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준중형 타고 다니는 차알못 입니다.
전문적인 시승기가 아닌 그냥 경험담?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이번 설날 운좋게 이벤트에 당첨되어 7박8일동안 신형 케파를 타고 다녔습니다.(이 운으로 로또를 샀어야는데..)
세차를 못해서 더러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외관은 전보다 훨씬 더 예쁩니다...실물로 보면 진짜 너무 이뻐요....
케파 외관 디자인에 정점이 있다면 요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면 측면 후면 모두 소나타와는 다른 묵직함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그렌져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실내는 가로바 덕분에 넓어보입니다. 실제로도 넓구요.
준중형 타다 타서 그런지 훨씬 넓게 느껴졌습니다.
이 차량 타면서 개인적으로 단점이 3개가 있었는데 우선 이 핸들...
보통 아래를 많이 잡고 운전하는데 D형 스티어링이 아니라 너무 불편했어요.
3스포크 중에 6시방향으로 내려온 쓰잘데기 하나 없는 저 플라스틱 좀 없애줬으면 좋겠습니다.
저게 핸들 아래를 잡을때도 걸리적거리고
무엇보다 코너에서 오토홀드를 켜놓고 핸들을 돌린채로 정차해 있으면 클러스터에 오토홀드에 불이 들어왔는지 안보입니다.
허리 일으켜서 봐야되요...;
시승차라 풀옵션이었습니다.
스마트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장치의 조합은 말그대로 환상이었네요....
진짜 입으로 와~ 우와~미쳤다~하면서 다녔습니다ㅋㅋㅋ
이게 두번째 단점인데 조수석 컨트롤입니다.
너무 느려요....보통 차를 혼자 타기때문에 조수석은 그냥 짐칸 수준입니다.
저거 없이 그냥 밑에 수동으로 땡기고 휙 뺏다가 휙 당겼다가 하는데 저걸로 하니 너무 답답했어요.
게다가 운전중에 조작하기는 조금 힘듭니다. 팔 각도가 잘 안나와서요;
듀얼풀오토 에어컨과 기어봉.
겨울이라 통풍시트는 안써봤는데 열선핸들은 너무 좋았습니다.
어느정도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꺼지나 보더라구요? 자상합니다.
차량 구매 예정인 분들 열선핸들 넣으세요. 두 번 넣으세요.
그리고 오토홀드 너무 좋아요. 풋브레이크 보다 훨씬 좋아요.
그리고 컴포트에선 터보렉이 좀 있는데 스포츠 모드는 거의 없더군요.
하지만 100km에서 풍절음은 좀 있었습니다. 어느 차가 100km에서 풍절음이 없냐 하시겠지만...
저는 약간 거슬렸어요. 차량이 그만큼 조용해서 더 거슬렸던거 같습니다. 새차라 그런지 정말 조용해요.
그리고 브레이크 안밟고 그냥 5단에서 4단으로 내려갈때 뒷댕김 현상도 거슬렸어요. 브레이크 밟으면 안그럼.
풍절음, 뒷댕김이 마지막 단점이 아니라 마지막 단점은 바로 스마트 트렁크입니다.
인식을 했다가 안했다가 합니다...후우...이게 더 사람을 미치게 함...
제가 못 찾은건지 원래 없는건지 트렁크 자체에 손잡이가 없습니다...(스마트 트렁크를 넣으면 손잡이가 빠지나?)
그래서 스마트 트렁크가 인식을 못하면 운전석 열고 수동으로 트렁크를 열어야합니다...;;
양손에 무거운 짐 들고 있을때 그러면 짜증나서 속으로 욕이 나와요...
제 돈주고 스마트 트렁크를 넣었는데 인식을 했다가 안했다가 그러면 얼마나 욕을 했을지 모르겠습니다.
트렁크는 크더군요. 공간을 잘 뽑아냈어요.
이상 지극히 주관적인 신형 K5 시승 경험담입니다.
결론 : 디자인 미쳤다. 예술임.
실내랑 트렁크 넓다.
왠만하면 옵션은 많이 넣을수록 좋다(스마트 트렁크는 빼고)
전 디컷핸들이 운전하긴 더 거슬립니다...물론 제 기준으루요 ㅋ
따로 손잡이는 아니구 가운데
툭 누르면서 위로 올리면
트렁크 리드 같이 올라갑니당
후기 잘 봤습니다.
시승기는 추천!
5단에서 4단이면 감속현상 정상 아이니~
여기까지왔는데 뭐 시승후기까지 알아야돼니?
툭튀어나오게 만들어서 껑충하게 보기싫게 만들고
터보차량도 아닌데 터보랙 타령
5단에서 4단 물리면 당연히 울컥하지ㅋㅋㅋㅋㅋ
차 왜타요? 버스나 타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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