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때문에 연속으로 몇통의 전화 통화 후
왠일인지 갑자기 어머님께 연락을 드렸는데
전화 받으신 어머니의 첫마디가
‘전화 줘서 고마워 아들~’...
짧은 통화 후 끊으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들, 목소리 들려줘서 고마워’
얼마나 무심한 아들인지 깨닫게 되네요.
전화 한통을 이렇게나 고마워하시다니요...
간혹 이런 비슷한 글을 접하게 되어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별 생각 없었는데
직접 겪고보니 여운이 많이 남아서 끄적이게 되네요.
요즘 참 이래저래 살기 힘듭니다만,
글 읽으신 모든 분들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더불어 자주 못보는 가족들과 짧은 통화라도 하실 수 있는
여유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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