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cafe.naver.com/ssssng20140317/11366
1. 전문가 자문인터뷰 기사의 문제점
- 일방의 주장을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자문인터뷰를 하였다.
유·아동 발달 분야가 전공이 아닌 경우(비전문가)의 인터뷰를 제외한 의견을 바탕으로 종합해 보면... 성남어린이집 사건은 ‘성폭력이라고 보아서는 안 된다.’이다. 폭력의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거나 병리적인 유형이라고 설명한 전문가의 의견은 여아 부모의 주장을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나온 것이며, 그러한 의견조차 성폭력이 아님을 말해준다.
- 유·아동 발달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이들의 인터뷰 기사가 많았고, 이런 인터뷰가 일방의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문가가, 여아 부모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외국에서도 접해보지 못한 케이스, 병리적 가능성을 언급했다면 언론은 이후 무엇을 해야 했을까? 일방의 주장이 사실인지부터 취재해야 했다. 한 쪽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서 기사화하는 것 자체가 언론의 기본자세가 아니며, 여론 왜곡과 악성 댓글을 더욱 증폭시켰다.
2. 인터뷰 기사 분류 세 가지
① 유·아동 발달 분야가 전공인 경우
② 유·아동 발달 분야가 전공인지 알 수 없는 경우(비공개로 인해)
③ 유·아동 발달 분야가 전공이 아닌 경우(비전문가)
3. 인터뷰 기사 분류
1) 유·아동 발달 분야가 전공인 경우
(1)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 출처 : 쿠키뉴스 아동 간 성폭력 증가세..."가해 아동에도 관심 필요" 2019.12.07
과도한 추측과 우려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전문가로서 의견을 제시하려면, 개별 아동의 발달 상태나 구체적인 행동 및 상황적인 맥락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이해를 근거로 해야 한다. 주장이나 가정만을 근거로 학회에서 어떤 의견이나 공식적인 논평을 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아동들은 만 5세의 유아로, 성장하여 학령기에 자신의 기사를 검색할 수 있다. 자신이나 가족, 친구 및 선생님에 대한 부정적인 글은 아이들에게 필요 이상의 죄책감과 불안을 유발하여, 사건 자체의 영향에 심리적 고통을 더할 수 있다"며 "지나치게 감정에 치우친 댓글로 필요 없는 고통을 겪지 않도록 도와달라. 특히 상상을 자극하는 구체적인 내용의 보도와 확산을 막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강기-항문기-성기기-잠복기-성숙기 5단계로 분류하는 프로이드의 인격발달 이론에 따르면,만 3-5세의 경우 성적 호기심이 생기는 '성기기(남근기)'에 해당된다. 김봉석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은 "이 시기 아동이 자신의 성기에 관심을 갖고 만지고 하는 것은 정상적인 발달이다. 자신과 다른 성기를 갖는 반대 성의 아동이 이상해 보이고 그래서 만지고 하는 행동이 나올 수 있다“며 ”어른이 보기에는 좀 지나치다 싶으면 자제시키는 것으로 충분하며 그 과정을 성적 행동, 성폭력, 치료가 필요한 행동 등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 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정신과 교수
※ 출처 : SBS 생생리포터 5세 아이가 또래 성추행?
아이들은 발달상으로 봤을 때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런 성적인 개념을 가지고 어떤 행위를 하거나 생각을 할 수 있는 연령이 아닙니다. 정말 부모가 지나치게 과잉반응을 하시거나, 너무너무 힘들어하시면 아이들 또한 부적절한 죄책감이 생길 수 있기때문에.
(3) 김영심 숭실사이버대 아동학과 교수
① ※ 출처 : 서울경제 "성폭력의 일종" vs "단순 호기심"···박능후 '성남 어린이집 사건' 발언에 엇갈리는 견해 2019.12.03.
남아의 행동을 폭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영심 숭실사이버대 아동학과 교수는 “발달 중인 연령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죄의식 없이 호기심에 한 행동일 수 있다”며 “언론에서 이 사건을 크게 부각시키는 것은 그 아이들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장관 발언에 대해서는 “남자아이가 다른 성이 궁금한 마음에 한 행동일 수 있는데 (박 장관을) 무조건 성인지 감수성이 낮다고 몰아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아이가 자라는 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② ※ 출처 : 국민일보 “성남 5살 아이 성적 호기심서 나온 행동 아냐…병리적 가능성”
2019-12-04
김 교수는 문제 아동이 의도나 계획을 갖지는 않았을 것으로 봤다. 그는 남자아이들이 선생님이 보지 못하게 여자아이를 둘러싸고 중요 부위에 손을 넣었다는 의혹을 두고 “만 5세 아이들이 조직적인 의도나 계획을 갖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4)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 출처 : 한국일보 전문가 “성남 어린이집 사건, ‘성’보다 ‘폭력’에 주목해야”2019.12.03
성적 문제보다 폭력 등 괴롭힘에 더 주목해 가해 아동의 정신적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이에서는 성적 욕구나 호기심은 인간의 본능이지만 5세 아이가 엄밀한 의미에서 성적 의도를 갖고 또래 여아를 괴롭혔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견해가 나왔다.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5~6학년 정도가 돼야 성에 관심을 갖는다”며 “이 사건은 성적 문제보다는 괴롭힘이나 폭력 관점에서 아이가 왜 이런 행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세훈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어린이집 같은 반 여아의 신체에 손을 넣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행했다면 이는 성적 행위보다는 분노 표출일 가능성이 있다”며 “행동발달학적 측면에서 보면 가해 아이가 환경적으로 과격성, 폭력성, 공격성 등에 노출돼 있을 경우 자신이 경험한 것을 그대로 행동에 옮기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5) 유한익 울산대 아동정신과교수
① ※ 출처 : 국민일보 “성남 5살 아이 성적 호기심서 나온 행동 아냐…병리적 가능성”
2019-12-04
유한익 울산대 아동정신과 교수는 “아이들은 만 3~5세에 성적 호기심이 높아지지만 이는 일시적이고 상호적”이라며 “상호적이라는 건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그러면서 “피해자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가해 아동의 행동은 보통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은 아니다.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상적인 아동 발달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 행동이며 병리적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② ※ 출처 : 뉴스 1 '성남 어린이집' 치료가 중요…영상 등 외부 자극 관리도 2019. 12. 8
유한익 울산대 아동정신과 교수는 "트라우마를 해결하는 방법 중에서는 용서나 화해를 거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가해자도 사과를 통해 고침을 받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아동뿐 아니라 가해 아동도 중요하고, 사과나 화해가 있어야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며 "아동뿐 아니라 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모두 치유받기 위해서라도, 아이가 자신이 상대방에게 피해를 줬다는 것을 깨닫고 사과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6) 장경은 경희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성남어린이집사건 악성댓글을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성남어린이집사건 악성댓글을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 출처 : 조선일보 "장관님, '어린이집 성폭력'은 비정상 맞아요… 빨리 치료해야 돼요"
2019.12.07
장경은 경희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다른 아이의 성기에 여러 번 손을 넣은 것이 사실이라면, 자연스러운 성 발달이라고 볼 수 없다.
전문가들은 "가해 아동은 처벌보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경은 교수는 "아이가 성적 의미를 알고 하는 행동이라고 보진 않는다"며 "부모나 미디어 때문에 잘못된 성에 노출됐고, 그 행동을 모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가해 아동과 피해 아동 둘 다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다. 아이를 가해자로 몰기보다 부모가 적절히 아동을 보호했는지 등 환경적 요인을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7) 지성애 중앙대 유아교육과 교수
※ 출처 : 조선일보 "장관님, '어린이집 성폭력'은 비정상 맞아요… 빨리 치료해야 돼요“
2019.12.07
전문가들은 성인 성폭력 가해자와는 다르게 가해 아동을 다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공격적 행동은 맞지만, 강간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춘기도 아니고 만 5세 아동이 성적 욕구가 있겠어요, 성 정체성이 있겠어요." 지성애 중앙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말했다.
(1) ㄱ원장
※ 출처 : 머니투데이 더 빨리 크는 아이들 , 성교육 부끄러워하는 부모들 2019.12.20.
아동 간에서 발생하는 행위에 '성 ' 개념을 적용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 ㄱ원장은 "성폭행 ·성추행이라는 개념 자체가 어른의 기준이다 "며 "영유아 아동들은 '성행위 ' 자체를 모른다 "고 설명했다 . 영유아 아동들이 인간 본성에 따른 성적 호기심을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 성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하는 행동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 다만 , ㄱ원장은 "폭력은 폭력이다 "며 "성 문제가 아닌 , '친구를 괴롭히면 안 된다 '는 인성 측면의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 "고 말했다 .
무조건 아이들을 '범죄자 '로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은 지양될 필요가 있다는 게 현장 교육전문가들의 시각이다 . ㄱ원장은 "영유아의 성 문제는 일반 성인의 문제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며 "영유아 아동의 행동을 성인의 '성적 행위 '로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낙인찍기 행위로 변질돼 , 아이들을 잘못된 어른으로 성장하게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 무조건 아동에게 책임을 지우고 경계할 것이 아니라 , 부모와 사회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아이가 자라나는 가정과 주변 환경을 가꿔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 아이들의 모습은 곧 어른들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는 말처럼 , 가정과 사회의 충분한 관심과 보살핌 없이 아이는 제대로 성장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
(2) 황상민 하버드심리학박사
※ 출처 : 이투데이 아동 성문제를 '성폭력 ' 아닌 '성적 일탈행위 '로 부르는 이유
2019-12-05
유아의 성적 일탈행위를 유아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 황 박사는 “아이들의 호기심이나 의미 없는 우연한 계기에서 비롯된 행동을 어른의 성적 통념에서 도덕적 위선으로 판단해 단죄하려는 건 비이성적인 행위 ”라고 지적했다 .
(3) 인터뷰한 전문가 비공개
※ 출처 : 머니투데이 성남시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 누구 잘못일까 2019.12.03.
일각에서는 아동 간 성추행 사건에 대해 어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이 옳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
그만 좀 하자는데 왜자꾸 그러시지?
그래서 하고싶은말이?
누가 악성댓글을 달았지?
보배드림에 여아부모의 글이 올라간지 4시간도 안 되어서 신상이 다 털리고 악성댓글이 수천개가 넘는데 안 읽어보셨나요? 읽고도 그게 악성댓글인지 모르시는건가요?
해바라기센터의 통계자료 말하는 건가요? 그 통계자료가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가요? 피해아동 도 같이 지켜주자는건가요?
아님 사건 자체가 오류라는건가요?
하고싶은 말이 뭐에요?
남의 글에 질문만 던지고 그 질문에 답하면 왜 반응이 없나요?
잉 질문에 대한 답은 쪽지에 있으니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쪽만 실컷 두들겨 맞고 이제 와서 그만하자 하면 두들겨 맞은 아이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유치원도 거부당하고 내년이면 학교도 가야합니다.
일방의 주장에 대해서 사실관계 확인도 안하고 이렇게 비방글이 버젓이 보배드림에 많은데요. 그냥 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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