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후 집사람하고 저녁먹으러 나가서 걷고있는데.
아는 동생한테 전화가 오드라구요.
그친구가 좀전에 심장마비로 쓰러져서 심정지상태로
병원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병원인데 오늘 못넘길거같다고,연락드려야할것같아서
전화드렸다고해서 병원어디냐,알겠다.하고
식당가서 저녁먹고있는데 다시전화가 오더라구요.
예감이 왔는데.역시.
20시40분 사망판정나왔습니다.장례식장 잡히면
다시 연락한다고 끊었는데.
참,불쌍한 인생을 살던 동생이라.
어제 저녁내내,오늘 하루종일 마음이 무겁더군요.
47살 아직 젊은 나이인데.
20여년전 가족과 의절하고,
여친과 같이산지 8~9년됐을때 저랑 일로 만났는데.
우리집사람과 같이 넷이 맛집도다니고
같은 동네살아서 친하게 지내고 살았었는데.
여친의 개인회생을 모두갚은 시기에 바람나서
헤어지고,회사도 이직해서 일년의 절반은 해외출장으로
고생만하더니...
지난 몇년간 박봉에 혹사하고살아서 몇번이나
저한테 오라고 얘기를했는데.다음에 다음에.
거절하다가,카톡을보니 지난달에 직원뽑을때
나한테 오라고 대화한게 마지막이었네요.
병원에는 미연고자로 분류되서 가족들 찾기전엔
장례도 못치루는 상태고
명절연휴라 관공서가 처리가안되서 가족들찾지를
못하고있는 상태입니다.
지인과 통화중에 신음과 함께 쓰러지는 소리가나서
119신고해서 찾아냈다던데.너무 안타깝습니다.
월요일에 통화자랑 직원들 경찰이랑 얘기하고
가족들 찾는다는데.핸드폰에도 연락처가없고.
수십년전 절연한 가족이,현재 있는지도 모르고.
장례식을 할수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혼자 외롭게 살다가 고통스럽게 가고.
무연고자로 안치실에 있는 신세를보니.
참 인생이 무상합니다.
부디 유족이 나타나서 장례를 치루게 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네요.
지난달에 연락했을때 얘기만말고
얼굴보고 밥이나 사먹일껄 참 후회스럽네요.
관민아,그동안 힘들게 사느라 고생했다.
이제 그곳에서 편안하게 쉬길 바란다.
조문갈 기회가 온다면, 같이 소주한잔 하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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