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규직 노조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사대화에서 정규직화 규모 확대를 포함한 3가지 사안에 회사 측의 전향적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최근 노조 집행부 소식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실무협의와 특별교섭을 통해 정규직화 규모 확대, 비지회(비정규직지회) 조합원 존중하는 채용방식, 비정규직 경력 인정 등 불법파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전향적 결단을 내려 국민에게 신뢰받은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3차 노사대화에서 3천명의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신규채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500명을 추가로 정규직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노조는 이와 관련해 "사측은 이전 주장보다 진전된 추가안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불만족스럽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노조는 이어 "불법파견 문제가 또다시 해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노조 또한 같은 생각으로 연내에 불법파견 근로자의 정규직화의 돌파구를 반드시 마련한다는 의지로 교섭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직 노사를 포함한 비정규직 노사, 금속노조 등 5자 주체는 지난 여름부터 현대차 임금협상과 함께 정규직 노사대화를 하고 있다.
현대차가 현재까지 3천500명의 사내하청 근로자(전체 6천800여명)를 정규직화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비정규직지회(사내하청노조)는 사내하청 근로자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사내하청 해고자 신분에서 정규직으로 판정받은 최병승씨와 비정규직지회 천의봉 사무국장 2명은 지난 10월17일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주차장 송전 철탑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 전원 정규직화가 되지 않으면 내려오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다.
정규직 노조는 "불법파견 문제를 연내 매듭지으려면 무엇보다 사측의 불법파견 사과와 인정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사측이 결단해야 한다"며 "시간적 여유도 없고 노조의 인내 또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압박했다.
현대차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계획에 따라 올해 정년퇴직하는 자연감소 인원 등을 대체하기 위해 사내하청 근로자 가운데 정규직으로 신규채용하는 공고를 냈으나 노조의 반발로 2차례나 일시보류한 상태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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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싸워라...
근무끝나면 회사앞 당구장에서 당구나 치고 술이나 쳐먹고 차 잘 만들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하면서... 당구장 풀일때 전부 현대차작업복!!!
저 새키들 임금준다고도 차값 인상을 안할수 없을꺼다
책좀읽고 남의 나라 돈 어떻게 벌까 좀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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