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딩이나 서킷주행에서 고rpm을 적극 활용해야 하는 이유.
여기서 고rpm이란, 대략적으로 4000rpm 이상을 말 합니다.
대략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코너는 핸들만 가지고 도는건 아닙니다.
물론 속도가 충분히 높지 않다면 핸들만으로 돌면 되겠지만...
도가 충분히 높으면 핸들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브레이킹과 악셀링으로 코너를 돌게 됩니다.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제가 후륜구동차를 잘 모르니...(아...타보고싶다;;)
전륜구동차를 기준으로 이야기 하자면,
코너를 돌다가 너무 깊숙히 들어왔다 싶으면...
핸들을 풀어주는 것보다는 악셀을 더 깊이 밟는 것이 좋습니다. (언더스티어로 주행 라인을 부풀림)
그리고 코너를 돌다가 너무 바깥으로 밀려난다 싶으면...
핸들을 더 감아주는 것 보다는 악셀을 떼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턱인이라고 합니다. 어차피 핸들 더 감아봐야 안으로 못들어감.)
핸들의 조타각은 코너 도는 도중에는 바꾸지 않는 것이 좋구요.
흔히들 쏘잉이라고 해서, 코너 도는 도중에 핸들을 막 감았다 풀었다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좀 멋있어보일지는 몰라도 별로 빠르기에 도움이 되는 스킬은 아닙니다.
(접지력의 한계상황에서 차량 자세를 미묘하게 컨트롤 하기 위해 쏘잉을 어쩔 수 없이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악셀링을 코너 도는데에 적절히 활용하려면...
악셀의 반응이 빨라야 하고, 악셀을 밟았을 때 힘을 많이 낼 수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를들어, 3단 3000rpm일 때보다 2단 4500rpm일때가 좀 더 좋겠죠.
물론 출력이 충분히 높아서 고단기어 저rpm에서도 충분한 힘이 나온다면 굳이 필요가 없겠지만요;;
덧. 본래 고rpm을 유지하는 것이 코너를 탈출하면서 최대의 가속력을 얻기 위함이지만...(너무 당연해서 쓰고보니 생각남;;)
이런 이유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쿨럭;;
-출처: 6,500rpm ( 2010.01.26 (화) 00:59 )
알지는 못했는데 이미 몸이 그렇게 하고있대요..
니드포스피드 영향인가...
아? 이게 언더인가? 악셀만 띄어볼까? 오오 되는구만
급하게 핸들 돌리면서 브레이끼 잡았으면 큰일났을뻔했네?
게임에서도 무조건 쳐박아도 풀악셀이라 몸에 베겼네요!! 브레이끼를 잘 안씀.ㄷㄷ
ㅊㅊㅊㅊ
이런 훌륭한 글에 추천이 박하네요 ㅎ
안돌아가는데욧
본문의 말단에 나오는 충분한 출력이 라는 내용을 그렇게 해석하시면 곤난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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