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있는 어느 블로그를 들어갔어유.
이번에 남X항 대하축제 다녀왔다고..
살아있는 대하 1키로를 4만원에 싸게 먹고 왔다고 써놨더라구유.
가게주인하고 아주 친해서 손해보고 팔 작정 아니면 절대 불가능한 가격이쥬..
그래서 블로그에 올려진 대하라고 불리운 사진을 천천히 봤어유..
스크롤을 전부 내린 결과
걍 사이즈가 조금 큰 양식 흰다리새우였어유. 30미 사이즈였쥬.
그리고 냄비에 담겨진 새우 양을 보아 1키로도 안되어 보였구유.
눈탱이로 유명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도 '대하' 라는 말 대신에 몇년전부터 '왕새우' 또는 '흰다리새우' 라고 대놓고 말하는 판에
저기는 아직도 대하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네유..
그래서 그 블로그 글에 댓글을 남겼어유..
"그거 대하 아니고 흰다리새우에요" 라고 썼다가 바로 칼삭당했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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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업자가 아니고서야 대하 특성상 살아있는 상태로 만나기 매우 힘들구(지두 평생 한번 봤어유).
만난다 하더라도 가격이 높아유..
제가 만난놈은 한마리가 거의 소주병 길이정도였는데 6-7마리가 1키로정도 됐었구 키로에 8만원이었어유.
암튼 쫌 그렇네유..= =
그래도 유명한 지역축제인데 그런거 가지고 소비자를 속이니;;
짤은 올해 1월에 목포서 공수한 10키로급 방어+_+;;;
새우얘기하니
먹고싶네요ㅋㄷ
못먹는다는걸 알지요 비싸서요ㅎㅎ
대하는 진짜맛있습니다.
맛은...선도 좋은 흰다리 새우하고 비교했을때..제 기준으로는 막상막하에유..
도화새우나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는 넘사벽이구유...ㅎㅎ
회로 먹어봤는디ㅎㅎ
이늠두 비쌀땐 엄청 비싸유..남쪽바닷가 가면 활어상태로 볼 수 있는데
한뼘정도 되는 놈이 한마리에 비쌀땐 7-8천원 해유..
남쪽맞아요 감포에서 묵었거던요 여윽시 잘아시나봉가 ㅎㅎ
회를 정말 멋지게 쓸었구만요~^^
벌건게 포함된 부위는 제가 먹고..회 잘 못먹는 사람이 먹으면 비릴수도 있어서유..ㅎㅎ
엄청 올랐네요.
집 앞에 시장이 있는데 1근에 9.000원에
팝니다. 같은 양식인데 바가지 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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