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살기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45살에 얻은건 이쁜 딸아이 하나입니다.
그런데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평생 살면서 여름휴가 딱 한번 다녀왔습니다.
에버랜드 못가봤습니다.
롯데월드 못가봤습니다.
제주도 못가봤습니다.
설악산 못가봤습니다.
경마장 못가봤습니다.
울릉도 못가봤습니다.
해외여행 못가봤습니다.
어릴적부터 가난이 싫어서 죽도록 일만했습니다.
25년동안 죽기살기로 살면서 얻은건
딸아이 하나입니다.
그리고 위암...
못해본거 해보고 싶습니다.
제 자신어게 많이 미안합니다.
이제 그만 미안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수고했구나. 위로하고
버킷리스트 작성해서 제게 선물을 하고싶습니다.
다른 좋은거 있으시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얘기 할곳이 여기뿐이네요.
꼭 회복 잘 하시길 기도할게요!!!!!!!!!!!!!!!
가족들과 제주도로 여행 다녀와보세요. 제주도도 이국적인 느낌나고 좋더라고요. 즐거운 추억 남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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