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쉐보레 트랙스

 한국지엠은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인천 부평 엔진공장에서 최첨단의 친환경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신형 가솔린 터보 엔진은 내년 상반기부터 쉐보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트랙스를 비롯해 소형, 준중형 등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에 탑재된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은 글로벌 GM 내에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소형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생산하는 세번째 사업장이 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 1.4ℓ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크루즈 에코 모델과 소닉(국내 판매명 아베오)은 출시 이후 뛰어난 성능과 연비로 호평을 받아왔다. 자동차전문 매체인 에드먼드닷컴과 소비자 매체 페어런츠 매거진으로부터 올해의 패밀리카에 나란히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크루즈와 올란도의 친환경 디젤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국산 준대형차 최초로 알페온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이어시스트(eAssist)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회사 출범 10주년을 맞아 순수 배터리 전기차인 스파크 전기자동차를 창원공장에서 생산, 내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첨단 고연비 기술과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지엠은 2002년 출범 이후 국내에서 매년 연간 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차세대 신제품, 파워트레인, 친환경 차량·설비, 첨단 디자인·차량개발 시설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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