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검은 고무신만 신고 김밥 팔던 할머니…평생 모은 50억 내놓고 떠난 이유
"재물은 인생의 한갓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나누라 했던 가르침을 따랐을 뿐입니다."
충남 홍성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보통학교를 겨우 마친 것이 배움의 전부였던 여인 이복순.
서른아홉이라는 젊은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어린 외아들과 덩그러니 남겨진 그녀는, 오직 생계를 위해 새벽마다 밥을 짓고 김을 구우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3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검은 고무신과 검은 통바지 단 한 벌로 견디며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했던 그녀.
사람들은 그녀를 '김밥 할머니'라 불렀고, 관공서와 매점으로 김밥을 나르고 여관을 운영하며 번 돈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은 채 대전 시내의 가게 터와 산 등 1만 3천 평이 넘는 땅을 모아냈습니다.
노년에는 작은 집 한 채를 사서 편히 쉴 법도 했지만, 그녀의 시선은 돈이 없어 배움의 길을 포기해야 하는 가난한 학생들에게 향했습니다.
1990년 11월, 법명 '정심화'라 불린 그녀는 평생의 피땀이 배어있는 1만 3천 평의 땅과 현금 1억 원, 당시 시가 50억 원이 넘는 전 재산을 충남대학교에 흔쾌히 내놓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 거룩한 기부금으로 장학회와 국제회관이 설립되었고, 수많은 청년들이 배움의 날개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전 재산을 바치고 2년 뒤 조용히 눈을 감은 그녀의 숭고한 결단은 대한민국 현대 기부 문화의 찬란한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단 한 조각의 사치도 허락하지 않았지만, 타인의 꿈을 위해서는 평생의 전부를 바쳤던 참된 어머니 故 이복순 여사.
세속의 욕망을 넘어 참된 나눔의 가치를 온몸으로 증명해 낸 정심화 보살의 헌신과 숭고한 정신 앞에 깊이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이복순 #정심화 #김밥할머니





































더 말이 필요 없을듯 합니다
https://jsh.cnu.ac.kr/smain.html
대전에서 유명하신분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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