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전기차에 관심이 생겼어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배터리가 달린 차는 재미가 없다'라는 인식이 있는지라
거의 다음 차 후보 3순위 정도로 올려놨던 것 같은데
지인의 EV6 GT를 타보고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지 뭐에요!
전에 이것저것 여러번 타보긴 했는데 이번에는 름대로 시승기로 남겨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사진도 많이찍고 많은것을 느껴보려 했느나
애초부터 전문적으로 차량을 리뷰하는 사람도 아니고, 많은 차를 타본것도 아닌데다
막상 정신없이 운전만 하느라 뭐 차량 설정도 제대로 못해봤고, 스피커로 음악도 못들어봤으니...
또한 시내에서 진행되는 시승이기 때문에
초고속으로 달린다던지, 엄청난 와인등을 타는 등
'그래서 이 차 그렇게 스포티한가요!?' 라고 질문을 던진다면.. 뭐라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주행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건 주행가능거리였는데요
출발할 때 배터리가 82%로 표시되어있었는데, 노멀모드 기준으로 463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표시되어있었어요.
이 차량이 시승차로써 얌전하게 다니지 않았을 것을 감안하면
만약 이 차량을 데일리로 어느정도 전비를 챙기는 주행했을 때
최대 500km는 넘게 주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네요.
VGS도 제법 인상적이었는데 에코 모드를 제외한 모든 드라이브 모드에서 사용이 가능했어요.
기본적으로 계기판에 표시되는 RPM에 따라 자동으로 변속이 되고
패들쉬프트를 조작하면 수동으로 변하는 방식이었어요.
자동변속은 제법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모드에 따라 더 높은 RPM을 사용하며 변속을 해
재미있는 변속충격을 만들어낸더라구요.
수동으로 조작시 계기판 상단에 5단계로 나누어진 바 형태의 인디케이터가 생겨나는데
이를 통해 어느 타이밍에 변속을 해야하는지 쉽게 알 수 있었어요.
고RPM 혹은 상단의 인디케이터가 붉게 변했을 때 변속을 하면 제법 강력한 변속 충격도 느낄 수 있어요!
덕분에 운전하는 사람도 멀미를 하는 마법같은 상황도~
또한 VGS 기능을 사용하면 가상 배기 사운드도 함께 실행이 되는지
에코 모드를 넣으면 배기 사운드가 사라지더라구요.
그래도 소리는 제법 자연스럽다고 생각이 들었고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EV3 GT의 가상배기 사운드를 들어본 지인의 말로는 고성능 5기통의 소리라는데
그러면 대충 아우디 RS3 정도의 소리이려나~ 하면서 그런갑다 했네요.
EV3 GT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탑제되어있다는데
뭐 주행모드마다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 싶었지만 정말로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단단한 성향의 서스펜션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노멀, 스포츠, GT 모드 다 돌아가면서 다녀봤는데
교각을 넘을 때 들어오는 찌르는 듯한 요철이나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얼마나 충격이 세게 들어오게 하냐, 약하게 들어오게하냐 정도의 차이인것 같았어요.
그래도 노멀모드에서 나름 높은 방지턱 넘을 때는 오~ 싶긴 했는데, 그때 한번 빼고는 전부 우당탕탕 무드...ㅋ
그래도 GT 모드의 서스는 확실히 단단해지는지 노면 안좋은 도로를 지날 때 내장이 요동치는것 같았던...
그래서 이 차 살만한 차인가?
EV3 GT는 보조금을 받으면 약 5,5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인데
5,500이면 동사의 쏘렌토 하이브리드 4륜이나 K8 하이브리드를 무려 풀옵션으로 뽑을 수 있는 금액이에요.
역대급 그돈씨, 하지만 차주는 만족할 것이며 주변 사람들에게 평생 왜 이 차를 샀는지 설명해야할 차!
뭐야 아반떼 N이잖아
292마력이라는 고성능이라 부르기엔 애매한 출력,
SUV 형태의 차체 특성을 고려한 안전 때문인지 170km/h로 제한이 걸린 최고속도
스펙만 듣는다면 정말 그 돈을 주고 굳이? 싶은 차량이지만, 타보면 진가를 알 수 있어요.
VGS 이것 하나로 이 차량을 구매할 이유는 충분히 설명된다고 생각해요.
초고속으로 쏘는건 무섭고, 와인딩도 쫄려서 제대로 못하는 저조차도
이런게 운전의 재미라는 거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물리적으로 기어 없이 모터로만 굴러가는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 차는 정말 처음이었어요.
당장이라도 이 차를 계약하고 싶었지만, 통장 잔고를 보고 꾸욱 참았네요^^;;
꼭 한번 시승해보고 경험해보시길...!









































가격표를 보는순간 구매 욕구가 바로 사라지더구뇽
EV6 듀얼모터, 모델Y를 냅두고 저걸 사야하는 이유가 안 보이더라구요…
가격표를 보는순간 구매 욕구가 바로 사라지더구뇽
EV6 듀얼모터, 모델Y를 냅두고 저걸 사야하는 이유가 안 보이더라구요…
저는 이번 시승이 너무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었던지라...
돈만 있다면 거의 1순위로 이 차량을 구매하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국산차가 없는것도 아닌데...
주변에도 그런 사람 있으면 손절함
차량을 구매하는데에는 각자만의 조건이 다른 법이니 다 이해는 합니다ㅎㅎ
시트 1시간 앉아서 운전해보니 쌍욕나오던데 테슬라
기존의 EV6 GT나 아이오닉 5N과는 다른 영역의 고성능차량이라 생각하면 어느정도 납득은 간다 생각해요
애초부터 170~180 이상 밟을 일도 저는 별루 없구요ㅠ
그때문에 차량가격이 좀 높죠...
그래서 풀옵션에 보조금 받아서 5,500입니다ㅠ
후기글 잘보고 갑니다!!
하지만 본인의 주행 성향이나 굳이 큰 차가 필요 없는 환경을 고려해본다면
충분히 선택할만한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애들 통학차량처럼 생겨가지고
기아 GT 차량들이 적당히 슴슴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더라구요ㅎㅎ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차는 본인의 성향에 맞게 고르는 것이니까요ㅎㅎ
조금 더 일반 EV3랑 차이를 주는 내외장의 변화가 있었다면 모를까...
저는 외관에서의 작은 디테일의 차이와 인테리어 소재의 차이, 녹색 포인트들이 꽤 맘에 들더라구요ㅎㅎ
디자인 뿐만 아니더라도 VGS 기능도 물건이라 생각했구요
5N 타는데 다 좋은데 불만인건 항상 주행거리입니다 ㅎㅎ
봄여름 잘 나와도 +-410 정도 입니다 ㅎㅎ
EV3 GT는 290마력 정도로 나왔으니 쏘나타N라인 2.5T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듀얼모터 4륜을 지원하고 악셀링 전개시 초반부터 풀토크를 내니 체감상 쏘나타보다 더 빠를겁니다.
전기차라 일반주행시에도 충분한 가속력 덕분에 답답하지 않게 운전했었습니다ㅎㅎ
인증받은 주행가능거리보다 더 잘 나오는 것도 좀 의외였구요
아엔 타는 사람한테 그돈씨라고..
자기가 좋아서 타면 그게 정답
차살때 돈한푼 안보태주면서 뭔놈의 그돈씨
저는 너무 만족했거든요ㅎㅎ
정말 자금 여유만 있다면 꼭 사고 싶은 차가 되었습니다ㅎㅎ
EV6 GT 와 같은 GT뱃지를 달기엔 너무나도 빈약한 스펙임이 저는 아쉽습니다.
3, 4, 5 GT는 미니의 JCW와 같은 핫해치, 펀카 성향의 고성능이라 생각하면 조금 납득은 가는거 같더라구요
17인치는 너무 물렁물렁한게 취향이 아니었구 19인치 사양이 더 제 취향에 가깝더라구요
사실 노멀 모델도 저에게 차고 넘치는 성능임은 틀림없지만 VGS에 완전 반해버려서 1순위는 GT로 잡아버렸네요ㅎㅎ
어디까지나 돈만 충분하다면이라는 전제고 현실적으로 구매한다면 GT라인이나 노멀 19인치 사양 갈 거 같긴합니다ㅎㅎ
전기차는 감속기를 기어의 개념으로 쓰는군여.. 배우고 갑니다ㅎㅎ
풀옵 보조금 하면 4000초반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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