다행이네
  • 레벨 중위 1 데스윙 26.07.24 14:53 답글 신고
    아이없으면 감정 식히기가 쉽지
  • 레벨 중위 3 여름이좋아요 26.07.24 15:39 답글 신고
    혐오... 이런감정 생기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짐...
  • 레벨 소장 마르딜 26.07.24 15:47 답글 신고
    미련에 대한 여럿 감정들이 모두 연소하여 이제 잿으로 변하여 아무런 심경을 못느끼는 상태구만
  • 레벨 대위 2 o뿌뿌o 26.07.25 00:34 답글 신고
    이거 일본거 다시 각색한건데...
  • 레벨 원사 3 법비OUT 26.07.25 00:44 답글 신고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를 쉽게 마무리지으면.
    어쩌면 그래서는 안 되지만.
    자신의 존재도 쉽게,,
  • 레벨 훈련병 운수대통밥 26.07.25 00:56 답글 신고
    지리산 아랫동네 ㄱㄹ
    ㅂㄷㅅㅎ 술집 남사장(유부, 부산출)과
    교회카페 알바녀(유부, 동네출)와 눈맞아 떡치는 소리...
    4년 넘게 둘이 영업시간 피해 남자가게에서 수시로 쿵짝쿵짝..카페에서도 쿵짝. 영호남 대화합..유부남 땡잡았지.지와잎은 없고, 띠동갑 연하유부녀가 3일 못되서 회포풀어주지....성탄절에도 떡치고.. 가끔 심야에도..오늘도.. ㅎ 인구소멸 막으려나
    술집은 남자손님 출입금지...
  • 레벨 일병 바르게살즈아 26.07.25 01:36 답글 신고
    결혼 3년차인뎨;;;
  • 레벨 소위 3 나이롱환자 26.07.25 02:14 답글 신고
    응 주작
  • 레벨 대령 3 감자랑 26.07.25 02:43 답글 신고
    아이가 없으니 담담해질수 있겠군요...
  • 레벨 병장 redglove 26.07.25 03:43 답글 신고
    100% 주작
  • 레벨 중장 배홍동비빈련 26.07.25 04:03 답글 신고
    배울게 많은 남자라 바람까지 배웠구나
    잘 배웠으니 남편 놔주고 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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