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재미 없을수 있으니 시간 많은분들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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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는 외근이 있어 거래처를 바로 방문하고 12시 40분쯤 회사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사무실은 반지하1층 지상 6층 건물이고 한층에 한칸씩 지정 주차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1층에 있는데 골목으로 들어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형태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옆쪽 골목에 주차장 없는 빌라가 있는데 이 골목은 차가 다니지 않아 빌라 사시는분들이
이 골목에 주차를 하는 형태로 전형적인 주차난을 겪는 곳입니다.
도착하기 전에 직장 동료가 전화와서 어디쯤이냐고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하자고 하면서 사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분 좋게 회사 건물 주차장으로 도착 하였는데...걱정이던 제 자리에 주차를 떡하니 누가 해 놨네요.
제네시스 신형 바로 전 모델.
다행히 전화번호가 있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본인 : "저 죄송한데 지정주차 자리에 차를 세워 두셨네요. 차량 이동좀 부탁 드립니다."
제네 : "니가 누군데?"
잉?? 이건 무슨 소리지? 거짓말 하나 없이 저렇게 말하네요. 정말 한 5초간 아무말도 못했네요. 이사람은 뭘까???
본인 : "지금 차량 세운곳이 지정자리인데 여기 제 주차 자리인데요."
제네 : "그래서?"
이때부터 살짝 빡 도는데 그래도 이성의 끈을 잡고 통화를 했습니다.
본인 : "여기는 각자 지정자리 있는곳이라 차를 빼주셔야 해요. 그리고 반말은 듣기 거북한데요."
제네 : "나 애견샵 왔는데 모르겠고 기다려."
빡돌기 시작 합니다. 마지막말은 그 말 말고도 뭐라 했는데 빡쳐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ㅋㅌ
반지하1층에 있는 애견샵 여기랑은 제가 좀 기분 더러운 사건이 있어서요. 가기가 좀 그렇더군요.
이전 제 주차자리 바로 옆 골목쪽 제차에 너무 바짝 세워둬서 차를 빼다가 사이드미러끼리 살짝 부딛힌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대표라는 사람이 사이드미러 교체를 하고, 라이트쪽 기스가 있다면서(?) 닫지도 않은 라이트에 범퍼,
몰딩까지 싹 교체 받네요. 전 다른곳 안부딛쳤다. 그사람은 왜 없던 기스가 있냐.
제차를 보시라고 흔적도 없다 절대 안부딛혔다 하는데도 막무가네이군요. ㅋ
옥신각신 하다가 그냥 다 해줬습니다. 엔터프라이즈...ㅋ 요즘 참 보기 힘든차였습니다.
해당 주차한곳이 주차구역이 아니라서 불법주정차로 해서 어떻게 10%라도 물릴려 하다가 그냥 다 해줬습니다.
같은 건물 있으면서 괜한 뒷다마 까는 소리 듣기 싫어서요.
근데 그 다음주 그 회사 직원이 주차 하면서 제차 전면부 가격..제 전면범퍼가 살짝 기스 났네요.
전화도 없이 가버렸고 블랙박스 찍혀 있어서 찾아갔죠.
왜 그냥갔냐 하니 몰랐다고 발뺌. 창문내리고 뒤로 보던건 뭐냐 하니 부딛힐까봐 돌아본거라나 뭐라나..
그래서 뭐 이거 살짝 닦으면 될일이고, 최소한 알고도 가는짓은 하지 마라 하니 그때서야 죄송합니다. 하네요.
그때 그 샵 대표도 저기 뒤쪽에서 서서 있었던. 범퍼갈고 렌트까지 해 버리려다가 참고 넘어갔습니다.
그 직원에게 제가 감정 가지고 있는게 아니니까요.
여튼 이런 일로 가기 애매한 곳입니다.
사설은 여기쯤하고 다시 돌아와서...
10분쯤 기다리니 어슬렁 어슬렁 올라오더니 제차를 계속 주시 하고 있네요.
차에서 내려서 한소리 하려다 싸움날듯해 그냥 있었습니다.
한참 보더니 차를 빼길래 후다닥 제 자리 세웠습니다.
근데 이사람 뭥미???
골목과 주차장 들어가는곳이 T자인데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를 그냥 막네요.
그 앞에는 차들이 세워져 있어 더 안쪽으로는 댈수 없는 구조이긴 합니다.
하지만 저기다 세우면??? ㅋㅌㅋㅌ
그래도 한마디 하면 싸움날듯해 그냥 가려 했습니다.
근데 다른층분이 나가시려는건지 골목으로 들어오시더군요.
그리고 그차에게 말해야 하니 창문을 두드렸는데
차 두드렸다고 이 제네시스 아저씨 개지랄 떨기 시작 합니다.
다른층분 난감해 하시고..
끝내 그사람 그냥 견인을 하던 뭘 하던 해라면서 또 일보러 가 버립니다.
다른층분 멍때리고 계시네요. ㅋ
전 이후 커피숍은 못가고 사무실로 와서 이후 어떻게 된지는 모르지만
별 또라이 하나때문에 기분상한거 오늘 요렇게 주절주절 적어 봅니다.
이글 끝까지 읽으신분은 10년간 무사고 운전 되실거에요. ㅋㅋ
짤사진은 많이 돌아 다니는거로 ㅋㅌㅋㅌ
저희회사 지정주차장도 입구쪽이다 보니 매번 전화번호 없는차가 주차합니다.
한번은 전화하니 자기 업무보러 왔다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앞에 막아버리고 전화기 꺼두고 사무실들어와서 일했죠
한 30분 지나니까 방송나오더라구요 안나갔더니 방재실에서 전화옴 차빼달라고
내려갔더니 지랄지랄함 그냥 다시 올라옴
전화 켰더니 전화와서 시팔저팔 싸움
다시 전화 끔
한참뒤에 주차한놈과 그놈이 방문한 업체 직원 둘이 와서 사과하더군요
그래서 빼줬던 기억이....
이런 주차 그지새끼들은 대화가 안되요 걍 똑같이 해줘야해요
제가 요즘 허약해서 콜록콜록^^
님 인성 좋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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