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빈아빠를 대신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161877.기적의 숫자를 달성하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국민 청원 한 달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아쉽냐구요 아니요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는 마음 뿐입니다.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그게 더 고민입니다.
161877....20만이라는 상징적인 숫자에는 못다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161877이란 숫자는 저에게 어떤 물리적인 숫자보다 더 크며 절대 잊지 못할 숫자라는거..잊지 않겠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살아가면서 각자 하나씩은 힘든 일들이 있고 말 못할 사정들이 있는데 다만 저는 조금 더 특별한 사건이기에 세상 밖으로 나왔던 것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같이 울어주시고 같이 아파해주시고 같이 노력해주신 많은분들....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161877명의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숫자가 모자란다고 조금도 아쉬워하거나 슬퍼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더 감사하고 그래야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같이 아파해주신 161877분의 마음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부터 청원은 끝이지만 결국 또 시작입니다.
앞으로 얼마의 시간이 걸릴 지 모르는 이 싸움에서 저는 또 시작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사건은 종결이 아닌 진행중인 사건이기에 남은 진실과 의구심을 명확히 하기위해 소명할 시간이 있다면 명명백백히 소명할거구요
그리고 누구보다 가슴아파야 할 일에는 아파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말보단 행동이 먼저 되는 그런 승빈이아빠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진행중인 사건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닌 부분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응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하늘에서도 우리승빈이...아마 저랑 똑같은 마음으로 저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며 저 이상으로 이모 삼촌들께 감사를 드리고 있다고...대신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승빈이를 대신해 이 못난 아빠...
절대 지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진실을 밝히겠다고 승빈이를 대신해 약속드리겠습니다.
정말 죽어서도 잊지 않겠습니다.
- 승빈아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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