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http://www.youtube.com/watch?v=Ajq_wx_Cw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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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와 와이프에 대한 여러분들의 걱정이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의견 주시네요.

몇몇 분들이 사고의 논점을 다른곳으로 바꾸는걸 느꼈는데요.

논점에 대해 정리해드리려 합니다.

 

제 와이프는 몹시 세심한 성격입니다.

출발전에 아기와 짐정리까지 모두 해놓고 출발했습니다.

뒷좌석과 조수석 아래쪽에 내려놨구요.

아기는 10개월이였고, 운전석 뒤 카시트에 벨트 채용하고 출발했습니다.

사고 수습을 보험사보다 제가 먼저 도착해서 짐 위치까지 모두 확인했습니다.

운전석에는 아무런 물건도 없었구요.

와이프는 임신때부터 신발도 꼭 맞는 운동화를 정확히 착용합니다.

구겨신는 신발 없습니다.

 

르노측의 분석 결과.

우회전 이후 가벼운 가속(이건 와이프가 밟은겁니다) 이후 기어가 중립으로 먼저 변속되었다고 합니다.

그와 동시 또는 바로 직후 급가속과 공회전이 걸린겁니다.

하지만 속도는 많이 안올라갑니다. 기어가 중립에 있었기때문에.

비탈길을 처음 가속의 힘으로 동력 전달 없이 그냥 굴러내려간겁니다.

건물에 충돌 직후 와이프는 기어를 P로 변속시켰습니다. 이 부분도 확인한겁니다.

다른 급발진사고처럼 연기가 나지 않는건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기어가 중립에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할 뿐입니다.

 

저희 입장에서 다시 얘기하면 스로틀 밸브를 차량 스스로 끝까지 연것입니다.

그래서 실제 가속은 되지않았지만,

웅웅거리는 기계음과 함께 급가속 상황이 된겁니다.

물론 브레이크는 이 상황에서 듣지 않습니다.

D모드건 중립이건 급가속 상황에서 브레이크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실험까지 한 내용입니다)

(기사 참조 : http://www.carmedia.co.kr/news/view.html?section=103&category=116&no=3277 )

" TARGET='_blank'>www.carmedia.co.kr>http://www.carmedia.co.kr/news/view.html?section=103&category=116&no=3277 )

 

기계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발로 악셀을 몇번 튕겨서 나는 소리가 아닙니다.

둘 중 하나입니다.

와이프가 실수로 처음부터 끝까지 발을 움직이지 않고 악셀을 밟고 있던지,

차량 혼자 오작동을 일으켰던지....

 

급발진의 정확한 정의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기어가 중립으로 변속되어서 속도가 다행히도 느렸던것뿐입니다. 이 이유도 알 수 없습니다.

차량 스스로 급가속을 걸고, 브레이크 통제가 안된것은 다른 급발진과 모두 똑같습니다.

 

자꾸 속도 가지고 딴지 거시는데, 감속 없이 그냥 굴러내려간겁니다.

속도의 감속은 르노측 설명에도 없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SM7 혼자 스로틀 밸브를 열었고, 브레이크 통제가 안되었다는것입니다.

입증할 방법은 없습니다. 

내부를 직접 보여주지 못하니까요.

 

일부 몇몇분들이 덧글에 자동차 회사랑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차량 결함을 증명하지 못하면 이런 주장 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소비자가 이런 걸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결국 피해만 입을뿐이지요.

 

저희도 마찬가지구요.

자동차회사 관계자분이라면 제가 억지 부린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회사 관계자분과 르노 측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꼭 이런 사고를 겪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소비자가 얼마나 억울한 상황이 되는지 이해하실겁니다.

급발진에 대해 밝히지 못하는 이유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왜 우리의 잘못이 아닌데도 우리만 피해를 입어야 하나요.

 

르노측과 싸울 생각도 없고, 보상같은 건 이미 바라지 않습니다.

처음엔 당연히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량 결함이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포기했고, 더 이상 협상같은거 할 생각도 없습니다.

어차피 그 돈 없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습니다.

차는 바꾸면 되구요.

 

하지만 더 이상 이런 피해자는 안나오길 바랄뿐입니다.

 

 

P.S.  몇몇 분들이 제가 보상을 바라고 이 동영상을 뿌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요.

        보상 받을려고 하는 짓 아닙니다.

        르노 측에 보상 요구한 적도 단 한번도 없구요.

        하지만 가만히 있으면 와이프의 실수라고 인정하는 꼴이 될것같아 그게 억울해서 발악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