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찰에 상담도 받았는데 피해자가 아니여서 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제 긴 글을 읽고, 똑똑하신 분들 제발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저희 아이는 중학교 1학년으로, 지금 도둑으로 몰려 오해를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9월 7일 아이 반에서 휴대폰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휴대폰은 아이폰 기종으로, 피해자 부모님이 위치 추적을 하니 저희 아파트 10분거리에 있는 아파트에서 위치가 잡혔다고 합니다.
수업 후, 휴대폰 가방을 교무실로 운반하는 심부름을 하였고, 저희 아이 동선상 있던 학교 엘레베이터 CCTV와 학교 복도 CCTV에서는 저희 아이는 그 휴대폰 가방을 열지 않았습니다.
교무실에서 오픈 후 선생님께 2대가 빈다 라는 말씀을 드렸고, 그게 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피해자 부모가 위치 추적을 해 보니, 공교롭게도 저희 아파트 10분 근처의 아파트에서 위치가 잡혔다고 합니다.
이 후 휴대폰은 몇 차례 위치가 옮겨졌고, 그 옮겨진 위치에는 피해자 아이의 학원 근처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는 그 학원 근처로 다니지도 않고요.
그런 상황에서 가해자로 몰린 저희 모녀는 경찰 신고와, 지문검사, 거짓말 탐지기등 모든 방법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절대 아니라고 했으니까요. 오히려 아이가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했고요.
그런데 9월 11일 교실 뒷쪽에서 휴대폰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없어졌던 그 휴대폰이 돌아온 것인데, 그 휴대폰에 저희 아이 인스타그램 아이디랑 똑같이 만든 구글 계정과 저희 아이 이름으로 로그아웃된 화면이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의심이 더 배가 되었고, 그 폰 휴지통에는 9월 8일 밤 10시 17분 시간이 찍힌 저희 아이 셀카가 들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피해자 부모도 확신을 한 거 같아요, 저희 아이가 범인이라고.
근데, 저희 아이는 그 날 셀카를 찍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주장하는 범인이 아닌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9월 7일 하교 후 바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옴 -> 집에서 잠이 들었는데 아이가 열이 39.1도 까지 올라서 일하고 있는 엄마한테 열이 나는 사진을 찍어서 보냈음 -> 엄마는 외할머니를 긴급 투입 함
- CCTV와 버스 카드가 찍힌 시간을 보면 저희 아이는 그 아파트에 가지 않은 것이 확인 될 것 입니다.
그러나 그 피해자 엄마는 위치 추적상 거리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위치가 추적된 아파트로 가려면 저희 집에서 굴다리를 넘어 걸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2. 9월 8일 셀카 사진.
화요일 하교 후 학원에 간 아이가 학원에서 직접 전화가 왔습니다. 현재 아이가 토하고, 설사 하고 난리니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고요. 그렇게 제가 아이를 픽업해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다 받고 집으로 돌아온 시간이 밤 9시 30분입니다. (카드 영수증, 블랙박스 등으로 입증가능)
그리고 아이는 거실에 있다가 씻고 약 먹고 바로 방에 들어가 잤습니다.
다행히 아파트 CCTV가 저희 집을 비추고 있는게 있어서 확인했더니, 셀카에 있는 사진은 분명 아이방이 맞았고, 불이 환하게 켜진 상태의 사진인데, 그 날 저희 아이 방은 불이 켜지지 않았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은 저희 아이가 인스타 카메라로 찍어서 스토리로 8월 말~9월 초 공유했던 사진이라고 합니다 ㅠㅠ 이걸 본 친구가 자기가 이걸 그즈음 봤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인스타 하이라이트? 뭐 그런 기능으로 저장된 날짜를 확인하는거라고 하는데, 저희 아이가 저장 설정을 안해서 볼 수가 없습니다. 혹시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ㅠㅠ
3. 구글 계정 로그인
이 걸 모르겠습니다. 저도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고 구글도 잘 쓰지 않지만, 자녀가 있어서 구글 계정으로 아이들 폰을 제어합니다. 만 14세 미만 이기에 아이가 계정을 만드려면 저에게 승인 문자를 받아야 하는데, 저에겐 그런 문자가 온 적도 없거니와, 아이도 만들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하지만 피해자 폰에는 저희 아이 인스타 아이디와 똑같은 내용의 구글 계정으로 로그아웃된게 있습니다. 이름도 저희 아이 이름으로 적어뒀고요.
이 일 말고 저희 아이는 교실에서 지갑이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없어진 다음 날 현금만 쏙 빼고, 지갑이 아이 사물함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일련의 사건으로 봤을때 저는 저희 아이가 타켓이 된 거 같은데, 범인 수사를 의뢰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휴대폰을 도둑맞은 그 부모님만 경찰서에 신고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고도 아니요, 사칭도 아니기에 경찰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는 제가 제시한 증거로 저희 아이가 범인이 아님은 입증할 수 있다고 하면서도 범인을 수색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ㅠㅠ
피해자 부모가 신고해서 범인이 잡히면 그 때 민사로 가는 수 밖에 없다고 해요.
이미 저희 애는 도둑으로 몰리고 온 동네 방네 다 소문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 지고 있는데, 엄마로서 뭘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아무리 애를 써도 방법을 못찾겠어서 도움을 부탁드려봅니다.
제발 작은 단서라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다 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조언을 한 마디씩 부탁드려봅니다...




































아, 위치가 또 피해자 학원 근처로 떠서 피해자 엄마가 찾으러 갔었다는데, 저희 아인 그때 본인 학원에 있었어요ㅠㅠ (서로 다른 동네) 그런데도 우리 애가 범인이라고 믿는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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