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다 안올라가서 재수정해서 글 다시 작성했네요ㅠㅠ
덧글 달아주신분들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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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티르기니 오너 똥벤입니다.
드디어 마티르기니가 제 품에 온지 1년이 되었습니다.
원래 정확한 1년은 11월 27이지만
빠른 축하를 하기 위해서 2일 먼저 글을 적습니다 ㅎㅎ
1년을 기념해서 1년동안 변천사를 보배삼춘들에게 이야기해드렬고 합니다+_+
자, 그럼 변천사 시작합니다.
시간은 과거로 흘러흘러 2013년 11월 27일
제가 군대를 전역한 날짜는 2013년 10월 17일 입니다.
전역한지 한달 조금 넘어서 제가 그렇게 원하고 원했던 제차 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엄청난 반대로 일주일동안 파업과 설득으로 누구보다 어렵게 첫차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래 처음에는 제가 가지고 있던 200만원 남짓 있던 돈으로
비스토 터보나 비스토 논텁, 아토스 터보를 살 생각이였습니다.
즉 올뉴마티즈는 제 구매 목록에 전혀 없던 차량이였죠.
저도 이차를 가져올줄을 생각도 없었어요.ㅋㅋㅋㅋㅋ
차를 사러가기 이틀전 아버지가 전화가 오셨습니다
'아빠가 200만원 빌려줄테니 기왕 살꺼면 괜찮은 연식의 차량으로 사라'
사실 부담스러웠습니다.
빌려주는거기 때문에 저는 갚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빚까지 내면서 차를 살 생각은 없었는데..
우리나라 경차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일단 유지비 50만원 빼고 제가 차량을 구매 할 수 있는 돈은 350만원 이었습니다.
작년 모닝의 시세는 기본 400은 깔고갔고
350으로 살 수있는 경차는 올뉴마티즈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이매매상에 온 목적은 SK엔X를 보고
아토스 150만원 짜리 차를 사기위해서 왔었는데
아버지께 '아버지 나... 그냥 아토스 살래 부담된다'
맞아 죽을 뻔했습니다 그냥 괜찮은 연식 차량사라고
그래서 바로 옆에있던 지금의 마티르기니 올순정을 대리고 오게 된 것입니다.
그당시 주행거리는 10만3천km 06년식 JOY고급형.
색상은 정말 이상한 허니 머스타드 ㅋㅋㅋㅋㅋㅋ
이젠 적응되서 너무 마음에 드는색입니다.
초록 번호판의 마티르기니는 이사진 밖에 없네요.
이상한 핸들커버 끼워져있고
튜닝이라고는 오디오 데크 하나 되있었네요.
시운전해보고 잡소리 없는 하체에 반해서 바로 계약하고 350만원 주고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복학전 열심히 일해서 부모님이 빌려주신 200만원은 그대로 갚았습니다.
교체순위 1순위 번호판을 교환하고 쉐보레 엠블럼으로 바꾸고
슬슬 DIY가 시작될 시즌이였네요 ㅎㅎ
그냥 차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했었습니다.
돈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만원 이만원 하는 것들로 차를 꾸며갔네요..
정말 중복투자 많이했었는데..
실내도 정말 올순정 ㅎㅎㅎ
올순정 마티르기니 보니까 어색하네요 ㅋㅋㅋㅋ
쎄라토 립 달구 가운데서부터 천장까지
문방구 시트지 만원어치사서 직접 붙여주고 ㅎㅎ
순정휠 락카로 도색도 직접해보고 ㅎㅎ
새벽에 밤새도록 세차도 해보고...
폐차장에서 사제휠 득템해서 싼값에 달아보고!
실내 센터펜시아부터 플라스틱 도색도 하고 ㅎㅎ
이때 아X랩을 알았더라면 빨리했었을텐데 ㅋㅋㅋ
이날 반나절동안 도색이 안말라서 고생했네요.... ㅋㅋㅋ
처음에는 이렇게 이뻤지만
결국 락카는 락카더라구요
색상 변색이 일어나서 다시 X트랩으로 랩핑했죠 ㅎㅎ
본넷 카울도 색이 맛이가서 와이퍼 암이랑 같이 락카로 도색하고 ㅎㅎ
시트가 너무 불편해서 폐차장에서 투스카니 시트 사와서 달아보고 ㅎㅎ
묻지마 오픈흡기도 달아보고 ㅋㅋㅋㅋ
도어스티커가 없어서 노상에서 DIY도 하고 ㅎㅎㅎ
역시 도어스티커가 있어야 합니다 ㅎㅎ
디젤도 아닌데 CRDI 엠블럼도 붙이고 ㅋㅋㅋㅋ
어의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
키가 너무 밋밋해서 키도색도 하고 ㅎㅎ
캘리퍼 고착으로 고장나서 수술대에 올라가기도 하고 ㅠㅠ
아직까지 하체는 짱짱합니다 ㅎㅎ
바나나도 달고 ㅎㅎ
드디어 15인치로 인치업도 하고!! ㅎㅎ
흑백으로 사진도 찍고 ㅎㅎ
휠 인치업후 뒷휀다 간섭으로 직접 휀다도 접고 ㅎㅎ
파워오일도 직접 갈아주고 ㅎㅎㅎ
그러는 도중 뿌리는 랩핑스프레이 아X랩을 만나게 되어서
실내 내장제 도색도 다시하고 ㅎㅎ
엠블럼도 해보고 ㅎㅎ
블랙 & 라임 컨셉으로 ㅎㅎ
세차는 항상 제가 직접!!! ㅎㅎ
기계세차는 한번도 돌린적이 없네요 ㅎㅎ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마티르기니! ㅎㅎ
동호회 행님과 야간사진도 같이 찍고 ㅎㅎ
안테나에 호박도 꼽고 ㅎㅎ
견인고리도 달고 ㅎㅎ
그렇게 찍고 싶었던 패닝샷도 찍어보고 ㅎㅎ
달려라 마티르기니!!!!!!!!!
가을이 가기전에 한컷 찍어보구 ㅎㅎ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꾸며주었습니다 ㅠㅠ
아트X으로 도색한 실내 사진도 한장!! ㅎㅎ
실내도 정말 열심히 관리중입니다 ㅠㅠ 늙은 경차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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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마티르기니 1년을 되돌아봤는데
정말 많이 변했죠??
크게크게 변한건 없지만
순정의 틀안에서 최고의 튜닝? ㅋㅋ 을 끌어내기위해
정말 머리 많이 썻네요 ㅎㅎㅎ 돈도 많이쓰고.. ㅎㅎ
제차가 있어서 1년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도 새롭게 만났고
제가 하고 싶었던 동호회 활동도 하고!
블로그 활동도 할 수 있게 되었고 ㅎㅎ
아X랩 자동차 마케터도 될 수 있었고 ~
저에게 첫차인 이차가 주는 의미는 너무 깊네요 ㅎㅎ
앞으로 얼마나 같이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내 곁에 있는 동안은 무사고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긴글 읽어주신 보배삼춘들 감사합니다 +_+
더 자세한 사항은 제 블로그로 오시면되구요~ 서로이웃 환영합니다
http://blog.naver.com/ddongbens
동회 형 케쎄.. 저차 어디서 마니 봤는디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성능상에대한관리는 칼이지만 외부는 전혀관리안하는 ㅠㅠ
관리상태부터 튜닝까지 잘하시네요 ㅋㅋㅋ
안운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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