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진라면을 먹어 본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어려서 부터 New라면, You구리, 일요일은 요리사 등등 농마음 라면을 주로 먹었습니다.
안성지역라면까지 말이죠.
뭐.. 저도 그랬습니다. 어려서부터 New라면에 길들여 졌기에 그렇게 먹고 살았고
장을 보더라도 제가 직접 보는게 아니라 굳이 신경 쓰진 않았죠.
그래도 조금씩 끊고 있었습니다. 저 나름대로요.
그런데 얼마전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업소용 진라면 보고 다시한번 다짐했습니다.
우리집의 라면을 바꿔 보겠다고요.
그래서 장보러 가서 진라면을 구매했습니다. 그것도 스페셜에디션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으로.
그리고 아내에게 진라면의 면모를 보여주기로 하였습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New라면과 진라면은 끓이는 방법이 차이가 있습니다.
뉴라면은 물이 끓고 나머지를 한번에 넣지만
진라면은 건더기부터 먼저 물과 함께 끓입니다. 이게 포인트 입니다.
그러면 건더기가 물과 끓으면서 육수처럼 물의 색이 변하게 됩니다. 이게 진라면이죠! 진한 국물맛!
물이 끓고 국물색이 변하면 라면과 스프를 함께 넣습니다.
그리고 4분가 더 끓이면 됩니다.
그런데 아내에게 맛있게 보여야 하고 또 맛도 있어야 하겠죠. 이왕 끓여 주는건데 말이죠.
그럼 스킬을 발동합니다.
먼저 면을 건저내고 돌돌말아 봉긋하게 모아 줍니다.
그리곤 계란을 노른자와 희자를 분리하고 흰자만 넣어줍니다. 풀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국물을 조심스레 그릇에 부어줍니다. 면이 흐트러 지지 않도록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 위에 노른자를 올려주면 됩니다. 그럼.. 맛나 보여요
나름 괜찮죠? 파도 더 넣은거 없고 그냥 계란 하나 뿐입니다.
이렇게 계란 노른자를 올려서 주면..
그리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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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됩니다.
밥까지 말아 드셨더랬죠.
성공입니다. 생각보다 맛났다고 칭찬받았습니다.
이제 진라면으로 구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노력을 추천해주세요 ㅋ ㅋ ㅋ
저도 오뚜기참조아라하는데...
행님 야속하네염ㅡ.ㅜ
추천~!!
추천~!!
저도 오뚜기참조아라하는데...
행님 야속하네염ㅡ.ㅜ
센스 만땅이구만유 ㅎㅎ
근데 어마무시한게 건조스프에 굴슬라이스 있음. 대박.
그건 둘째치고 국물 시원해서ㅜ라면 별로 해장으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추천해요.
면발 자체가 다름
한수배우고갑니다 ㅋ
진라면과 스낵면으로 바꼈어요
제가 떨어질때쯤 직접 사왔죠.
결혼 후 2년정도 걸쳐서 너구리도 오동통으로.
최근엔 여러 시행착오를 걸쳐 오뚜기 짜장면으로
갈아탈수 있을듯 합니다.
곧 결혼 8주년입니다.
진짜 그구수함이길라면없는듯..
좀더 매운걸 원하시면 열라면 드시면되구요
우동이 생각나시면 오동통
짜장은 짜장면
짜빠구리는 진짠짜라
그외도 어린이용 스넥면, 미역국라면 등등
오뚜기는 가격대비 맛이 훌륭합니돳
몇년전부터 우연히 맛본 진라면이 좋아서 현재는 오뚜기 라면들만 먹습니다.
알고보니 오뚜기에서 라면맛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더라구요.
가격에 비해 맛과 양이 좋아 오뚜기만 애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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