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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검정고무신 교복[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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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도 궁금한게 진짜 바람 불면 옷이 저렇게 헤지나요??
만화라서 과장된건가???
좀 과한거겉지만요 ㅎㅎㅎ
그럼 옷을 입을수가 없지요
[입다가 다 찢어지니]
근데 옷이 오래되서 삭으면
작은 힘으로도 힘없이 찢어지는게 아닌 부서지지요
예전엔 교복을 입고 학교가는게 당연한 시절은 아니었지요
제가 격은건 아니지만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에선 그렇답니다
아버지께선 산 두고개를 넘어서 어두운 산길을 다녀오니
위험하니까 가지말라해서 학업을 포기하셨다는...
[당연히 그당시엔 차가 흔치도않아서 시골에 가끔 미군이 군트럭 타고 지나가면 신기해하셨다는...]
우리 부모님 세대는 저렇게 다들 고생하셨죠....
요즘 애들은 100만원 가까이 하는 전화기
50만원 이상하는 겨울옷...
10만원 이상하는 가방...
최소 7만원 이상 신발....
전 옷 하나 사면 최소 3년은 돌려 입는데...
뭐하나 아까운줄 모르고 떼만 쓰는 애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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