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내색을 전혀안하셔서 아프신걸 몰랐던지라
당황스럽고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2년전 위내시경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는데
2년만에 암이 생기셨다니 기분이 참..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제 나이 30도 안됐기에 남의일인줄만 알았는데..
계속해서 부모님께 못한거만 자꾸 생각이 나네요
혼자 2주간 고민하셨을거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네요..
편지읽고나서 한참을 멍때리다가
가족들있으니 걱정하시지말고 조심히 다녀오시라고 연락 드렸습니다
꼭 완치하실수있게 지금부터라도 곁에서 잘해야겠습니다..
암이 무서운게 아니라 암으로 인해
삶이 무너질까봐 무섭네요
힘내세요!
부디 수술후 잘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정말 신기한건 그 꿈꾸고 나서 몇일 후 모친께 연락드리면 모친께서 아버지 모신 절에 다녀오시고
모친이 먼저 꿈꾸셨더군요....
가끔은 그런저런 상황을 보면...
아버지께서 모친과 저 누이를 지켜봐주시는거 같단 생각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아버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세요..누구보다 힘든건 아버지니까
저도 아버지를 위암으로 떠나 보냈습니다. 처음엔 시골종합병원에서 수술해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공부?아닌 공부를 해보다 보니~환자의 마음의 병이 암을 더 키운거더라구요~
모든암은 의사의 진료가 아무리 뛰어나도 환자 스스로 인정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허사가 되어 버린다는걸 알았습니다.
가장 좋은건 긍적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아무리 암에 좋은 음식 항암효과가 뛰어난 약초를 드셔도 환자분이 긍정적이지 않다면 암은 빠르게 성장합니다.
보호자분들은 최대한 마음 편하게 해드리시고 절대 힘든 내색 하지 마시고 항상 웃으면서 아무일 없던것 처럼 아버지를 대하세요~ 암 그가짓것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시는것도 중요 합니다.
또한가지 술,담배는 절대 안됩니다. 이건 마약과도 같은것이기에 수술 후 항암치료 끝나고 몸에 예전처럼 편해지만 다낳은줄 착각하시고 맵고 짜고 술, 담배 손이 가더라구요~ 절대 안됩니다. 이건 의사한테 꼭 당부해서 아버지를 설득 하셔야 합니다. 힘든 싸움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잘 드셔야 합니다. 암의 특성상 음식섭취를 잘 못하면 몸이 견디지 못해요~
저희 아버지 돌아가실때~30키로도 안됬습니다. 흔히 말라서 돌아가셧다가 맞죠~왜냐 복수는 차지 항암 후 입맛은 없지 만사가 귀찮지 그러니 드실수가 없다는 겁니다. 드실수 있을때 많이 골고루 드셔야 합니다.
영양보충은 정말 중요 합니다. 이겨내십시요~
올해 7월1일이 우리 어머니 췌장암 수술한지 딱 3년 이네요
저번주에 정기검진 갔다가 결과가 안좋아 입원중입니다.
복수가 차기 시작하고 소화를 못하고 계속 토를 하시네요.
의사 말로는 3년이면 오래 버티셨다고 합니다.
항암치료제는 안써본게 없고 이번에 신약이 나왔지만 연장 목적이지 치료는 안됀다 하시네요...
아버지의 전화를 받으니 길어야 5개월 이시라고 하시고 이번 항암약 효과가 있어봤자 2개월정도 더 보시네요.
저에게는 지금도 무서운 아버지가 이 말씀 전화로 전하면서 엄청 우시네요.처음 봤습니다.
저는 아직 꿈같고 믿기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아직 어머니는 이 사실을 알지 못하십니다. 빨리 퇴원하고 아구찜이랑 먹고싶은거 많다고 하시니 가슴이 미어 터집니다.
항암이 두려워 우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너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아직 장가도 못갔고 손주도 보셔야 하는데 하늘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잘 버티셔야 하는데..
회원님도 같은 심정일꺼 같습니다.
저는 두번째 겪는거라 처음 보다 더 힘드네요..
잘 챙겨주시고 옆에서 꼭 힘이 되어주세요.
가족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야 할껍니다.
힘내시고 보살핌으로 효를 실행하셨으면합니다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병이란게 몸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것도 크고 긍정적인 생각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게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의학도 많이 발달했고 아직 건강하시니까 충분이 완치 하시리라 믿습니다.
끝까지 희망을 가지시고 아버님이 항상 즐거운 생각만 하시게 옆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아들에 마지막 빽그라운드는 아버지입니다
쾌유를 기원 합니다
분명 좋은일 있을겁니다. 힘 내시고 아부지 수술해서 완치 되시면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세요. 아부지도 아들이나 가족이 옆에 있으며 즐거워 해주면 힘이 나실겁니다. 수술 잘 되실겁니다. 아부지 간호 잘 해 드리세요.
좋은결과 있을 것입니다
가족들모두 힘내세요
완치 되셨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좋은것만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병기가 많이 진행될수록 개복 내시경 선택권이 없습니다.
수술로 충분히 완치되실겁니다. 어쩌면 항암치료도 필요없을지 모를 조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힘내십시오.
빠른 쾌유되시길......
꼭 완치되실것이고 님께서 더더욱 아버님의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제 글을 어떻게 들으실진 모르겠네요
부디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는가 싶을때
저희 어머니, 고모부 등등 주변에 많은 분들이 암진단을 받으시더군요
모든분들이 진단 받을때 아프시거나 암으로
실제적인 고통을 받으셨던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암진단 그 순간부터 인생은 180도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수많은 검사와 수술, 회복, 치료...
삶은 피폐해져 갑니다.
별의별 듣도보도 못한 사람과 방법
음식들이 소개되지만 삶은 더 힘겨워 집니다
그리고는 대부분 가족의 바램과
노력에 비해 일찍 돌아가셨구요
지금도 전화번호부에 엄마라고 적혀있고
예전에 나눴던 문자는 그 무엇과
바꿀수 없는 소중한것이 되었습니다.
어머니 몸에 하나둘 손 댈때 마다 고통스러웠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수많은 수술과 치료를 했지만
더 나빠질뿐이었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몹쓸짖을 했다는
생각에 매번 엄마 죄송했어요를
되내입니다
감히 제가 권유하고 싶은것은
절대 몸에 손대지 마십시요
불가능하겠지만 암진단은 안받은걸로 생각하시고 최대한 평소대로 사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차츰 차츰 몸이 나빠지실진 몰라도
삶이 한순간 피폐해지진 안을겁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지 언젠간 죽는다는건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적어도 방치하면 남은생을 훨씬 더 평온하고
아름답게 보내실수 있습니다
본인도 가족도 모두 다 그렇습니다
부디 암을 방치하시기 바랍니다
진심이 전해졌길 바라며....
아버님의 빠른 완치를 바랄께요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부모님 잘 모시길 바랍니다
저역시 아버지께서 폐암4기 진단 받으셔서
항암은 어차피 생명 연장뿐인지라 마지막 여생 편안히 계시다 보내드리고싶어 포기하고 방사선 치료 10회를 얼마전 마쳤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머리가 모두 빠진 모습에
TV서 보던 그런 암환자란게 이런거구나 싶어 놀랐고 목욕탕 모셔서 씻어드리는데 앙상하게 마른 모습에 수증기 뿌연 목욕탕에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존경한다고
곁에서 손잡고 다닐 시간이 이제 곧 사라질거라 생각하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진심으로 글쓰신분 아벗님의 쾌차를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부친도 함께 말이죠...
포기하지 마세요!
이상한 약들 뭐뭐 좋다 이딴거에 귀기울이지 마시구요
암극복카페가면 너스킨인가 다단계 판치더군요..
저희어머니도 수술하시고 지금은 정상인처럼 지내고 계십니다!
함께있을때 후회남지 않으시도록 사랑하세요
항상 기운내실수 있게 쳐져있는 모습 보이지 마시구요
쾌차하실겁니다!!
기운내세요!!!
수술전에 조용히 여행다녀오시는겄도 좋은 방법입니다....그리고 수술후 항암이나 여러 치료를 받을때
가장 중요한게 환자의 체력입니다....붉은살고기를 하루 200g을 3끼 드셔야하고 운동을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가족분들이 처지지 않도록 노력하시길....
앞으로 아버님의 손발이 되어 드려야 할겁니다.
인내심도 많이 필뇨 하시고
이것저것 준비 하셔야 할것도 많을겁니다.
힘내세요.
글을 보니 아버님이 강인한분 같습니다.
아버님이 꼭 완치되길 기도합니다.
저희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시사, 휴먼) 을 통해
여러가지 의미를 모색해보는 방송입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중이고요~
올리신 아버님과 아드님 사연을 보고, 제작진또한 누군가의 자식인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꼭 한 번 직접 통화를 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데요,
아래 연락처로 연락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행을 마치고 아버님이 꼭 쾌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연락처 : 010-7330-7971 (kbs 제보자들 제작팀)
6개월만에 가셨네요. 그당시 병원 새끼들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 벌써 7년이 지났네요.
많이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 어릴적에는 아버지 사랑을 몰랐는데 .. 제가 . 이제 40을 넘어 중반을 가니
남자는 나이를 먹어야 아버지 사랑을 안다고 하더군요. 술담배,놀이.친구.다 포기하고 . 사신 아버지가 참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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