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적은 처음이라서...
평소에 구급차 소리 들리면 비상등 키고 정지하고 비켜주고 생활화하고있습니다.
오늘 아버지 생신이라서 아버지집갔다가 와이프차 제가 운전하고 와이프와 애기랑 같이 귀가중이었습니다. 슬슬~~ 일방통행 골목길 오고있는데
와이프가 뒤에 차 이상해 해서 보니까 비상등 키고 제뒤 바짝 붙으면서 클락션 울리더라구요. 뭐지???
근데 옆에 주차된 차들때문에 빠질수도 없는상황. 소리가 들리더군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이런 여자 목소리였던듯... 옆 공간으로 비상등 키고 차 뺐습니다. 와이프말이 저차 이상하다고 지금 "살려주세요"라고 한것같다는거였습니다.
전화기 주고 얼른 112에 신고하라고 하고 급히 그차 추격하려고하는데 옆 병원으로 빠지더라구요. 응급실로 보니까 조수석 문도 못닫은체 급히 아이 데리고 응급실로 데려가더라구요.
아........ 조금 더 빨리 발견하고 빨리 비켜줬어야 하는데 조금 늦은것같아서 아기 괜찮을까... 와이프도 걱정하고 찝찝한 마음에 집으로갔다가 다시 돌아가서 그 병원 응급실로 가봤습니다. 아이 아빠로 보이는사람이 있는데 물어볼까 하다가 괜한 오지랍같아서 지켜보는데 다행히 무사한것같더라구요.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더 빨리 발견하지 못하고 빨리 비켜주지 못한게 미안하네요.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부디 건강하게 아무일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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