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하도 해쳐먹고,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장관이라는 자가 나와서 생계형 비리 운운한 덕에
신뢰도가 하도 바닥이라 오해받기 딱 좋은 상황이긴 합니다만..
알건 정확하게 알고, 제대로 까야 한다고 봅니다.
민수용과 비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군용천막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1. 차광(밖으로 나가는 빛 차단)
2. 난연(불이 쉽게 붙지 않는 소재)
안에서 핸드폰만 켜도 밖으로 훤히 보이는 민수용을 사다가 뭘 어째요?
라이터불 닿으면 호로록 타버릴 민수용이 뭐가 어떻다고요?
아래 보시면, 여기저기 흔히 보여주는 비교인데, 함보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형님들 낚이셨어여.
요기까지 공유되면서 뭔가 또 대단한 비리가 있는 걸로 보이지만요.
위 글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어요.
분대용 텐트를 24인용 텐트 가격으로 적어놓은거죠.
625때 쓰던 물건에 비해 가격이 두배 올랐네요.
밀리돔 퍼온 글
이 녀석....군용마크는 찍혀있지만 자료에서 보듯 방수와 방염(난염), 내피, 깔개, 고강도 프레임이 적용되었습니다. 심지어 천막소재는 새로 개발한 녀석입니다.
일반천막의 경우 재료비만 360만원짜리입니다. 이 사례를 적용하면 분대급은 208만원이 재료비가 됩니다. 즉, 프레임부터 원단까지 민수용과차원이 다른 녀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도 신형 천막의 성능이 부족함을 지적하거나 민수용에 비해 비싸다는게 아니라 이 정도로 고성능을 가질 필요가 있냐고 지적하고 있죠. 모든 부대가 이 정도로 고성능 천막을 가질 필요가 없는데, 다양한 유형(쉽게 말해 후방이나 비전투부대가 쓸 싸구려)를 만들어 가격을 낮추자는 말도 나왔죠.
(참고로 저는 여기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다양한 유형은 개발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군수의 복잡함으로 이어져 결국 수명주기비용으로 따지면 더 많은 돈을 쓰게 되는 꼴이 될 수 있거나 심각할 경우 A형, B형, C형 방탄복처럼 방탄판을 뺀 방탄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수의계약에 의한 독점계약도 가격상승의 요인으로 지적하는데....업체투자 연구개발품목을 경쟁으로 돌리자고요...? 그럼 연구개발한 업체는 뭐가됩니까? 아님 애초부터 연구개발때부터 여러업체를 경쟁을 시키면되지 지금단계에서 경쟁입찰로 돌리면 문제가 생겨버릴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쉽게 말해 내가 내돈으로 개발했는데, 다른 사람이 이걸 만들어 납품한다면 무슨일이 생길지는 안봐도 비디오겠죠?
최근 레저활동이 활발해 민수용품을 그대로 군용으로 채택하는 사례도 많아진게 사실인데...실제 성능이나 크기면을 보면 이번 경우에는 군용이 훨씬 더 좋은 녀석이 아닐까싶네요.
그리고 노무비나 기타경비를 족치면되지 않냐는 이야기하는데....
애국심을 가지고 저렴한 돈으로 일해라고 강요하는건 저는 안된다고 봅니다. 안그래도 방위산업이 돈안된다고 아무도 안할려고 하는 판국인데, 이익까지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깎아버리면 누가합니까? 열정페이나 하정짜내기를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죠. 결국 이익을 보장해줘야 그만한 제품이 나옵니다.
즉, 유머사이트는 두개의 텐트를 가지고 장난질을 치고 있죠.
결론 : 깔려면 제대로 알고 깝시다. 제대로된 성능의 물건에 제 값 주고 편리하고 잘 쓰게 하는게 애국입니다.
본문에 있는 민수용은 비교대상이 아니에요.
신형텐트는 바닥까지 전부 일체형이라 무게는 나가지만, 훨씬 넓고, 쾌적한 환경이 되겠네요.
기왕이면 싼게 좋겠지만, 제대로 된 물건이라면 제값줘야죠.
군지급품 납품업체는 재향군인 복지회 쪽에서 총괄합니다.
재향군인복지회쪽으로 위탁 수주 하셨던 거라면 가능은 하겠네요.
일반물품의 경우는 완전입찰해야 하는데, 예전 하던 식으로 수의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비리가 안뽑히는거죠..
700만원이라고 설득시키는데
안부끄럽나?
목조 주택이 여기서 왜 나오나요?
둘은 비교할 수가 없는겁니다.
그런걸 알고나 저런 소리 하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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