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함
LPX(Landing Platform Experimental)
대형 상륙함으로서 아시아 최대의상륙함
◆ 추정 LPX의 주요 제원 ◆
- 배수량 : 14,340 톤 (만재 배수량 : 18,850 톤)
- 크기 : 199.4 x 31.4m,
- 흘수 : 6.5m (밸러스트 시 깊이 : 20m),
- 속도 : 시속 23노트 (= 43 Km),
- 추력 : 8,000마력 x 4 디젤 (최고속도 25노트 정도의 프랑스 피엘티엑스사의 디젤엔진 -
고준봉급 상륙함, 천지지급 지원함에서 이미 채용)
- 상갑판 아래의 격납고는 다층구조로 설계되어 대형 엘리베이터 2기와 보조 엘리베이터를 1기를 통해
탑재기와 물자의 이동을 가능하게 만든다.
선체는 4개층의 갑판으로 구성되는데, 최상위의 제1갑판은 비행갑판과 함교구조물등이 들어선다. 제2갑판은 갤러리데크라고 불리는 작은 방들로 구성되어 비행갑판에서의 하중을 분산지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는데, 승무원과 상륙병의 거주구역, 지휘소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상륙병력 72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제3갑판은 격납고와 凹갑판(well-dock)가 자리잡아 탑재기와 LCAC 2척 및 상륙장비를 적재할 수 있게 된다. 凹갑판 측면과 전면에는 헬기 4대를 탑재할 수 있는 격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비행갑판에는 7대의 CH-60 헬기를 탑재할 수 있다. 주력 탑재기는 CH-60으로 잠정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산문제가 호전된다면 보다 대형인 NH-90 이나 E101 Merlin가 채택될 수도 있다.
한번에 승무원 448명, 헬기 7대, 전차 6대, 수륙양용차 7대, 트럭 10대, 야포 3문, LCAC 2척, 상륙병 720명을 탑재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는 기계화된 중무장의 1개 대대 병력과 장비를 수용 수송할 수 있다.
갑판 아래 함미에는 LCAC가 드나들 수 있는 출입문이 설치되며, 그 안쪽 凹甲板에 수용되는 LCAC는 길이와 너비가 26.4 x 14.3m의 크기로 약 60-75 톤의 장비와 병력를 가득싣고, 시속 74Km로 부양항진할 수 있다. 항주거리는 74Km(40 노트)인 경우 320Km 이고, 65Km(35 노트)인 경우 480Km로 늘어난다. 일반적으로 전차 1대와 2개분대의 완전무장 병력을 함께 승선 시킬 수 있다. LCAC는 공중부양하여 이동하므로 지구상의 대부분의 해안지역에 상륙을 시도할 수 있으며, 그 상륙가능지역은 지구전 해안의 70%에 이른다. 상륙 후 좀 더 깊숙한 내륙으로 까지도 부양운항할 수 있다.
또한 기함으로서의 기능이 부여되어 갑판 상부 island에는 지휘함교가 설치 된다. 디지털의 C41SR기능이 강화된 전투지휘 시스템 (2002년 529억원 집행)과 CEC 탑재를 통한 합동교전능력을 부여 (ESSM없이도 RAM/골키퍼/디코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함) 함으로써, 본함은 물론 주변의 지원 함정 및 항공기들과 그들의 각종 무기들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지시할 수 있어 상륙하는 병력에게 실시간으로 적의 동태에 따른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함정의 눈인 레이더로는 탈레스의 Smart-L 장거리 탐색용 3차원 레이더(400Km 탐색, 1,000개 목표를 탐지 추적)와 MW-08 (100Km 탐색, 2002년 대공레이더용 171억원, 수색용으로 97억원 승인) 이외에도 SPN-46 (또는 SPN-720) 가 채택될 것이라고 군사관련 외신은 전한다
무장은 근접방어무기 시스템 중심으로 장착되며, 도입하는 RAM은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이다.
- CIWS GoalKeeper 2기 (2003년 1월 초도함용으로 Thales社에 2기 발주, 세트 당 130억원 ;
함수 1기, 아일랜드 후미 지붕 1기)
- RAM MK49 Mod 3 21발 발사시스템 1기 (2002년 12월 레이시온社에 발주계약, 2005년 인도예정 ;
아일랜드 전방쪽 함교지붕위에 장착)
이 외에 생존력 향상을 위한 대응수단으로 선체의 스텔스 설계, 소나타 및 다게 채프 플레이어, 로켓 발사형 디코이 2기와 견인식 닉시 1기 등의 생존력 증대를 위한 방어 시스템이 마련 된다.
물론 이 대형 수송함은 항모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사업이며, 강습상륙함의 기능과 운용목적은 상륙목표지점에 대한 상륙작전부대의 신속한 전개에 있다. 즉, 전투병력과 장비의 빠른 운송이 주기능 이므로 공격적 항공기 운용을 목적으로하는 항모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입체적 방법을 통한 병력과 장비의 신속, 안전, 효과적 운송기능이 주목적인 강습상륙함이지만,
- 특정지역의 교민 철수 및 안전확보
- 평화유지군 활동과 각종 재난 발생시 난민 수송 및 구호활동 등 그 복합다양한 기능 때문에
항모와는 달리 평화시에도 그 효용가치는 매우 높을 것이다.
또한 평갑판의 대형 수송함의 운용을 통하여 미래에 마련될 항모운용의 Know-how도 상당 수준으로 축적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건조되는 LPX 2척으로도 고속입체기동 강습력을 갖춘 기계화된 2개 대대의 병력을 사전포착 되지 않는 예측불허의 적지 해안에 상륙시켜 손쉽게 교두보를 마련하여, 후속의 본격적인 상륙세력을 이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강습상륙 전력의 효과에 대하여 북한을 예로 든다면, 기습 강습의 2개대대 병력과 그 후속 상륙세력을 방어하기 위하여 북한군은 2개군단 이상의 병력을 해안 요소요소에 포진시켜야하는 상황에 빠지게 할 수 있어, 북한군 정예전력의 상당수를 후방에 묶어두는 또 다른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군 당국은 이 함정이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형 상륙함 대신 「대형 수송함」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국방부와 해군은 스키 점프대 설치 등을 통한 경항모로의 진수 또는 개조 가능성에 대해선 공식적으로『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 대형수송함 건조 계획은 이미 공표된 내용이지만 임 의원이 주장한 것처럼 유사시 경 항공모함으로 개조할 의사나 능력도 없다 (노컷뉴스 200410.12) 』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실제로 진수된 LPX에는 스키점프대가 설치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항모 수준의 16DDH를 도입하는 일본이나 차이나의 경우 해상 항공력 확충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어, 우리 해군 또한 이들 주변국으로부터 증가되는 해상 항공의 압력에 대하여 고육적인 차선책으로서 LPX를 고정익기용 간이 플랫폼으로 사용할 방도를 피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또한 유사시 조립식 스키 점프대 모듈이 장비된다면 비록 우리 해군이 이를 위한 항공기를 직접 도입운용하지 않더라도 수직 이착륙기를 보유한 미국이나 영국 등과 같은 각국 사이의 합동 훈련, 군사교류 및 대테러 합동작전 등에서 유용한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LPX의 함수는 인빈시빌급 경항모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함수의 좌현쪽에 길이 15-17m 안팎의 조립식 소형 스키 점프대 모듈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며, 비행 갑판은 단거리 및 수직 이착륙기의 배출열을 견딜 수 있는 방염(防炎) 방열(防熱)의 특수 우레탄 등을 2-3인치 정도 두께로 코팅 처리하여 Harrier기나 F-35B 와 같은 수직 이착륙기의 운용에도 적합한 형태를 예상할 수 있다.
우리 해군이 LPX 대형 수송함과는 별도로 항공모함 도입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물론 상당수 군관계자들도 이 함정이 유사시 경항모 기능으로 개조될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경항모 개조 가능성 여부를 떠나서도 「 대형 수송함 」은 그 자체만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군내외의 평가로 우리 군의 상륙작전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준다는 것이다.
한편, 수출입과 식량 및 에너지 수송의 99% 가까이를 해양에 의지하는 우리나라로서는 해양 및 항로의 보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상황인만큼 무역선단의 보호를 위하여 기동함대를 건설하기로 계획하였으며, 함대는 3개 이상의 전투단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전투단은 KDX-Ⅲ 2척, KDX-Ⅱ 4척의 호위함과 더불어 LPX가 기함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되며, 항모 도입은 LPX와 별개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