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글만 주기적으로 보는 그냥 눈팅족입니다.
대구 살며 민주당 열혈 지지자이기도 하지요.
주변 지인들을 어떻게든 설득하며 다니고 있지만
실제 성과는 별거 없습니다.
참 암담한 현실이지요.
이놈의 대구! 집사람이랑 어떻게든 대구를 벗어날 방법만 고민중이네요.
그래서 사십여년을 살아서인지 정이 들어서
혼자서라도 이리저리 얘기는 해보는 중입니다.
거기에 여론조사 설문이 오면 항상 응합니다.
미친듯이 응합니다.
여론 조사 간간히 전화가 오는데 별거 아닌데도
엄청 귀찮거든요. 특히나 하루에 3~4통 정도가 온다면 더하지요.
그래도 전 미친듯이 여론조사에 응합니다.
응하는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주변 지인들을 설득할 때
마지못해 하는 말이 어차피 내가 찍어줘도 대구에서는 안돼.
제가 뭐라고 얘기해도 주로 나오는 이유가 저겁니다.
대구에서는 안돼.
전 그래서 여론조사에 미친듯이 참여합니다.
어떻게든 눈으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라구요.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엄청 반성중입니다.
내가 조금만 더 생각이 빨랐다면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
나와 같은 성향의 대구 사람들이 여론조사에 좀 더 참여하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이 간단한 것 하나도 생각지 못한 것이 이번 선거에 한으로 남네요.
다음 선거엔 이 내용으로 도배를 해봐야 겠다고
문득 생각이 나네요.
전 참고로 사전투표안합니다.
주말에 무엇을 가지고 기더기와 짜장이 언플을 하던 양껏 비웃어주며
당당히 투표하러 갈겁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반드시 참여하세요.
꼭꼭 참여하세요. 내가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입니다.
--머리 둔한 대구인이.
아래는 밤9시에 저나오지않던가유 ㅎ
저도 열심히 응답하고있어요^^
보배서 하도 대구 욕먹어서 요즘 멘탈관리중요
거를건 거르고 즐보배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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