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이런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1853752&rtn=%2Fmycommunity%3Fcid%3Db3BocWxvcGhxZ29waHIyb3BocjNvcGhyMm9waHFq
이런 저런 의견들과 관심 주신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격려해 주신 글들에 대해서는 감사히 생각합니다. 중립을 지키신다는 말씀, 저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대로 뭘 몰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죠. 제가 경솔했을 수도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약간 말씀을 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여기에 글 올립니다.
1. 제가 계속 두리뭉실하게 말씀을 드렸던 이유는, 굳이 남의 가게 이름까지 확실하게 얘기하고 싶어서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근처의 세차장들까지 동시에 피해를 입을수도 있으니, 특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 하시는 글을 보았습니다. 옳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불편함 때문에, 어떤 가게와 개인 신상을 확실히 공개하는 것은 아무래도 제가 많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일단 쿠폰만 올렸습니다(저거, 쿠폰입니다.).
2. 글을 쓰다보니 진정이 되었는데, 구차하게 비용이나 내용까지 올리고 싶은 얘기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구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2.5만원 기본요금에, 내부 청소에 더 신경 써 주시고 소독까지 해 주신다고 해서 2만원 추가요금 달라고 하셨습니다. 현금으로 바로 드리면, 그 자리에서 4만원에 해 주시겠다고 했고요. 나중에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저는 그 어떤 옵션도 먼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옵션은 다 그쪽에서 먼저 제시한 것입니다.
3. 먼저 글에서도 말씀을 올렸습니다만... 조금 더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구차하고 구질구질한 말씀, 미리 사과드립니다.)
3-1. 저는 무슨 일을 하면 전문가를 믿고 맡기는 편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저보다는 더 잘 할 것이기 때문에, 그분은 선택을 존중해줘야 하니까요. 게다가 저는 매우 가까운 지인이 세차를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일하시는 것에 좀 예민한 편입니다. 이전 글에도 썼는데, 지금은 덜하지만 예전엔 지방에서 일을 많이 했던 편이라서, 호남과 경남 빼놓고는 안 가 본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피곤해서 세차하기 힘들 때면, 손세차 맡겼고요. 제 손으로 세차하다가 손세차 맡긴 게 5년이 넘습니다. 그런데 아직 단 한 번도 세차 품질에는 클레임을 건 적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세차 하시면서 아이폰 충전 케이블 찝혀 깨졌는데도, 괜찮다고 그냥 넘어가시라고 했습니다.
3-2. 그래서 그날도 세차할 때, 그냥 대기실에서 편히 쉬었습니다. 시간 오래 걸릴 것 같으니, 책도 한 권 갖고 왔고, 읽고 있었고요. 처음부터 세차의 모든 과정에 관여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여기, 여기" 이런 식으로 눈에 보이는 부분을 짚었을 뿐입니다.
글에도 올린 것처럼 모든 불만은 제가 차를 다시 받고 난 다음에 일어났습니다. A필러 쪽에서는 물이 덜 닦여 물방울이 건들거리고, 윈드실드도 뿌옇게 보일 정도로 물이 덜 닦여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유리 얼룩은 그대로였죠. 뭔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차 대시보드에는 허연 딱지같은 게 묻어있기까지 했습니다(처음에는 차 도색이 까졌나 했습니다.). 더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이건 너무했다."는 생각을 한 것은, 바닥을 보고 난 다음이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해서 차를 한 바퀴 돌았더니 차에 얼룩이 덜 지워진 겁니다.
3-3. 증거사진 요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처음에 세차 품질에 문제가 있으면 어떻게 하는 게 합리적일까요? 사진을 찍고 바로 글을 올려야 합니까, 아니면, 다시 그 가게로 가서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까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사진을 찍을 생각이라는 건, 신고를 하든지, 부당함을 알리겠다는 의미라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전 처음부터 그런 의도는 없었습니다.
3-4. 처음에는 내부 세차를 다시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에게 많은 말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내부에 더 신경 써 준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딱 여기까지만. 그랬더니 그쪽에서 고성이 날아옵니다. 그리고 그 "거지발싸개" 어쩌구가 터진 거죠. 그래서 실랑이하고 싸우는 동안에 종업원이 그 자리에서 차를 닦고 청소하고 있었습니다. 결코 긴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사진 요구하시는 분들 많은데, 저도 싸우고 나서 사진 찍을 생각을 안 한 게 아닙니다. 그랬는데 제가 클레임 건 부분은 그 새 깨끗하게 닦여있더군요.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서비스업을 하다보면, 저도 진상을 만납니다. 사무실에서 분을 못 참고 씩씩거리면서 건물 밖으로 나가서 담배라도 꼭 한 대를 피워야 좀 마음이 정리가 될 정도의 지독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소한 서로가 지켜야 할 것은 지키는 게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갑이 아니라 을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어도 서로의 면전에서 "거지"라느니, "돈이 아까워 진상짓 한다"느니, "거지 발싸개"라느니, 하는 말은 하지 말아야죠.
그리고 이 말은 정말 안 드리려고 했는데, 세차를 하셨던 그 분들은 직접 뵈어서는 제게 단 한 번도 "일이 이렇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화로 "다음에 올 때 더 잘 해드리겠다"는 말만 했을 뿐입니다. 그 말, 굳이 듣고 싶지도 않았습니다만, 다짜고짜 "세차도 한 번 안 해봐서"라는 식으로 사람 뭉게고 들어가는데, 이게 옳은 대응인지는 의문입니다. 그 세차거리에서 1킬로미터도 안 되는 곳이면, 내부 스팀까지 깨끗하게 해서 3만원에 끝내줍니다. 제가 자주 가는 집인데, 거기서는 단 한 번도 이런 문제가 터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용한지, 5년이 넘은 집인데 말이죠. 거기만이 아닙니다. 안동, 아산, 대전, 제천.... 하여간 제 경험상 이런 적은 없었습니다. 클레임 건 적도 없고요.
5. 누구 망하게 할 것이라 생각했으면, 처음부터 정확히 상호명을 밝히고 들어갔을 겁니다.
6. 혹시라도 세차장 사장님께서 직접 글을 올리시든, 뭘 하시든, 전 괜찮습니다. 제가 틀린 부분이 있으면 어디가 틀렸다고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제 기억이 나는 한, 최대한 정확히 적으려고 했고, 거짓을 말하거나 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7. 마지막으로... 처음부터 내부세차와 소독을 제시한 순간부터, 책임은 그쪽으로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그쪽에서 내부가 많이 지저분하니 추가요금을 요구한 것은, 그만큼 자신이 한 일에 더 확실하게 책임을 질 준비를 하고 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작,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하니까, 차가 너무 지저분해서 그렇다고 변명하시다가, 나중에는 "거지발싸개"라고 하는 게 정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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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드린대로, 여기서는 눈팅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 올리기까지도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비용에 비해 서비스가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저는 안 가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반말 한 번 없이, 품질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는데도, 다짜고짜 폭언부터 나오는 게 정상일까요?
"다른 분 피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 올렸다"는 간지러운 말은 안 드리겠습니다. 그런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글 올리는 것도 없는 주제에, 그렇게 뻔뻔하게는 말씀을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다만, 그냥 그때는 그렇게라도 제 마음 정리를 좀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험하게 운전하는 차들보면서 함께 분노하고, 좋은 일 하신 글 보면서 같이 미소짓고 했던 곳입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는 곳이라 생각해서, 여기에 글 올렸을 뿐입니다.
인생 너무 평화롭고 안락하게 살았나봅니다. 그런 일로도 마음이 많이 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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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위로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위로가 아니라 다른 식으로도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중언부언해서 재미없는 글인데,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되시고, 날씨 조심하세요. 건강하시길....







































욕한 세차장이 잘못한거압니다
하지만 2~3만원짜리 세차장들 고만고만합니다
밤이라 잘안보여서 희끗희끗 한곳도 안딱았을수도 있구요
님은 추가비용 더내가며 신경써달라했는대 만족못해서 클레임건건대
욕을하니 화가날만합니다
참고로 다른세차장 두세군대 밤에 세차맡겨보면 아 그기서 그기구나
내가 너무 깐깐하게 대처하였나?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느낄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욕한건 잘못한게 맞습니다 . 여러사람앞에서 욕을했다면 모욕죄가 성립되니
형사고소하시면 됩니다
좋은 곳도 있고, 안 좋은 곳도 있는 모양입니다.
말씀을 제대로 못 드린 것 같네요. 밤은 아니었습니다. 날이 상당히 어두웠습니다만, 오후 다섯 시도 안 되었고요, 지붕이 밑에 조명 하나 없어서 상당히 어둡게 보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주차장 들어와 주차장 조명에 안 보이던 게 보였으니까요.
법률 조언도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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