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짤려서 다시씀
관전중이시던 주차장 관리인 및 관중들이 "아 학생 왜그래 ㅎㅎ 좋게 좋게 살아야지 응? 학생도 조금만 참어 ㅎㅎ"
이러면서 상대 듀오랑 우리 듀오랑 강제로 스카너 꿰뚫기로 제압해서 떨어뜨려놓음
난 머 걍 속으로 아오 씨발씨발 저런년들 때문에 김씨가 피해보지 아오 김여사년들 이생각 하면서 담배하나 더피우고 서있었음
친구가 막 옆에서 감탄함
"야 너 ㅋㅋㅋ 씨발 여자랑 연애는 조또 못하면서 여자랑 싸우는건 참 잘한다 ㅋㅋㅋㅋㅋㅋ"
머 하여튼 난 다시 멘탈 추스르고 그렇게 콜라를 사러 아까 엄마년이 들어갔던 편의점쪽으로 걸어가는데
미친년들이 차선 하나 떡하니 막아놓고 차세워놨으면서 거기 들어가서 창문내려놓고 시동도 안건채로 지들끼리 빡쳐서 얘기함 막 나 그쪽으로 나오는 거 보고 나 들으라고
"얘 저런 덜떨어진 애들이랑 상대할것없다 괜히 차도없고 돈도없고 쥐뿔도 없는 것들이 부러워서 괜히 시비걸고 그러는 거니까 너도 앞으로 몸 조심히 다니고 괜히 저런 미친놈들이랑 엮이지 말아라 ㅡㅡ"
"응 그래 엄마.....진짜 아무것도 없는 애들이 꼭 저런다니까;;; 쟤 차도없을껄???"
막 이럼
내가 그거듣고 차에 쫓아가서
"야이 미친자들아 너네도 혼잣말로 파밍하고있었고 나도 혼잣말로 파밍한건데 이니시에이팅은 니네가 걸어놓고 왜 내가 시비걸었다고 생각하냐 뇌가 문도냐"
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저 시비걸었다는 말 빼고 모두 트루이기 때문에 이건 정말 이길 자신이 없어서 걍 멘탈 산산조각난채로 콜라 사러 편의점으로 감
속으로 존나 뜨끔해서 아잉 씽팔 ㅠㅠ 이러고 편의점을 나왔는데
이번엔 이년이 차를 출발시키는 데 앞뒤옆 아무것도 안보고
편도2차선인데 급출발+차선변경을 시도함
뒤에 오던 버스 급제동 존나걸면서
아까 엄마년 사자후급 일갈 씹어먹는 퀄리티의 클랙션을 울려줌
그러고 BMW 528i 는 유유히 떠나갔고
난 평소에 정말 클랙션 엄청 혐오해서 자전거탈때도 길막히면 자전거벨 안울리고 뚫릴때까지 멈춰있는정도인데
태어나서 들어본 것 중 가장 통쾌한 클랙션 소리를 들었다는 걸로 정신승리하고
친구랑 다시 우리 갈길 감
이 모든 일이 약 30분만에 끝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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