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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누군가 기분 좋아서 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한 놈이 계속 독박으로 술값 내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이래서 못끊어요~~~
제가 젊을 시절엔 친구사이에 미안하다는 소리는 안하는거였고.. 또 우정이 계산기보다는 우위에 두던 시절이라
친구들과는 사주고, 얻어먹고 그럽니다.
친구가 돈 잘 벌면 얻어먹을수도 있고.. 또 멀리서 나보러 와줬다고 해서 꼭 내가 밥사고 술사고 하지 않고
상황이 안좋거나 하면 멀리서 찾아온 친구한테 되려 술사라고도 할수 있기도 하구요.
중요한건 진심이죠. 친구한테 밥사주면서도 속으로 "아 빈대새끼들 존나 짱나네" 이런 생각을 가지면서
밥사주고 하는는거보다 또 얻어먹으면서 "이새끼 돈 많으니 얻어먹어야지" 이런 생각 가지면서 얻어먹고 하는거보다
진짜 친구 위해주고 있으면 겉으로 보이는 상황이 안맞아도 감내할만하죠. 관계를 지속시킬수 있구요.
이거보면 저보고 개념없네 하겠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사는겁니다. 관계가 이어져오고 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죠.
저는 베프 결혼식때 결혼하는데 보태라고 800만원 준적도 있고 코로나때 편의점 친구 장사가 안되서
가서 몇십만원치 물건 사주기도 하고.. 가방에 몰래 현금 100만원 찔러주고 오기도 했죠.
다른친구는 화장실 타올함에 백만원 찔러넣고 보물찾기 시킨적도 있구요.
결국은 본인한테 어떤사람이 남아있는지는 본인이 뿌린대로 거두는것..
사회는 기브엔테이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형편좀 나으면 사줄수도 있는거고 어려우면 얻어먹을수도 있는거죠
중요한건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술안마시기 시작하니까
친구라던 것들 다 떨어지더라.
나야 뭐 연락끊기니까 좋더군.
나도 술 끊어봐서 아는데
친구한테 연락해서 저녁에 밥만 먹자고 했더니 미친놈이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ㅋㅋㅋㅋ
술 안마시면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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