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역대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은 '베스트셀링카'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매년 발표하는 연간 베스트셀링카 자료에 따르면 BMW의 국내 판매 모델은 1994년 이후 올해까지 총 5번의 베스트셀링 자리에 올랐다.
BMW의 베스트셀링카는 △320i(2000년) △530iA(2001년) △530(2003년) △528(2009년) △520d(2012년) 등이었다. 올해 최고 판매모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520d의 1위가 유력하다. 올 들어 10월까지 기준으로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 E300(4744대)과의 누적판매량 차는 1761대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과거 고급차는 가솔린 모델 중심이었지만 2000년대 후반 디젤 세단이 도입되면서 디젤 차량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 렉서스와 포드자동차는 총 4번의 베스트셀링카를 배출해 공동 2위에 올랐다. 렉서스는 'ES300'과 'ES330' 'ES350' 등 ES시리즈가 3년 연속 판매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포드의 '세이블 LS' '타우루스 LX' '컨티넨탈' 등은 1990년대 연간 누적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벤츠는 1999년(S320L)과 2010~2011년 총 3회의 베스트셀링카를 배출했다. 'E300' 모델은 2년 연속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혼다자동차는 2007년과 2008년 각각 'CR-V'와 '어코드 3.5'가 베스트셀링카로 뽑혔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시대별 인기모델은 소비자 트렌드와 외부 환경 등의 요인이 작용한다"며 "수입차 선택폭이 많지 않았던 1990년대에는 미국 브랜드 중심으로 수입차 시장이 형성됐다면, 2000년대 이후에는 유럽과 일본 브랜드로 다변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대 중반에는 일본차가 강세였지만 리콜사태와 대지진, 엔화 강세 등 악재가 겹치면서 최근에는 독일 브랜드가 상승 추세"라고 덧붙였다.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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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지금은 좀 잠잠해 져서 다행이군요,
일본차 부활해라 ㅋㅋ
차를 좋아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은
구입을 꺼려하실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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