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0년 전 재수한다고 고시원에 있을 때 삐삐에 음성 메시지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번호 입력을 안해서 제 번호만 뜨길래 궁금해서 공중전화가서 확인했습니다. 웬 남자가 배경에 잔잔한 음악 하나 깔고 널 죽도록 사랑한다면서 제발 연락 받으라고 구구절절히 애원하고 있더군요. 잘못 보냈다고 말하고 싶은데 번호 입력을 안해서 연락할 방법도 없고...
대학교 다닐 때도 자취방에 전화와서 받았더니 아는 후배 목소리인데 오빠 미안해요 하면서 사과하길래 저는 그 친구한테 사과받을 일이 없어서 미안한 게 뭐가 있냐 그랬더니 용서해 주는 거냐면서 그렇게 30분 정도 통화했는데 암만 봐도 대화가 겉도는 거 같아서 그 후배랑 저랑 같은 지역 출신이라 일부러 사투리를 썻더니 갑자기 지역이 어디시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출신 지역 얘기하니 죄송합니다 하면서 끊은 일도 있었네요. 30분이나 통화한 게 신기했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도 자취방에 전화와서 받았더니 아는 후배 목소리인데 오빠 미안해요 하면서 사과하길래 저는 그 친구한테 사과받을 일이 없어서 미안한 게 뭐가 있냐 그랬더니 용서해 주는 거냐면서 그렇게 30분 정도 통화했는데 암만 봐도 대화가 겉도는 거 같아서 그 후배랑 저랑 같은 지역 출신이라 일부러 사투리를 썻더니 갑자기 지역이 어디시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출신 지역 얘기하니 죄송합니다 하면서 끊은 일도 있었네요. 30분이나 통화한 게 신기했습니다.
저런게 내가 낸 세금으로 배찌 달고 있다는게 너무 서겨리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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